(3)결론
여기서 우리는 친교에 대한 내용을 요약할 필요가 있겠다.
첫째, 초기 그리스도교 공동체 신자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던 믿음은 그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희망과 분리될 수 없는 것으로서 그들이 일치를 이루게 되는 근거이다. 그 믿음은 그들이 하나의 공동체를 형성하고 있음을 깨우쳐 준다.
둘째, 그러한 일치는 삶 안에서 가시화되어 구체적으로 드러나길 요구한다. 그러한 일치는 우선 영의 일치를 통해 표명 되야 하고 함께 기도할 때, 성전에 모일 때에 제기되며 이것은 사도들의 가르침과 빵을 쪼갬과는 긴밀히 연관되어있다.
셋째, 물질적인 차원에서의 친교는 먼저 신앙 안에서의 일치를 전제로 한다. 즉 초대교회의 유일한 이상형은 가난이 아니라 사랑이었다. 초대교회 신도들의 이 사랑은 가난한 자들이 있기 때문에 가난한 자들이 하나도 없도로 하기 위해 그들에게 재산을 나누도록 이끈다. 그러나 이 포기는 공산주의적인 하나의 이상형이 아니라 사랑의 결과일 뿐인것이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