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의 신원과 영성-세속성을 고유한 특성으로 가지는 평신도

 

3. 세속성을 고유한 특성으로 가지는 평신도




평신도와 성직자가 하나의 하느님 백성이고 한 몸의 서로 다른 지체로 인식된다고 할 때에도 그 일치성과 상이성은 동시에 존재한다. 우리는 성서에서 포도나무의 비유를 곧잘 들을 수 있다. 이 비유는 하느님 백성의 신비를 잘 알려주는 상징이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다.”(요한 15.5)라는 말씀에서 모든 이가 ‘참 포도나무’이신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의 일치성을 가지고 있음을 발견한다. 그리스도와의 일치, 그리스도 안에서 일치하는 상호간의 일치를 읽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사실 하느님 백성으로서 또한 한 포도나무에 달린 각기 다른 가지로서 서로를 존중한다면 교회의 신비가 친교(koinonia)에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친교의 특징이 바로 다양성과 보완성임을 알아야 한다. 바오로의 사고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 다양성과 보완성은 교회 구성원 모두가 그리스도의 각기 다른 지체로서 유기적이고 친밀한 관계를 토대로 전적으로 독특한 공헌을 하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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