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Augustinus적 전통과 Thomas Aquinas
Augustinus적 전통과 고전적 Schola 신학의 대표자인 Thomas Aquinas 사이의 차이는Thomas에 비해 Augustinus의 전통이 은총에 관해 언급할 때 그것을 질적(質的)인 것으로서 그 개념을 발전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은총에 관한 Augustinus 신학에서 유일하고 중요한 문제는 “그리스도교 신자적 삶의 가능성의 총체”를 오로지 늘 새롭게 떠오르는(만나게 되는, 예고 없이 개입하는, 뜻밖의) 은총과 또 모든 것을 수렴하고 동반하는 하느님의 은총을 통해서 근거지우려는 노력이다. 그에 따라 하느님의 은총은 Augustinus에 의하면 늘 힘이요 하나의 도움으로 나타난다. 현대적으로 표현하면 ‘인간 현존재의 새로운 상황’(회개한 삶, 변화된 삶)으로서의 은총은 오로지 Augustinus 신학 안에서 발견되게 되는 대목이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이 바로 ‘은총과 사랑의 병렬적 연결’ 안에서 그들을 동일하게 보는데서 드러난다. 12세기에 벌써 특별히 Augustinus를 추종하는 신학자들이 은총의 본질 규정에 있어 Augustinus를 능가하게 되는데, 이것은 바로 Augustinus가 사용한 개념 규정의 소재들이 Pelagius와의 논쟁에서 부족했다는 통찰에서 기인된 것이다. 즉 Aristoteles의 Forma(형상)에 관한 사고가 영혼이 순수하게 수동적이고 자신의 고유한 움직임 없이 은총을 받아들인다는 것을 확고부동하게 주장하는 한에서 Augustinus는 Pelagius와의 논쟁에 새로운 무기를 제공해 준 것이다. 물론 이 Forma 개념은 은총을 받은 영혼이 자신의 편에서 스스로 새로운 행위의 원천이 된다는 것을 내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