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화은총과 성화은총

 

13장 의화은총과 성화은총


구체적으로 인간은 은총과 하느님을 마주할 때 늘 죄인의 입장에 서 있다. 소외된 실재 안에서 은총은 언제나 죄인으로서의 인간을 만나기 때문이다. 초대교회 때부터 은총은 인간의 죄를 용서할 뿐 아니라 인간의 존재를 보다 높은 차원으로 이끄는 어떤 것으로 간주되었다. 일반적으로 어느 한 실재가 고차적이고 심오하면 심오할수록 인간은 이 실재의 본질을 역사적으로 체험 가능한 세계 내에서 실재의 작용으로부터 인식하도록 되어 있다. 이렇게 작용으로부터 원인을 이끌어내는 것은 인간 정신 기능인 지성의 힘이다.


        초자연적인 실재로서의 은총의 본질을 인식하는 도정 역시 은총의 작용을 파악함으로써 이루어진다. 따라서 죄인인 인간을 의화하고 성화하는 은총의 모습을 제시하고 성화은총의 본질을 규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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