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활동의 교의적 원칙)
교령은 제 1장에서 교회의 기원과 삼위일체의 신비와 선교사명을 연결시킨다. 성부께서 계획하신 인간 구원의 경륜에 의하여 성자께서 세상에 파견되셨고 또 성령께서 파견되심으로써 교회가 지상에 출현하였으니 따라서 교회는 본질적으로 파견에 의해 성립된 것이다. 교회는 파견된 자로서 선교의 사명을 받고 있다-2항. 인간구원을 위한 하느님의 계획은 성자의 강생을 통해 새롭고 결정적으로 드러났다. 그리스도는 한번이자 마지막으로 구원사업을 이룩하셨지만 그 구원의 은통, 즉 혜택은 모든 인간들에게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므로 역사자 끝날 때까지 복음선포는 계속되어야 한다-3항. 그리스도의 구언사업은 처음부터 성령과의 공동작업이었다. 성령은 교회가 공포되기 전부터 예수와 함께 교회의 공식 발족을 공포하시고 영원히 교회의 생명의 원리로서 교회안에 머무신다. 이처럼 기회는 성령강림으로 인해 공적인 파견된 자로 제시되고 예루살렘을 시발로 복음선포를 시작한 것이다-4장. 예수께서는 사도들을 선택하시고 그들에게 온세상에 복음을 전하라고 명하셨다. 오늘의 교회도 사도들의 후예인 주교단을 중심으로 이 복음 선포의 의무를 받고 있다-5항. 교령의 핵심을 이루는 6항은 선교에 대해 협의의 정의를 내리고 있다. 협의의 선교는 어떤 지역에 복음을 설교하여 적으나마 어떤 형태의 교회공동체를 구성하는 작업이다. 그 이후의 활동은 일반적으로 좁은 의미의 사목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교령이 가르치는 선교의 필요성은 세 가지 이유에서 밝혀진다. 첫째, 선교는 인간 구언을 원하시는 하느님의 명령에 의하여 필요하다. 둘째, 본질적으로 친교의 신비인 교회는 선교로써 자기를 타인에게 주지 않을 수 없다. 셋째, 선교는 하느님의 창조목적의 달성에 필요하다. 선교의 필요성 문제는 교회의 필요성 문제와 직결된다-7항. 교회는 복음을 선포함으로써 인간의 문화창달에도 기여한다. 그러나 이러한 기여는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죄악에 기울어지는 세상에 대한 도전인 복음은 역사상 많은 반대와 박해의 대상이었다. 그 이유는 복음이 은총이며 동시에 심판이기 때문이다-8항. 선교는 세상 역사 안에 하느님의 구원 경륜이 공현하는 것이다. 이 역사 안에서 하느님은 선교로써 구원의 역사를 완성하신다. 그래서 선교는 세상종말까지 계속되어야 한다-9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