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만 [한] 洪翼萬

홍익만(?∼1802). 순교자, 세례명은 안토니오. 서울의 양반 출신으로 유업(儒業)을 닦다가 1785년 김범우(金範禹, 토마스)로부터 ≪천주실의≫(天主實義)를 빌어 읽은 뒤, 정약종(丁若鍾), 이승훈(李承薰), 황사영(黃嗣永) 등에게 교리를 배워 영세, 입교하였고, 그 뒤 자신의 집이 귀양간 왕족 은언군(恩彦君) 이인(李裀)의 폐궁과 붙어 있는 것을 이용하여 강완숙(姜完淑)과 함께 주문모(周文謨) 신부를 이인의 처 송 마리아와 며느리 신 마리아에게 소개, 입교시켰다. 1801년 신유(辛酉)박해가 일어나자 여주(驪州), 이천(利川) 등지로 피신해 다녔으나 체포되어 1802년 1월 29일(음 1801년 12월 26일) 7명의 교우와 함께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斬首)형으로 순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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