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9,1-6:열두 제자를 파견하시다.

 



열두 제자를 파견하시다.

1. 말씀읽기:루카9,1-6

열두 제자를 파견하시다 (마태 10,5-15 ; 마르 6,7-13)

1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 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셨다.

2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보내시며,

3 그들에게 이르셨다.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4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5 사람들이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고을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에서 먼지를 털어 버려라.”

6 제자들은 떠나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 주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제자들 참 좋겠습니다. 발바닥은 땀이 나겠지만 많은 이들의 아픔을 함께 하면서 그들의 고통을 없애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살아가면서 힘든 것은 아픈 이들을 낫게 해 줄 수 없을 때 입니다. 마음이 괴로워서 고통 중에 있는 형제자매는 함께 아파하면서 그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지만 몸이 괴로워서 몸부림치는 이들 앞에서는 어떻게 해 줄 말도 없고, 해줄 것도 없을 때가 더 많습니다. 그저 마음 아파하기만 해야 할 때가 어렵습니다.



1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십니다. 이제 제자들은 예수님의 손이 되고, 예수님의 발이 되고, 예수님의 입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통하여 당신께서 하고 싶으신 일, 하시려는 일을 하십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그 권한을 주십니다.



2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보내시며,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파견되셨듯이 그들을 파견하시어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를 고쳐주게 하셨습니다. 병자의 치유는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표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적을 할 수 있는 능력은 그들이 선포하는 말씀을 권위로 뒷받침해 줄 것입니다.



3 그들에게 이르셨다.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특별한 주문을 하십니다.  평범한 여행자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지팡이, 여행 가방, 식량자루, 돈, 그리고 여벌 내의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가지고 다니지 못하도록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골탕 먹이시려고 그러시는 것일까요?



 그런데 그것이 아닙니다. 사도들은 하느님께 봉사하는 사람들이니 그들에게 필요로 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다 마련해 주실 것이라는 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직 자신들의 사명만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제 방을 둘러봅니다.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제 방입니다. 다시 한번 둘러보지만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제 방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전하려고 하는 것인지, 예수님을 이용하여 나를 전하려고 하는 것인지…,  예수님 말씀을 전하고 있는 당신은 어떠하십니까? 당신의 유일한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4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 사명을 이행하기 위해서 돌아다니다가 밤이 오면 묵을 곳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돈도 없고, 또 특별히 가진 것도 없는 사람을 반겨주는 집이 어디 있을까요? 그리고 예수님이 누구신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데…,



제자들이 묵을 방을 구하러 다니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엄청 많은 구박을 받았을 것이고, 엄청 많은 발의 먼지를 털었을 것입니다. 정말 힘들었을 것입니다.

제자들을 받아주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제자들을 거부한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자들을 받아줄 곳은 있습니다. 그것을 믿고 출발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도들은 자기들을 환영하는 집을 떠나서는 안 됩니다. 사도들의 유일한 소망은 편안한 잠자리가 아니라 그들의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사도들이 머무는 집이 그들 활동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5 사람들이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고을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에서 먼지를 털어 버려라.”

 사도들은 자기들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 지역을 떠날 때나 거룩한 땅으로 들어갈 때에는 발의 먼지를 털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자기들을 거부하는 동네에 대해서는 고발의 증인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향해서 닫힌 마음을 가진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나는 어떻습니까? 나에게 도움을 청하는 이들을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내가 받아들이지 않는 그가 바로 예수님의 제자이고, 내가 받아들이지 않는 이가 털은 발의 먼지가 심판 때 나를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 지역을 떠날 때나 거룩한 땅으로 들어갈 때에는 발의 먼지를 털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사도들의 파견은 심판과 깊게 연결 지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자기들을 거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고발의 증인이 될 것입니다.



6 제자들은 떠나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 주었다.

제자들은 떠나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 주었습니다. 열 두 제자 모두 기쁜 마음으로, 열정에 타 올라서 그렇게 했습니다. 병자를 고쳐주고, 마귀를 쫓아내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했습니다. 얼마나 기뻤을까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처음에는 두려웠을 것 같습니다. 도대체 알지도 못하는 동네에 가서 예수님을 전하다가 맞아 죽지나 않으면 다행이고, 돈도 없으니 음식을 사 먹을 수도 없고, 지팡이도 없으니 뱀이나 사나운 짐승이 나타나면 쫓을 방법도 없고, 그나마 신발 신는 것은 말씀 안하시니 다행이기는 하지만…,



저는 이렇게 말했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 저 안 가유! 아니 못 가유! 모르는 동네에 돈도 없이 들어가면 누가 쳐다보기나 한데유! 제가 싫으면 싫다고 말씀 하세유! 저 골통 먹이실라구 그러시지유? 예수님 말씀하신대로 떠나면 굶어 죽기밖에 더하겠시유?…”



하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릅니다. 맞아 죽더라도, 굶어 죽더라도 떠나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그렇게 여러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며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3. 나눔 및 묵상

1. 선택받은 제자들은 예수님의 파견을 받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지니지 말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복음 선포 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라고. 나머지는 다 마련해 주시겠다고. 그런데 이런 말씀을 믿고 나는 떠날 수 있겠습니까?





2. 복음을 전하는 이들을 나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그들에게 물질적인 것은 둘째 치더라도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 있습니까? 그들의 활동을 돕고 있습니까? 막고 있습니까? 아니면 방관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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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9,1-6:열두 제자를 파견하시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열두 제자를 파견하시다.

    1. 말씀읽기:루카9,1-6

    열두 제자를 파견하시다 (마태 10,5-15 ; 마르 6,7-13)

    1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 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셨다.

    2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보내시며,

    3 그들에게 이르셨다.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4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5 사람들이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고을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에서 먼지를 털어 버려라.”

    6 제자들은 떠나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 주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제자들 참 좋겠습니다. 발바닥은 땀이 나겠지만 많은 이들의 아픔을 함께 하면서 그들의 고통을 없애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살아가면서 힘든 것은 아픈 이들을 낫게 해 줄 수 없을 때 입니다. 마음이 괴로워서 고통 중에 있는 형제자매는 함께 아파하면서 그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지만 몸이 괴로워서 몸부림치는 이들 앞에서는 어떻게 해 줄 말도 없고, 해줄 것도 없을 때가 더 많습니다. 그저 마음 아파하기만 해야 할 때가 어렵습니다.


    1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셨다.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불러 모으시어, 모든 마귀를 쫓아내고 질병을 고치는 힘과 권한을 주십니다. 이제 제자들은 예수님의 손이 되고, 예수님의 발이 되고, 예수님의 입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통하여 당신께서 하고 싶으신 일, 하시려는 일을 하십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그 권한을 주십니다.


    2 그리고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들을 고쳐 주라고 보내시며,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파견되셨듯이 그들을 파견하시어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하고 병자를 고쳐주게 하셨습니다. 병자의 치유는 하느님 나라가 가까이 왔다는 표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기적을 할 수 있는 능력은 그들이 선포하는 말씀을 권위로 뒷받침해 줄 것입니다.


    3 그들에게 이르셨다.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마라. 지팡이도 여행 보따리도 빵도 돈도 여벌 옷도 지니지 마라.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특별한 주문을 하십니다.  평범한 여행자들이 반드시 지녀야 할 지팡이, 여행 가방, 식량자루, 돈, 그리고 여벌 내의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가지고 다니지 못하도록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골탕 먹이시려고 그러시는 것일까요?


     그런데 그것이 아닙니다. 사도들은 하느님께 봉사하는 사람들이니 그들에게 필요로 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다 마련해 주실 것이라는 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직 자신들의 사명만을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제 방을 둘러봅니다. 없는 것 빼고는 다 있는 제 방입니다. 다시 한번 둘러보지만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제 방입니다. 내가 예수님을 전하려고 하는 것인지, 예수님을 이용하여 나를 전하려고 하는 것인지…,  예수님 말씀을 전하고 있는 당신은 어떠하십니까? 당신의 유일한 관심사는 무엇입니까?


    4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그곳을 떠날 때까지 거기에 머물러라.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 사명을 이행하기 위해서 돌아다니다가 밤이 오면 묵을 곳을 찾아야 합니다. 그런데 돈도 없고, 또 특별히 가진 것도 없는 사람을 반겨주는 집이 어디 있을까요? 그리고 예수님이 누구신지 모르는 사람들도 많은데…,


    제자들이 묵을 방을 구하러 다니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엄청 많은 구박을 받았을 것이고, 엄청 많은 발의 먼지를 털었을 것입니다. 정말 힘들었을 것입니다.

    제자들을 받아주는 사람도 있었을 것이고, 제자들을 거부한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자들을 받아줄 곳은 있습니다. 그것을 믿고 출발해야 합니다.


     그런데 사도들은 자기들을 환영하는 집을 떠나서는 안 됩니다. 사도들의 유일한 소망은 편안한 잠자리가 아니라 그들의 사명을 완수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사도들이 머무는 집이 그들 활동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5 사람들이 너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 고을을 떠날 때에 그들에게 보이는 증거로 너희 발에서 먼지를 털어 버려라.”

     사도들은 자기들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시간을 낭비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 지역을 떠날 때나 거룩한 땅으로 들어갈 때에는 발의 먼지를 털어 버렸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자기들을 거부하는 동네에 대해서는 고발의 증인이 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향해서 닫힌 마음을 가진 사람은 예수님의 제자들을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나는 어떻습니까? 나에게 도움을 청하는 이들을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내가 받아들이지 않는 그가 바로 예수님의 제자이고, 내가 받아들이지 않는 이가 털은 발의 먼지가 심판 때 나를 판단하게 될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이방인 지역을 떠날 때나 거룩한 땅으로 들어갈 때에는 발의 먼지를 털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사도들의 파견은 심판과 깊게 연결 지어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도들은 자기들을 거부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고발의 증인이 될 것입니다.


    6 제자들은 떠나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 주었다.

    제자들은 떠나가서 이 마을 저 마을 돌아다니며, 어디에서나 복음을 전하고 병을 고쳐 주었습니다. 열 두 제자 모두 기쁜 마음으로, 열정에 타 올라서 그렇게 했습니다. 병자를 고쳐주고, 마귀를 쫓아내며, 하느님의 나라를 선포했습니다. 얼마나 기뻤을까요?


    그런데 한편으로는 처음에는 두려웠을 것 같습니다. 도대체 알지도 못하는 동네에 가서 예수님을 전하다가 맞아 죽지나 않으면 다행이고, 돈도 없으니 음식을 사 먹을 수도 없고, 지팡이도 없으니 뱀이나 사나운 짐승이 나타나면 쫓을 방법도 없고, 그나마 신발 신는 것은 말씀 안하시니 다행이기는 하지만…,


    저는 이렇게 말했을 것 같습니다.

    “예수님! 저 안 가유! 아니 못 가유! 모르는 동네에 돈도 없이 들어가면 누가 쳐다보기나 한데유! 제가 싫으면 싫다고 말씀 하세유! 저 골통 먹이실라구 그러시지유? 예수님 말씀하신대로 떠나면 굶어 죽기밖에 더하겠시유?…”


    하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따릅니다. 맞아 죽더라도, 굶어 죽더라도 떠나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그렇게 여러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며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했습니다.


    3. 나눔 및 묵상

    1. 선택받은 제자들은 예수님의 파견을 받습니다. 그런데 아무것도 지니지 말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복음 선포 이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라고. 나머지는 다 마련해 주시겠다고. 그런데 이런 말씀을 믿고 나는 떠날 수 있겠습니까?



    2. 복음을 전하는 이들을 나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습니까? 그들에게 물질적인 것은 둘째 치더라도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 있습니까? 그들의 활동을 돕고 있습니까? 막고 있습니까? 아니면 방관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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