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9,18-22: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 말씀읽기:루카9,18-22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다 (마태 16,13-20 ; 마르 8,27-30)

18 예수님께서 혼자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도 함께 있었는데, 그분께서 “군중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9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합니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1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다.



수난과 부활을 처음으로 예고하시다 (마태 16,21-23 ; 마르 8,31-33)

22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나는 예수님을 누구라고 고백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제자들은 또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으십니다.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까요?



18 예수님께서 혼자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도 함께 있었는데, 그분께서 “군중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늘 기도하시는 예수님. 사도들을 선택하시기 전에도 홀로 기도하셨던 예수님. 이제 제자들에게 당신 사명의 신비를 전수해 주고자 준비하시면서 기도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세주로서 지닌 사명을 어떻게 다할 것인가에 대하여 명백하게 사도들에게 말씀하실 때가 되었습니다. 먼저 예수님께서는 군중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군중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예수님의 제자들은 헤로데의 궁전에까지 퍼졌던, 예수님에 관한 대중의 생각을 알고 있었습니다.

19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당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고 계십니다. 사도들에게 물으신 이유는 이해하지 못하는 군중의 마음을 지적하기 위함이고 더 나아가 제자들에게 혹시 잘못된 메시아 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 마음 또한 잡아주시기 위함입니다.



 헤로데 안티파스는 예수님을 자신이 죽인 세례자 요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더러는 엘리야라고 생각했는데 엘리야는 사람들의 지대한 존경을 받았으며 하느님에 의하여 기적적으로 들어 높여졌기 때문에 메시아의 선구자로서 다시 오리라고 기대되고 있었습니다(말라4,5-6). 그리고 예레미야 예언자 역시 대단한 존경을 받고 있었습니다. 예언자들 가운데 하나라는 추측은 예수님께서 얼마나 높이 평가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언자보다 더 높은 명예를 거의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오직 한 가지 더 높은 명예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메시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분명 대단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는데 그분이 바로 메시아인줄은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메시아가 오기 전에 먼저 엘리야가 오기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례자 요한이 엘리야인 것을 그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마귀 두목의 힘을 빌어서 마귀를 쫓아내는 사람이라고 비하하기도 했습니다. 군중들은 예수님을 초자연적인 인물이기는 하나 메시아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큰 기적을 보고 또 가르침을 들었으나 그들의 편견과 잘못된 가르침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베드로 사도는 제자들을 대표해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라는 고백을 통해서 제자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믿고 따르고 있었는지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나는 어떻게 고백할까요? “예수님! 이런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좀 어렵구요, 좀 부담스럽구요, 가끔은 생각 안하기도 합니다.”하지만 나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합니다. 그렇게 고백한다면 그렇게 믿고 따라야 합니다.



21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다.

메시아의 참 사명을 사람들은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도들 자신도 아직 더 알아들어야 할 점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메시아의 신비”는 믿는 제자들에게만 계시되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믿는 이들에게만 계시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메시아라는 것을 알게 되면 자신들이 기다려온, 자신들 방식의 메시아로 생각하고 따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것이 예수님께는 유혹이 되고, 군중들에게도 유혹이 될 것입니다.





22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인자, 곧 사람의 아들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인자”는 하늘에 살다가 종말에 세상을 심판하러 내려올 초월적 존재이며 종말론적 심판관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로서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내려오신 분이요, 우리를 심판하실 분이십니다. 하지만 그분은 인간의 몸을 지니셨기에 당신의 인성이 받아야 하는 고통과 비허를 설명하기에 가장 적절한 말씀이었습니다.



 당신은 유다의 권력자들에게 버림을 받고 죽게 되시지만, 그것으로써 비로소 구원의 신비는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당신 제자들이 슬퍼할 것을 알고 계셨기에 당신께서 3일 만에 부활하시리라는 것을 미리 말씀해 주십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앞에서 뿔뿔이 흩어진 것을 보면 예수님의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부활이 있기 위해서는 먼저 수난과 죽음이 있어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세상 쪽으로 기울어져가는 나를 버리고 예수님께로 향할 때, 나는 부활의 영광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 만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처럼,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야만 부활을 맛볼 수 있습니다.



3. 나눔 및 묵상

1.나는 예수님을 어떻게 고백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하느님으로 고백하고 있습니까? 나의 구세주로 고백하고 있습니까?



2. 예수님께서는 당신 몸을 바쳐 세상을 구원하시는 당신 사명을 말씀하십니다. 그분을 따르는 나의 사명은 어떠해야 할까요? 말로만 고백하는 신앙인으로서의 사명이 아니라 내 행동으로 가정이나 직장이나 성당에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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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9,18-22: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 말씀읽기:루카9,18-22

    베드로가 예수님을 그리스도라고 고백하다 (마태 16,13-20 ; 마르 8,27-30)

    18 예수님께서 혼자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도 함께 있었는데, 그분께서 “군중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9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합니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1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다.


    수난과 부활을 처음으로 예고하시다 (마태 16,21-23 ; 마르 8,31-33)

    22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2. 말씀연구

    나는 예수님을 누구라고 고백하고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리고 제자들은 또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으십니다.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할까요?


    18 예수님께서 혼자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도 함께 있었는데, 그분께서 “군중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늘 기도하시는 예수님. 사도들을 선택하시기 전에도 홀로 기도하셨던 예수님. 이제 제자들에게 당신 사명의 신비를 전수해 주고자 준비하시면서 기도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구세주로서 지닌 사명을 어떻게 다할 것인가에 대하여 명백하게 사도들에게 말씀하실 때가 되었습니다. 먼저 예수님께서는 군중들이 당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군중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예수님의 제자들은 헤로데의 궁전에까지 퍼졌던, 예수님에 관한 대중의 생각을 알고 있었습니다.

    19 제자들이 대답하였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엘리야라 하고, 또 어떤 이들은 옛 예언자 한 분이 다시 살아나셨다고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당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고 계십니다. 사도들에게 물으신 이유는 이해하지 못하는 군중의 마음을 지적하기 위함이고 더 나아가 제자들에게 혹시 잘못된 메시아 관을 가지고 있다면 그 마음 또한 잡아주시기 위함입니다.


     헤로데 안티파스는 예수님을 자신이 죽인 세례자 요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더러는 엘리야라고 생각했는데 엘리야는 사람들의 지대한 존경을 받았으며 하느님에 의하여 기적적으로 들어 높여졌기 때문에 메시아의 선구자로서 다시 오리라고 기대되고 있었습니다(말라4,5-6). 그리고 예레미야 예언자 역시 대단한 존경을 받고 있었습니다. 예언자들 가운데 하나라는 추측은 예수님께서 얼마나 높이 평가되고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예언자보다 더 높은 명예를 거의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오직 한 가지 더 높은 명예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메시아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분명 대단한 인물임에는 틀림없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는데 그분이 바로 메시아인줄은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메시아가 오기 전에 먼저 엘리야가 오기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례자 요한이 엘리야인 것을 그들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마귀 두목의 힘을 빌어서 마귀를 쫓아내는 사람이라고 비하하기도 했습니다. 군중들은 예수님을 초자연적인 인물이기는 하나 메시아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큰 기적을 보고 또 가르침을 들었으나 그들의 편견과 잘못된 가르침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20 예수님께서 다시,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시자, 베드로가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베드로 사도는 제자들을 대표해서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느님의 그리스도이십니다.”라는 고백을 통해서 제자들이 어떻게 예수님을 믿고 따르고 있었는지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나는 어떻게 고백할까요? “예수님! 이런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좀 어렵구요, 좀 부담스럽구요, 가끔은 생각 안하기도 합니다.”하지만 나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합니다. 그렇게 고백한다면 그렇게 믿고 따라야 합니다.


    21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엄중하게 분부하셨다.

    메시아의 참 사명을 사람들은 아직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사도들 자신도 아직 더 알아들어야 할 점이 많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메시아의 신비”는 믿는 제자들에게만 계시되었으며 다른 사람들에게도 마찬가지로 믿는 이들에게만 계시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께서 메시아라는 것을 알게 되면 자신들이 기다려온, 자신들 방식의 메시아로 생각하고 따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것이 예수님께는 유혹이 되고, 군중들에게도 유혹이 될 것입니다.



    22 예수님께서는 이어서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많은 고난을 겪고 원로들과 수석 사제들과 율법 학자들에게 배척을 받아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되살아나야 한다.” 하고 이르셨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인자, 곧 사람의 아들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인자”는 하늘에 살다가 종말에 세상을 심판하러 내려올 초월적 존재이며 종말론적 심판관을 말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아들로서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내려오신 분이요, 우리를 심판하실 분이십니다. 하지만 그분은 인간의 몸을 지니셨기에 당신의 인성이 받아야 하는 고통과 비허를 설명하기에 가장 적절한 말씀이었습니다.


     당신은 유다의 권력자들에게 버림을 받고 죽게 되시지만, 그것으로써 비로소 구원의 신비는 아버지의 뜻대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당신 제자들이 슬퍼할 것을 알고 계셨기에 당신께서 3일 만에 부활하시리라는 것을 미리 말씀해 주십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앞에서 뿔뿔이 흩어진 것을 보면 예수님의 이 말씀을 이해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부활이 있기 위해서는 먼저 수난과 죽음이 있어야 합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세상 쪽으로 기울어져가는 나를 버리고 예수님께로 향할 때, 나는 부활의 영광을 얻을 수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 만이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처럼,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야만 부활을 맛볼 수 있습니다.


    3. 나눔 및 묵상

    1.나는 예수님을 어떻게 고백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을 하느님으로 고백하고 있습니까? 나의 구세주로 고백하고 있습니까?


    2. 예수님께서는 당신 몸을 바쳐 세상을 구원하시는 당신 사명을 말씀하십니다. 그분을 따르는 나의 사명은 어떠해야 할까요? 말로만 고백하는 신앙인으로서의 사명이 아니라 내 행동으로 가정이나 직장이나 성당에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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