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순교복자수녀회 [한] 韓國殉敎福者修女會 [영] Sisters of the Blessed Martyrs [관련] 제삼회

1946년 4월 21일 방유룡(方有龍) 신부에 의해 개성(開城)에서 창설된 방인(邦人)수녀회. 최초의 한국인 신부 김대건(金大建) 신부가 순교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에 한국 순교선열들의 순교정신으로 생활하며 하느님의 구원사업에 헌신하기 위해 창설되었고, 1951년 12월 교황청의 인가를 받았다. 원래 1930년대부터 한국인에 의한 수녀회를 창설하려 했으나 일제의 탄압정책으로 실패하고, 광복된 이듬해 개성 동흥동본당에서 창설회원 윤병현(尹炳賢), 홍은순(洪恩順) 회원과 함께 발족회를 가지면서 점성정신(點性精神), 침묵대월(沈默對越), 면형무아(麵形無我) 등 한국적인 수덕론(修德論)을 제창하였다. 창설되던 해 10월에는 6명의 회원이 더 입회하였고, 소착복식도 처음 행해졌다. 한편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 양재학원을 경영하기 시작하면서 개성에 단독주택을 구입하여 본격적인 수도생활이 시작되었다. 6.25전쟁 직전인 1950년 3월 서울 청파동(靑坡洞)으로 본원을 이전하였으나 곧 피난길에 올랐다가 1952년 12월이 되어서야 다시 서울에 정착하여 첫 착복식을 갖게 되었다. 그 뒤 샤르트르 성 바오로수녀회의 수련지도를 받기도 하면서 1954년 12월 5명이 첫 서원을 하였고, 같은 해 성모성년기념 가톨릭 사료전시회(史料展示會)도 개최하였다. 1957년 9월에는 경상남도 밀양(密陽)에 있는 성모성심병원을 인수하여 운영케 되었고, 그 이듬해 9월 제1회 종신허원식을 가졌다. 1960년에는 충청남도 천안(天安)에 복자여자중고등학교를 설립, 1961년에는 현 서울 청파동에 있는 수련소를 증축하였다. 1963년에는 밀양 성모성심병원에 이어 부평(富平)의 성모자애병원에 인수하고, 1967년에는 교포들을 위하여 일본 오오사까에 분원을 설치하였다. 그리고 1971년에는 교회사연구소(현 한국가톨릭문화연구소)를 설치하여 가톨릭 사료전시회와 순교사극(殉敎史劇) 등을 주관하였다. 1974년 1월 제1차 정기총회가 개최되어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됨으로써 1976년에는 본원건물을 완전 개축하는 한편 1977년 7월에는 부산 오륜대에 순교자성당을 신축하였다. 1978년 제2차 정기총회를 개최한 뒤 1981년 부평 성모자애병원부설 심신장애자조기교육원(엠마누엘 어린이집)과 1983년 부산 오륜대 순교자성당 내에 순교자기념관을 개관한 현재 11개 교구에서의 본당전교활동뿐만 아니라 특수분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한편 1957년 3월에는 수녀회 삼회(三會)를, 1962년 10월 한국순교복자 빨마원을 창설하였다.

제3회 : 1957년 3월 6일 한국순교복자수녀회내에 발족된 재속수도회. 한국 순교복자들의 정신을 따라 한국순교복자회 대가족의 일원으로서 보다 나은 평신도 사도직을 수행하기 위하여 발족된 이 회는 연령별, 즉 미혼자로 구성된 ‘데레사’반, 기혼자로서 40세까지 ‘아녜스’반, 기혼자 40세 이상의 ‘골룸바’반을 편성하여 1957년 첫 착복식을, 1963년 4월 첫 서원식을 거행하였다. 순교자 현양활동과 봉사활동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으며 대표자로는 한국순교복자 수녀회 총장인 황우경(黃祐慶) 수녀, 지도신부로는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의 이존복(李存福) 신부로서 서울지구 300여명, 부산지구 12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 제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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