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교리를 배운 어린이 세례(어른 입교예식서 5장)
1단계: 예비자로 받아들이는 예식(314)
– 환영식
1) 인사(316)
2) 권고(317)
3) 어린이들에게 질의 응답(318-319)
4) 부모와 교우들에게 질의 응답(320-321)
5) 십자표 수여(322-324)
6) 성당 안으로 인도(324)
– 말씀의 전례
7) 독서와 해설(326-327)
8) 강론(328)
9) 복음서 수여(328)
10) 간구의 기도(329)
11) 맺음 성가
2단계: 수련식(참회식)
1) 개회식(334)
2) 기도(335)
3) 독서와 강론(336)
4) 간구의 기도(337-338)
5) 구마식(339)
6) 예비자 성유 도유(340)
7) 안수(340)
8) 돌려보냄(341)
3단계: 입교성사 집전(세례)
1) 미사로 시작하여 말씀의 전례(347)
2) 강론
3) 집전자 권고(348)
4) (공동체의 신앙고백 + 사도신경) (351)
영세할 어린이들의 신앙고백(352)
5) 마귀와 죄를 끊어버림(353)
6) 예비자 성유 도유(354)
7) 신앙 고백(355)
8) 세례집전(356)
9) 세례후 기름바름(358)
10) 흰옷을 입힘(359)
11) 촛불을 켜줌(360)
12) 성찬 전례 계속(366)
1. 어린이 입교예식 환영 인사말
2. 어린이 입교예식 독서와 해설
3. 수련식 혹은 참회식 개회인사
4. 강론 1
5. 강론 2
6. 강론 3
7. 보례 강론
4-1. 어린이 입교환영 인사말(316항)
세례를 받으시고 준비하는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함께 여러분을 기쁜 마음으로 환영하면서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여러분을 인도한 친구들과 이 자리가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으신 부모님과 후견인들에게 본인은 교회를 대표해서 기쁨과 감사를 드립니다.
어린이 여러분은 주일학교 교리반에서 몇 개월 혹은 일년동안 수녀님과 선생님들로부터 하느님께서 어떤 분이시며 하느님께서는 얼마나 어린이들을 사랑하시는지를 또한 하느님을 믿는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를 배웠을 것입니다.
이제 어린이 여러분은 나름대로 친구들처럼 예수님을 믿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러분의 결심을 기쁘게 받아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예수님께 대한 여러분의 믿음과 결심을 보고 여기에 모인 모든 분들과 함께 여러분을 교회의 한 가족으로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앞으로 여러분은 교회 안에서 수녀님과 선생님들의 가르치심을 통해 예수님께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어린이들을 사랑하실 뿐만 아니라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십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친구들과 함께 하느님의 아들딸이 되어 서로 사이좋게 지내야 할 것입니다. 서로 도와가면서 교리반에 열심히 다녀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되기를 바랍니다.
함께 자리한 교리반 친구들에게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은 예비자로 입교할 친구들이 열심히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좋은 모범과 도움이 되어 주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부모님과 후견인들께도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의 자녀들이 스스로 신앙을 받아 기르며, 양심에 따라 행동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이들은 사실 부모님과 후견인들에게 속해 있고, 여러분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부모님은 자녀들의 참다운 신앙형성을 위해 힘써야할 뿐만 아니라 싱싱하게 길러주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종교 행위나 가치의 모든 것들은 일차적으로 부모와 자식이 함께 생활하는 가정 안에서 순수하게 체험되며, 그 체험은 곧 어린이들의 신앙심을 길러주는 터전이 됩니다. 이런 순수한 종교적 심성들은 우선 자기 주위의 제일 가까운 부모로부터 출발해서 하느님께로 향하게 됩니다.
이처럼 자녀들의 신앙심을 길러주는데는 가정의 분위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절대적인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부모님의 신앙생활과 윤리적 생활 태도에서 받는 영향이 제일 큽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자녀들이 가진 참하고 영원한 신앙의 보화를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도록 정상적이고 균형있는 분위기는 물론 여러가지 면에서 애정어린 눈으로 관심과 배려를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한번 새로 입교할 어린이 여러분과 친구들에게 축하를 드리고 부모님과 후견인 여러분들께도 교회의 기쁨과 감사를 드립니다.
4-2. 어린이 예식 독서와 해설(326항)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우리 어린이 여러분들은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부모님들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도 부모님을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낳으실 때, 어머니는 누구나 할 것 없이 심한 고통을 당하셨습니다.
또 젖을 먹고 자라면서 보채기만 할 때도 그것을 다 받아주시고 여러분을 키우셨습니다. 또 여러분들을 학교에 보내고 좋은 옷들을 입히려고 밖에 나가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벌어옵니다. 또 어린이 여러분들이 혹 길을 가다가 다치지나 않을까, 혹은 밥을 잘 먹지는 않는지, 또 친구들과 싸우지는 않는지 매일매일 여러분들을 위해서 걱정하시고 수고가 대단히 많으십니다.
부모님께서 여러분들을 위해서 이렇게 애쓰시는 것은 여러분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무엇이든지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지금하고 있는 것은 교회가 어린이 여러분들을 예비자로 받아들이는 예식을 거행하고 있습니다. 앞에서 우리는 왜 성당에 나오고 교리반에 나오게 되었는지 자신있게 대답하였습니다. 또 십자가 표시도 받았습니다. 이것은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을 따라 나 자신도 생활 중에 어떤 어려움이라도 잘 참고 인내하며 열심히 살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여러분은 하느님을 믿고 예수님을 잘 따르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무작정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서가 아니라 예수님을 사랑하고 있고 또 사랑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온 것입니다.
이것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아들 예수님을 우리들한테 보내시기까지 우리들을, 특히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을 사랑하시는 부모님의 은혜에 보답해야 하듯이, 우리 어린이들도 예수님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하느님을 믿고 있기 때문에 하느님께서 보내신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예수님을 잘 따르려고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잘 듣고 잘 따르는 생활이 바로 예수님을 사랑하는 생활이고, 하느님의 사랑에 보답하는 길입니다.
그러면 예수님을 잘 따르기 위해서 어린이 여러분들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바로 예수님이 살아가신 것과 똑같이 어린이 여러분들도 그렇게 살면 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모님의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님을 따르는 어린이도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아버지께 항상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어린이는 항상 하느님께 기도드려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불쌍한 친구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어린이는 불쌍한 친구가 있으면 도와주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거짓말이나 욕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사는 어린이도 거짓말을 하거나 욕을 하지 않고 항상 고운말을 써야 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을 십자가에 못박는 강도들을 용서해 주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따라 사는 어린이도 자기에게 잘못하는 사람들을 용서해주고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가신 길을 잘 따라 사는 어린이는, 하느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아버지의 품에 안기게 될 것입니다.
또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부활하여 영원히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아멘.
4-3. 어른 입교 예식서(347항)
(교리교육을 받을 어린이들의 입교성사의 강론)
어린이 여러분, 한 주일 동안 안녕하셨어요?
오늘은 어린이 여러분이 그토록 고대하던 세례를 받는 날이죠? 예, 참으로 축하드려요.
세례란, 어린이 여러분이 교리교사 선생님과 수녀님께 배워서 아시다시피, 물로 씻는 예절을 통해 하느님의 아들딸이 되는 성사예요.
오늘 복음에 보면, 예수님은 니고데모라는 사람에게 참 이상한 말씀을 하셨어요.
“누구든지 새로 나지 아니하면 아무도 하느님의 나라를 볼 수 없다”고 말예요.
어떻게 다 큰 사람이 어머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새로 나올 수 있을까요?
참 이상하죠?
이러한 궁금증에 대해 예수님은, 오늘 복음에서 그 궁금증을 풀어주고 계셔요.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새로 난다는 것은 어머니 뱃속에 다시 들어갔다가 새로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말예요.
새로 난다는 것은 바로, 물로 씻는 세례를 받고 새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말예요.
그러면 어떻게 새 사람이 되죠?
예! 그건 말예요. 이제 어린이 여러분이 곧 물로 씻는 세례를 받을텐데, 어린이 여러분의 마음 안에 성령이 오셔서 어린이 여러분이 새 사람이 되게 해 주시는 거예요. 새 사람이 된다는 것은 바로, 하느님의 아들딸로서 하느님과 함께 하느님 나라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게 되는 거예요. 이제 궁금증이 다 풀렸죠?
그러면 어린이 여러분! 세례를 받고 새 사람이 되면 앞으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 나쁜 짓 하며 살아도 되나요? 그래요, 안되죠?
하느님의 아들딸이 됐으면 하느님의 아들딸답게 성당에 잘 다니고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 되는 거예요.
어린이 여러분은 이제 세례를 받음으로써 이제까지 저질렀던 나쁜 잘못과 죄, 그리고 원죄-이 모든 것들을 다 용서받게 되는 거예요. 따라서 이제 앞으로는 하느님 말씀 잘 듣고 좋은 일만 하는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하겠어요.
하느님 말씀을 잘 듣기 위해서는 성경책을 자주 읽어야 하겠어요. 하느님 말씀을 자주 읽고 그대로 사는 사람을 하느님께서 제일 사랑하신답니다. 알았죠?
이제 끝으로, 이 자리에 나와 계신 대부모님들과 친부모님들에게 간단한 당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대부모님들께 말씀드립니다. ‘대부모’라는 말은 영신상의 부모라는 뜻입니다. 따라서 대부모님은 비록 세례 받는 어린이의 친부모는 아닐지라도, 그 어린이의 영신사정에 대해 잘 돌보아 줘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대부모님들은 언제나 사랑과 관심으로 대자녀들을 돌봐주시고, 대자녀의 앞날을 위해 기도하셔야 할 것입니다. 만일 대자녀가 멀리 이사를 갈 경우가 생긴다면, 대부모님들은 대자녀들과 자주 편지를 왕래함으로써 대자녀들을 끝까지 잘 돌봐줘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세례 받는 어린이의 친부모님들에게 말씀드립니다. 비록 자녀들에게 영신상의 부모인 대부모가 있다 할지라도, 자녀들의 신앙 생활에 관한 친부모의 책임이 조금이나마 감소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따라서 친부모님들은, 특히 자녀들의 신앙 생활과 종교 교육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4-4. 세례거행 : 세례전 집전자 권고(348항)
어린이 여러분! 하얀 옷으로 차려입은 여러분의 모습이 마치 천사처럼 착하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오랫동안 교리를 배우면서, 세례 받을 날을 손꼽아 기다렸지요?
오늘 여러분이 세례를 받게 되요. 무척 기쁘지요?
세례는 물로 씻는 예식으로 진행됩니다. 예수님 당시에는 사람을 강물에다 3번 집어넣었다가 꺼내면서, “나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당신에게 세례를 베풉니다”라고 했지만, 요즈음은 이마에 물을 부어 세례를 줍니다.
그러나 그것은 강물 속에 들어갔다 나오는 것을 뜻하기 위해 그렇게 하는 것이예요. 알겠어요? 물로 세례를 받는 데에는 두 가지 뜻이 있어요.
먼저 세례를 받음으로써 여러분이 지은 죄와 원죄가 씻겨집니다.
어린이 여러분! 손발이 더러울 땐 어떻게 해야 하지요? 물로 씻어야지요.
그처럼 세례는 물로 여러분을 씻음으로써 여러분이 지금까지 하느님 앞에서 잘못한 죄와 원죄가 씻어지게 됩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 곧 하느님의 이름으로 죄를 씻어주기에 영혼이 깨끗해지는 것이지요.
두 번째로 그렇게 깨끗하게 씻겨져서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는 거예요.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도 말씀하셔요. “물과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지 않으면 아무도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이 말씀은 세례를 받고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야 우리가 천국에서 살 수 있다는 말이지요.
어린이 여러분, 텔레비젼이나 동화책에서 왕자나 공주가 나오는 얘기를 많이 보았지요? 그때마다 왕자나 공주가 무척 부러웠을 거예요. 오늘은 정말 특별한 날입니다. 바로 여러분이 왕자가 되고 공주가 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임금님의 아들을 왕자라 하고, 임금님의 딸을 공주라 하지요.
여러분이 세례를 받아 하늘 임금이신 하느님의 아들 딸이 되면, 여러분도 모두 왕자가 되고 공주가 되는 거예요. 교리 배울 때 “왕왕왕왕 나는 왕자다, 공공공공 나는 공주다. 하느님 나라의 나는 공주다”라고 노래 불렀던 것은 정말입니다.
하늘 나라의 임금이신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왕자나 공주는 무척 행복한 사람들이겠지요.
어린이 여러분! 왕자나 공주는 임금님의 사랑을 독차지하지요. 그처럼 여러분도 하느님께 큰 사랑을 받게 됩니다. 하느님이 여러분을 그토록 사랑하신다면 여러분도 하느님을 사랑해야겠지요.
우리는 하느님의 아들딸로서 하느님을 섬기고 사랑하는 법을 하느님의 친아들이시고, 진짜 왕자이신 예수님에게서 배워야해요.
예수님은 항상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기도를 드리고 하느님을 찬미했어요.
여러분도 주일마다 미사에 나와 하느님을 찬미하고, 매일 어디서나 항상 기도를 드려야 해요. 예수님은 착한 일을 많이 하셨고, 부모님께도 효성을 다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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