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프 사상의 개론( P 1- 191)
그의 시각의 범주는 역사 신학, 즉 제 3 세계의 상황과 인문 사회 과학을 기반으로 한다.
그의 강조점은 해방(Liberatio), 역동적 해방의 차원이며 전통신학이 교회 중심인데 반하여 그는 하느님 나라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합리적 세상에 직면한 신학을 주장하는 카스퍼의 입장에 대해 억압된 상황에 직면하여 신학하는 자세, 즉 실천적, 해방적 신학을 중시하고 있다. 과거의 신학이 하느님과 나와의 관계를 중심적으로 서술하고 있는 반면 그는 바로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지금 이곳의 삶의 자리에서 나타나는 그리스도와 인간인 나와의 관련성에 대해 묻고 있는 것이다.
예수와 교회의 관계에 있어 전통신학은 Kerigma안의 에수를 중심으로 서술하지만 보프는 제도적 구조하의 교회로 부터 해방을 주장하며 이를 위해 가난한 이들, 소외받고 억압받는 이들을 중심으로 서술한다. 이렇게 소외받는 이들을 위해 투신 할 때만 그리스도께서 명하신 참된 사도직의 모습이 표현된다고 그는 보는 것이다.
결국 그의 신학적 관점은 다음과 같은 우선성을 둔다.
첫째, 교회적 요소에 대한 인간학적 요소의 우선성
둘째, 사실적 요소에 대한 유토피아적 요소의 우선성, 하지만 여기에서 말하는 유
토피아는 신화적인 언변에 의한 저세상적 유토피아가 아니라 지상에서 설립
될 해방적인 자유를 완전하게 누리는 유토피아를 말한다.
세째, 교조적 요소에 대한 비판적 요소의 우선성
네째, 개인적 요소에 대한 사회적 요소의 우선성
다섯째, 정통 교설에 대한 정통실천의 우선성 등이다.
그가 내다보는 하느님 나라는 해방으로서의 하느님 나라이다. 이미 와있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하느님 나라는 그의 생각에 의하면 이 세상의 불의와 악을, 또한 이러한 것을 생성시키는 사회 구조적 모순을 타파함으로서, 그것으로 부터 해방됨으로서 성립된다고 한다. 그는 예수를 독창성의 소유자, ‘게릴라’에 비유한다. 또한 예수를 달리 자유주의자, 해방자로 표현한다. 예수는 기존 종교의 탈신화화, 종교 언어의 탈 신화와, 신심의 탈의식화, 하느님 메시지의 탈 종교화, 구원 방법의 세속화를 표현하였으며 거룩한 영광의 그리스도라는 의미보다는 그분의 죽음은 죄목에도 표현되었듯이 ‘신성 모독자’, ‘게릴라’라는 것, 그는 이 의미를 부각시켜 예수가 해방을 위해 온 몸을 투신하였다고 말하고 있다.
또한 보프는 해방의 현재화에 의미를 부여한다. 결론적으로 보프는 “예수는 주님이시다”, “예수는 그리스도이시다”라는 초기 공동체로 부터 내려오는 신앙 정식은 단순히 교의상으로, 교리상으로 머무는 신앙 고백으로서 머물러 있으면 안되며 이 고백을 완전하게 하기 위해서는 행동이 따라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를 위해 현실에의 참여가 요구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