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3,11-26 ;베드로가 솔로몬 주랑에서 설교하다

 

베드로가 솔로몬 주랑에서 설교하다

1. 말씀읽기: 사도3,11-26

11 그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 곁을 떠나지 않고 있는데, 온 백성이 크게 경탄하며 ‘솔로몬 주랑’이라고 하는 곳에 있는 그들에게 달려갔다. 12 베드로는 백성을 보고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왜 이 일을 이상히 여깁니까? 또 우리의 힘이나 신심으로 이 사람을 걷게 만들기나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유심히 바라봅니까? 13 여러분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기고, 그분을 놓아주기로 결정한 빌라도 앞에서 그분을 배척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하느님과 이사악의 하느님과 야곱의 하느님, 곧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 예수님을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14 여러분은 거룩하고 의로우신 분을 배척하고 살인자를 풀어 달라고 청한 것입니다. 15 여러분은 생명의 영도자를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그분을 다시 일으키셨고, 우리는 그 증인입니다. 16 이 예수님의 이름에 대한 믿음 때문에, 바로 그분의 이름이 여러분이 지금 보고 또 아는 이 사람을 튼튼하게 하였습니다. 그분에게서 오는 믿음이 여러분 모두 앞에서 이 사람을 완전히 낫게 해 주었습니다. 17 이제,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도 여러분의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무지한 탓으로 그렇게 하였음을 압니다. 18 하느님께서는 모든 예언자의 입을 통하여 당신의 메시아께서 고난을 겪으시리라고 예고하신 것을 그렇게 이루셨습니다. 19 그러므로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와 여러분의 죄가 지워지게 하십시오. 20 그러면 다시 생기를 찾을 때가 주님에게서 올 것이며, 주님께서는 여러분을 위하여 정하신 메시아 곧 예수님을 보내 주실 것입니다. 21 물론 이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예로부터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만물이 복원될 때까지 하늘에 계셔야 합니다.

22 모세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 동족 가운데에서 나와 같은 예언자를 일으켜 주실 것이니, 너희는 그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지 다 들어야 한다. 23 누구든지 그 예언자의 말을 듣지 않는 자는 백성에게서 잘려 나갈 것이다.’ 24 그리고 사무엘을 비롯하여 그 뒤를 이어 말씀을 전한 모든 예언자도 지금의 이때를 예고하였습니다. 25 여러분은 그 예언자들의 자손이고, 또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세상의 모든 종족들이 너희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하시며 여러분의 조상들과 맺어 주신 계약의 자손입니다. 26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을 일으키시고 먼저 여러분에게 보내시어, 여러분 하나하나를 악에서 돌아서도록 하여 여러분에게 복을 내리게 하셨습니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 말씀연구

앉은뱅이를 고친 베드로 사도는 겸손하게 자신은 주님의 도구임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자신을 통해서 했다는 것을 밝히며, 유다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선포하고, 회개하라고 외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유다인들은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친 그 잘못에 용서를 청하며, 하느님께로 돌아서야 합니다. 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손과 발에 못을 박았던 것에 대해 용서를 청하고, 주님께로 돌아서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시간을 주시는 이유는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주님의 사랑 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11 그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 곁을 떠나지 않고 있는데, 온 백성이 크게 경탄하며 ‘솔로몬 주랑’이라고 하는 곳에 있는 그들에게 달려갔다.

베드로 사도는 불구자를 치유하였습니다. 베드로 사도의 힘이 아니라 예수님의 힘으로 그를 치유시킨 거십니다. “나는 은도 금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것을 당신에게 주겠습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합니다. 일어나 걸으시오.”(사도3,6) 라고 하면서 그의 손을 잡아당겼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과 공명1)하니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을 베드로 사도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은총으로 베드로 사도를 통하여 치유를 받은 이는 베드로와 요한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베드로 사도 일행은 “솔로몬 주랑”에 있었는데 사람들은 그곳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기적의 증거가 그곳에 있었고, 기적을 일으킨 사도들이 그곳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12 베드로는 백성을 보고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왜 이 일을 이상히 여깁니까? 또 우리의 힘이나 신심으로 이 사람을 걷게 만들기나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유심히 바라봅니까?

군중이 몰려들자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왜 이 일을 이상히 여깁니까? 또 우리의 힘이나 신심으로 이 사람을 걷게 만들기나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유심히 바라봅니까?”(사도3,12). 이렇게 베드로 사도는 겸손하게 자신이 한 것이 아무것도 아님을 힘주어 말합니다. 앉은뱅이를 치유한 것은 자신의 힘이 아니라고 밝히는 것입니다. 사실 앉은뱅이를 일으킨 기적을 베푼 것을 자랑할 만도 하고, 교만할 만도 할 텐데 베드로 사도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이라면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13 여러분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기고, 그분을 놓아주기로 결정한 빌라도 앞에서 그분을 배척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하느님과 이사악의 하느님과 야곱의 하느님, 곧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 예수님을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이제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이 되어 백성에게 설교를 합니다. 먼저 이 백성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예수님을 배척하였다는 것을 기억하게 합니다. 더 나아가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를 지른 이들이 바로 “여러분”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2) 그러나 유다인들이 믿고 있는 아브라함의 하느님과 이사악의 하느님과 야곱의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다는 것을 선포합니다. 지금 유다인들의 잘못이 베드로 사도의 입을 통해서 드러나고 있고, 그 증인은 치유 받은 사람, 유다인들을 놀라게 한 바로 그 사람(치유받은 사람)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을 “하느님의 종”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하느님의 종이라고 부른 까닭은 예수님의 일생이 제2이사야서(이사40-55장)에 나오는 하느님의 종과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대신 속죄의 제물이 되신 예수님이 너무나도 닮았기 때문입니다.



14 여러분은 거룩하고 의로우신 분을 배척하고 살인자를 풀어 달라고 청한 것입니다.

15 여러분은 생명의 영도자를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그분을 다시 일으키셨고, 우리는 그 증인입니다.

이제 베드로 사도는 유다인들의 죄를 지적합니다. 그것은 바로 “여러분은 거룩하고 의로우신 분을 배척하고, 살인자를 풀어 알라고 청한 것입니다.” 그렇게 유다인들은 생명의 영도자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그분을 다시 일으키셨고, 제자들은 그 증인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증언이 맞는다는 것이 치유받은 사람의 모습을 통해서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을 생명의 영도자라고 표현을 합니다. 생명의 영도자는 죽은 이들의 부활에 있어서 첫째 되시는 예수님께서 다른 이들을 영생에로 인도하는 분이시기에 생명의 영도자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으로 나가는 길이요, 진리시기에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결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생명의 영도자를 “바로 당신들이 죽였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고, 제자들이 바로 그 부활의 증인”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16 이 예수님의 이름에 대한 믿음 때문에, 바로 그분의 이름이 여러분이 지금 보고 또 아는 이 사람을 튼튼하게 하였습니다. 그분에게서 오는 믿음이 여러분 모두 앞에서 이 사람을 완전히 낫게 해 주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자신들이 바로 예수님 부활의 증인이고, 앉은뱅이의 치유도 바로 예수님에 대한 믿음 때문임을 밝힙니다. 이 선포를 통하여 제자들은 온전히 주님의 도구임을 겸손하게 드러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에 대한 믿음”은 제자들을 변화시켰고, 앉은뱅이를 치유하게 했으며, 예수님을 못 박아 죽인 유다인들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고, 더 나아가 그들을 가르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는다면 베드로 사도처럼 생각해야 하고, 믿는다면 베드로 사도처럼 말해야 하며, 믿는다면 베드로 사도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17 이제,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도 여러분의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무지한 탓으로 그렇게 하였음을 압니다.

베드로 사도는 유다인들을 형제라고 부르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이유가 바로 무지한 탓에서 그렇게 하였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사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고 그리스도시라는 것을 알았다면 유다인들은 그렇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이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무딘 마음이, 회심 없는 마음이 예수님을 못 알아보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시기와 질투가 그들의 눈을 멀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베드로 사도는 유다인들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18 하느님께서는 모든 예언자의 입을 통하여 당신의 메시아께서 고난을 겪으시리라고 예고하신 것을 그렇게 이루셨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하느님께서는 모든 예언자의 입을 통하여 당신의 메시아께서 고난을 겪으시리라고 예고하신 것을 그렇게 이루셨다는 것”을 알려 주면서 회개하라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약 성경의 예언과 약속을 몸소 실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오심이 예고되었고, 수난과 부활이 예고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예수님께서 이루셨습니다.



19 그러므로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와 여러분의 죄가 지워지게 하십시오. 20 그러면 다시 생기를 찾을 때가 주님에게서 올 것이며, 주님께서는 여러분을 위하여 정하신 메시아 곧 예수님을 보내 주실 것입니다.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와 죄를 용서받으면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기를 다시 찾게 될 것입니다. 회개하고 예수님께로 돌아선 사람과 회개하지 않고 하느님께 등을 돌린 사람의 삶은 모습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시편 1편에서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이 다르듯이, 살기를 원한다면 메마른 땅에 뿌리를 내릴 것이 아니라, 시냇가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는 잎이 시들지 아니하고, 제때에 열매를 낼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물로 생기를 찾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열매를 맺으면서 준비되어 있을 때, 예수님께서 오실 것입니다(재림). 예수님께서 아직 재림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기회를 주시기 위해 우리에게 시간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21 물론 이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예로부터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만물이 복원될 때까지 하늘에 계셔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 모든 이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삶을 변화시키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그래서 믿는 이들에게는 구원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십니다. 당신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십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더디 오시는 이유는 세상 모든 이들에게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만물이 복원된다는 것은 세상 모든 것들이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보시기 좋도록 창조하신 그 모습을 다시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의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기회가 있을 때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서야 합니다.



22 모세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 동족 가운데에서 나와 같은 예언자를 일으켜 주실 것이니, 너희는 그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지 다 들어야 한다. 23 누구든지 그 예언자의 말을 듣지 않는 자는 백성에게서 잘려 나갈 것이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께 믿음을 드려야 하는 이유를 모세의 입을 통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모세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 동족 가운데에서 나와 같은 예언자를 일으켜 주실 것이니, 너희는 그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지 다 들어야 한다. 누구든지 그 예언자의 말을 듣지 않는 자는 백성에게서 잘려 나갈 것이다(사도3,22-23).

이 말씀은 신명기 18장 15-18절의 말씀을 전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15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 동족 가운데에서 나와 같은 예언자를 일으켜 주실 것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야 한다. 18 나는 그들을 위하여 그들의 동족 가운데에서 너와 같은 예언자 하나를 일으켜, 나의 말을 그의 입에 담아 줄 것이다. 그러면 그는 내가 그에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그들에게 일러 줄 것이다(신명기18,15.18).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아드님이시지만 인성적으로는 다윗의 후손이십니다. 그러므로 신명기의 말씀(신명기18,15.18)이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유다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신명기 18장 19절에서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가 내 이름으로 이르는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은 내가 직접 추궁할 것이다”(신명기18,19).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면,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결국 영원한 생명에서 떨어져 나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4 그리고 사무엘을 비롯하여 그 뒤를 이어 말씀을 전한 모든 예언자도 지금의 이때를 예고하였습니다. 25 여러분은 그 예언자들의 자손이고, 또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세상의 모든 종족들이 너희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3) 하시며 여러분의 조상들과 맺어 주신 계약의 자손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사무엘을 비롯하여 그 뒤를 이어 말씀을 전한 모든 예언자도 지금의 이때를 예고하였다고 말하면서 계약의 자손임을 기억하게 합니다. 그들의 신원을 이야기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예언자들의 자손이고, 또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세상의 모든 종족들이 너희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하시며 여러분의 조상들과 맺어 주신 계약의 자손입니다.”(사도3,25)



하느님께서는 탄식속에서도 순명하는 아브라함에게 아브라함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후손들도 다른 민족들에게 복을 줄 수 있는 복의 통로가 되게 해 주겠다고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그렇게 복을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이 후손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아버지 하느님께 순종하셨습니다. 그렇게 세상구원을 위하여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 놓으셨기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더 나아가  믿음의 후손들을 통하여 복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느님께 순명하였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하느님께 순종하셨듯이, 그렇게 하느님께 오롯하게 순종의 삶을 살아갈 때,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 복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나를 통해서 다른 이들도 복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26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을 일으키시고 먼저 여러분에게 보내시어, 여러분 하나하나를 악에서 돌아서도록 하여 여러분에게 복을 내리게 하셨습니다.”

유다인들은 바로 하느님의 선택받은 백성이고, 하느님께서는 조상들과 맺으신 계약을 성실히 지키시며, 자손 대대로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보내시어 먼저 유다인들 하나하나를 악에서 돌아서도록 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하셨습니다. 비록 어리석음 때문에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지금이라도 예수님을 믿게 된다면 그 복을 받게 될 것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나의 구원자이심을 고백하며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서야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당당하게 선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나의 변화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 누군가가 말을 하면서 회개할 것을 요구한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요? 그 사람의 말을 받아들일까요? 아니면 그의 말을 외면하거나 그를 비난할까요?



② 내가 무지하여 짓고 있는 죄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내가 무지하여 지나쳐 버리고 이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렇게 내가 죄를 짓고 있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까?



③ 나를 통해서 내 옆에 있는 이들이 믿음을 고백하기 위해서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요? 내 믿음을 통해서 복을 받고 있는 이들은 누구입니까?



4. 말씀으로 기도하기

이 글은 카테고리: 사도행전, 성경, 성경 공부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사도3,11-26 ;베드로가 솔로몬 주랑에서 설교하다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베드로가 솔로몬 주랑에서 설교하다

    1. 말씀읽기: 사도3,11-26

    11 그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 곁을 떠나지 않고 있는데, 온 백성이 크게 경탄하며 ‘솔로몬 주랑’이라고 하는 곳에 있는 그들에게 달려갔다. 12 베드로는 백성을 보고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왜 이 일을 이상히 여깁니까? 또 우리의 힘이나 신심으로 이 사람을 걷게 만들기나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유심히 바라봅니까? 13 여러분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기고, 그분을 놓아주기로 결정한 빌라도 앞에서 그분을 배척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하느님과 이사악의 하느님과 야곱의 하느님, 곧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 예수님을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14 여러분은 거룩하고 의로우신 분을 배척하고 살인자를 풀어 달라고 청한 것입니다. 15 여러분은 생명의 영도자를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그분을 다시 일으키셨고, 우리는 그 증인입니다. 16 이 예수님의 이름에 대한 믿음 때문에, 바로 그분의 이름이 여러분이 지금 보고 또 아는 이 사람을 튼튼하게 하였습니다. 그분에게서 오는 믿음이 여러분 모두 앞에서 이 사람을 완전히 낫게 해 주었습니다. 17 이제,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도 여러분의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무지한 탓으로 그렇게 하였음을 압니다. 18 하느님께서는 모든 예언자의 입을 통하여 당신의 메시아께서 고난을 겪으시리라고 예고하신 것을 그렇게 이루셨습니다. 19 그러므로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와 여러분의 죄가 지워지게 하십시오. 20 그러면 다시 생기를 찾을 때가 주님에게서 올 것이며, 주님께서는 여러분을 위하여 정하신 메시아 곧 예수님을 보내 주실 것입니다. 21 물론 이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예로부터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만물이 복원될 때까지 하늘에 계셔야 합니다.

    22 모세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 동족 가운데에서 나와 같은 예언자를 일으켜 주실 것이니, 너희는 그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지 다 들어야 한다. 23 누구든지 그 예언자의 말을 듣지 않는 자는 백성에게서 잘려 나갈 것이다.’ 24 그리고 사무엘을 비롯하여 그 뒤를 이어 말씀을 전한 모든 예언자도 지금의 이때를 예고하였습니다. 25 여러분은 그 예언자들의 자손이고, 또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세상의 모든 종족들이 너희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하시며 여러분의 조상들과 맺어 주신 계약의 자손입니다. 26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을 일으키시고 먼저 여러분에게 보내시어, 여러분 하나하나를 악에서 돌아서도록 하여 여러분에게 복을 내리게 하셨습니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 말씀연구

    앉은뱅이를 고친 베드로 사도는 겸손하게 자신은 주님의 도구임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자신을 통해서 했다는 것을 밝히며, 유다인들에게 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선포하고, 회개하라고 외칩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이시며,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유다인들은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친 그 잘못에 용서를 청하며, 하느님께로 돌아서야 합니다. 나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주님의 손과 발에 못을 박았던 것에 대해 용서를 청하고, 주님께로 돌아서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시간을 주시는 이유는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시는 주님의 사랑 때문임을 알아야 합니다.


    11 그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 곁을 떠나지 않고 있는데, 온 백성이 크게 경탄하며 ‘솔로몬 주랑’이라고 하는 곳에 있는 그들에게 달려갔다.

    베드로 사도는 불구자를 치유하였습니다. 베드로 사도의 힘이 아니라 예수님의 힘으로 그를 치유시킨 거십니다. “나는 은도 금도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가진 것을 당신에게 주겠습니다. 나자렛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말합니다. 일어나 걸으시오.”(사도3,6) 라고 하면서 그의 손을 잡아당겼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과 공명1)하니 예수님께서 하시는 일을 베드로 사도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은총으로 베드로 사도를 통하여 치유를 받은 이는 베드로와 요한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때 베드로 사도 일행은 “솔로몬 주랑”에 있었는데 사람들은 그곳으로 몰려들었습니다. 기적의 증거가 그곳에 있었고, 기적을 일으킨 사도들이 그곳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12 베드로는 백성을 보고 말하였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왜 이 일을 이상히 여깁니까? 또 우리의 힘이나 신심으로 이 사람을 걷게 만들기나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유심히 바라봅니까?

    군중이 몰려들자 베드로 사도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스라엘인 여러분, 왜 이 일을 이상히 여깁니까? 또 우리의 힘이나 신심으로 이 사람을 걷게 만들기나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유심히 바라봅니까?”(사도3,12). 이렇게 베드로 사도는 겸손하게 자신이 한 것이 아무것도 아님을 힘주어 말합니다. 앉은뱅이를 치유한 것은 자신의 힘이 아니라고 밝히는 것입니다. 사실 앉은뱅이를 일으킨 기적을 베푼 것을 자랑할 만도 하고, 교만할 만도 할 텐데 베드로 사도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이라면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이라는 것입니다.


    13 여러분은 예수님을 빌라도에게 넘기고, 그분을 놓아주기로 결정한 빌라도 앞에서 그분을 배척하였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의 하느님과 이사악의 하느님과 야곱의 하느님, 곧 우리 조상들의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 예수님을 영광스럽게 하셨습니다.

    이제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의 부활의 증인이 되어 백성에게 설교를 합니다. 먼저 이 백성은 예수님을 믿지 않고, 예수님을 배척하였다는 것을 기억하게 합니다. 더 나아가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소리를 지른 이들이 바로 “여러분”이라는 것을 밝히고 있는 것입니다.2) 그러나 유다인들이 믿고 있는 아브라함의 하느님과 이사악의 하느님과 야곱의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다시 살리셨다는 것을 선포합니다. 지금 유다인들의 잘못이 베드로 사도의 입을 통해서 드러나고 있고, 그 증인은 치유 받은 사람, 유다인들을 놀라게 한 바로 그 사람(치유받은 사람)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을 “하느님의 종”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이 예수님을 하느님의 종이라고 부른 까닭은 예수님의 일생이 제2이사야서(이사40-55장)에 나오는 하느님의 종과 세상의 구원을 위하여 대신 속죄의 제물이 되신 예수님이 너무나도 닮았기 때문입니다.


    14 여러분은 거룩하고 의로우신 분을 배척하고 살인자를 풀어 달라고 청한 것입니다.

    15 여러분은 생명의 영도자를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그분을 다시 일으키셨고, 우리는 그 증인입니다.

    이제 베드로 사도는 유다인들의 죄를 지적합니다. 그것은 바로 “여러분은 거룩하고 의로우신 분을 배척하고, 살인자를 풀어 알라고 청한 것입니다.” 그렇게 유다인들은 생명의 영도자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였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죽은 이들 가운데에서 그분을 다시 일으키셨고, 제자들은 그 증인입니다. 그리고 제자들의 증언이 맞는다는 것이 치유받은 사람의 모습을 통해서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을 생명의 영도자라고 표현을 합니다. 생명의 영도자는 죽은 이들의 부활에 있어서 첫째 되시는 예수님께서 다른 이들을 영생에로 인도하는 분이시기에 생명의 영도자라는 표현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으로 나가는 길이요, 진리시기에 예수님을 통하지 않고서는 결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 생명의 영도자를 “바로 당신들이 죽였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셨고, 제자들이 바로 그 부활의 증인”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16 이 예수님의 이름에 대한 믿음 때문에, 바로 그분의 이름이 여러분이 지금 보고 또 아는 이 사람을 튼튼하게 하였습니다. 그분에게서 오는 믿음이 여러분 모두 앞에서 이 사람을 완전히 낫게 해 주었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자신들이 바로 예수님 부활의 증인이고, 앉은뱅이의 치유도 바로 예수님에 대한 믿음 때문임을 밝힙니다. 이 선포를 통하여 제자들은 온전히 주님의 도구임을 겸손하게 드러내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에 대한 믿음”은 제자들을 변화시켰고, 앉은뱅이를 치유하게 했으며, 예수님을 못 박아 죽인 유다인들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고, 더 나아가 그들을 가르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는다면 베드로 사도처럼 생각해야 하고, 믿는다면 베드로 사도처럼 말해야 하며, 믿는다면 베드로 사도처럼 행동해야 합니다.


    17 이제, 형제 여러분! 나는 여러분도 여러분의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무지한 탓으로 그렇게 하였음을 압니다.

    베드로 사도는 유다인들을 형제라고 부르면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이유가 바로 무지한 탓에서 그렇게 하였다는 것을 알려 줍니다. 사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시고 그리스도시라는 것을 알았다면 유다인들은 그렇게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들이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무딘 마음이, 회심 없는 마음이 예수님을 못 알아보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시기와 질투가 그들의 눈을 멀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베드로 사도는 유다인들을 탓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18 하느님께서는 모든 예언자의 입을 통하여 당신의 메시아께서 고난을 겪으시리라고 예고하신 것을 그렇게 이루셨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하느님께서는 모든 예언자의 입을 통하여 당신의 메시아께서 고난을 겪으시리라고 예고하신 것을 그렇게 이루셨다는 것”을 알려 주면서 회개하라고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구약 성경의 예언과 약속을 몸소 실현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오심이 예고되었고, 수난과 부활이 예고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예수님께서 이루셨습니다.


    19 그러므로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와 여러분의 죄가 지워지게 하십시오. 20 그러면 다시 생기를 찾을 때가 주님에게서 올 것이며, 주님께서는 여러분을 위하여 정하신 메시아 곧 예수님을 보내 주실 것입니다.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와 죄를 용서받으면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기를 다시 찾게 될 것입니다. 회개하고 예수님께로 돌아선 사람과 회개하지 않고 하느님께 등을 돌린 사람의 삶은 모습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시편 1편에서 의인의 길과 악인의 길이 다르듯이, 살기를 원한다면 메마른 땅에 뿌리를 내릴 것이 아니라, 시냇가에 뿌리를 내려야 합니다.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는 잎이 시들지 아니하고, 제때에 열매를 낼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시는 생명의 물로 생기를 찾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열매를 맺으면서 준비되어 있을 때, 예수님께서 오실 것입니다(재림). 예수님께서 아직 재림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더 많은 기회를 주시기 위해 우리에게 시간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21 물론 이 예수님께서는 하느님께서 예로부터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만물이 복원될 때까지 하늘에 계셔야 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세상 모든 이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삶을 변화시키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그래서 믿는 이들에게는 구원의 문을 활짝 열어 주십니다. 당신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주십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더디 오시는 이유는 세상 모든 이들에게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만물이 복원된다는 것은 세상 모든 것들이 하느님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고, 그 사랑에 응답하는 것입니다. 보시기 좋도록 창조하신 그 모습을 다시 회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은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의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기회가 있을 때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서야 합니다.


    22 모세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 동족 가운데에서 나와 같은 예언자를 일으켜 주실 것이니, 너희는 그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지 다 들어야 한다. 23 누구든지 그 예언자의 말을 듣지 않는 자는 백성에게서 잘려 나갈 것이다.’

    베드로 사도는 예수님께 믿음을 드려야 하는 이유를 모세의 입을 통해서 말해주고 있습니다. 모세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주 너희 하느님께서는 너희 동족 가운데에서 나와 같은 예언자를 일으켜 주실 것이니, 너희는 그가 하는 말은 무엇이든지 다 들어야 한다. 누구든지 그 예언자의 말을 듣지 않는 자는 백성에게서 잘려 나갈 것이다(사도3,22-23).

    이 말씀은 신명기 18장 15-18절의 말씀을 전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15 “주 너희 하느님께서 너희 동족 가운데에서 나와 같은 예언자를 일으켜 주실 것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야 한다. 18 나는 그들을 위하여 그들의 동족 가운데에서 너와 같은 예언자 하나를 일으켜, 나의 말을 그의 입에 담아 줄 것이다. 그러면 그는 내가 그에게 명령하는 모든 것을 그들에게 일러 줄 것이다(신명기18,15.18).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아드님이시지만 인성적으로는 다윗의 후손이십니다. 그러므로 신명기의 말씀(신명기18,15.18)이 예수님 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유다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신명기 18장 19절에서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가 내 이름으로 이르는 말을 듣지 않는 사람은 내가 직접 추궁할 것이다”(신명기18,19). 그러므로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면, 예수님을 믿지 않는다면 결국 영원한 생명에서 떨어져 나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4 그리고 사무엘을 비롯하여 그 뒤를 이어 말씀을 전한 모든 예언자도 지금의 이때를 예고하였습니다. 25 여러분은 그 예언자들의 자손이고, 또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세상의 모든 종족들이 너희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3) 하시며 여러분의 조상들과 맺어 주신 계약의 자손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사무엘을 비롯하여 그 뒤를 이어 말씀을 전한 모든 예언자도 지금의 이때를 예고하였다고 말하면서 계약의 자손임을 기억하게 합니다. 그들의 신원을 이야기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 예언자들의 자손이고, 또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세상의 모든 종족들이 너희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다.’ 하시며 여러분의 조상들과 맺어 주신 계약의 자손입니다.”(사도3,25)


    하느님께서는 탄식속에서도 순명하는 아브라함에게 아브라함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후손들도 다른 민족들에게 복을 줄 수 있는 복의 통로가 되게 해 주겠다고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을 보시고 그렇게 복을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의 후손을 통하여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이 후손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에 이르기까지 아버지 하느님께 순종하셨습니다. 그렇게 세상구원을 위하여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 놓으셨기에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누구나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하여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더 나아가  믿음의 후손들을 통하여 복을 받을 수 있어야 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느님께 순명하였듯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아버지 하느님께 순종하셨듯이, 그렇게 하느님께 오롯하게 순종의 삶을 살아갈 때, 나 또한 내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 복을 전해줄 수 있습니다. 나를 통해서 다른 이들도 복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26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종을 일으키시고 먼저 여러분에게 보내시어, 여러분 하나하나를 악에서 돌아서도록 하여 여러분에게 복을 내리게 하셨습니다.”

    유다인들은 바로 하느님의 선택받은 백성이고, 하느님께서는 조상들과 맺으신 계약을 성실히 지키시며, 자손 대대로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님을 보내시어 먼저 유다인들 하나하나를 악에서 돌아서도록 하여 영원한 생명을 얻도록 하셨습니다. 비록 어리석음 때문에 그분을 십자가에 못 박았지만, 지금이라도 예수님을 믿게 된다면 그 복을 받게 될 것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나의 구원자이심을 고백하며 회개하고 주님께로 돌아서야 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당당하게 선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께서는 나의 변화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 누군가가 말을 하면서 회개할 것을 요구한다면 나는 어떻게 할까요? 그 사람의 말을 받아들일까요? 아니면 그의 말을 외면하거나 그를 비난할까요?


    ② 내가 무지하여 짓고 있는 죄는 무엇입니까? 그리고 내가 무지하여 지나쳐 버리고 이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리고 그렇게 내가 죄를 짓고 있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까?


    ③ 나를 통해서 내 옆에 있는 이들이 믿음을 고백하기 위해서는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할까요? 내 믿음을 통해서 복을 받고 있는 이들은 누구입니까?


    4. 말씀으로 기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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