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로움의 실천
1. 말씀읽기: 1요한2,29-3,10
29 그분께서 의로우신 분이심을 깨달으면, 의로운 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요한 첫째 서간 3장
1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2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3 그분께 이러한 희망을 두는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순결하신 것처럼 자신도 순결하게 합니다.
4 죄를 저지르는 자는 모두 불법을 자행하는 자입니다. 죄는 곧 불법입니다. 5 여러분도 알다시피, 그분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그분 안에는 죄가 없습니다. 6 그분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아무도 죄를 짓지 않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모두 그분을 뵙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한 자입니다.
7 자녀 여러분, 아무에게도 속지 마십시오. 의로운 일을 실천하는 이는 그분께서 의로우신 것처럼 의로운 사람입니다. 8 죄를 저지르는 자는 악마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9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씨가 그 사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10 하느님의 자녀와 악마의 자녀는 이렇게 뚜렷이 드러납니다. 의로운 일을 실천하지 않는 자는 모두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도 그렇습니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 말씀연구
하느님의 자녀들은 세상에서 죽고, 하느님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자녀들은 전적으로 하느님께 속해 있고,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의로움의 모범을 실천하고자 노력합니다. 하느님께 속한 사람의 삶의 모습과 하느님께 속하지 않고 죄의 종살이에 속한 사람의 삶의 모습은 전적으로 다릅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나는 무엇을 실천하고 있는지, 그래서 어디에 속해있는지에 대해서 깊이 성찰해 봅시다. 그리고 의로움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내가 되어 봅시다.
29 그분께서 의로우신 분이심을 깨달으면, 의로운 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며 믿음을 가지고 세례성사를 받은 이들은 모두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고,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부인한다면 그는 하느님의 자녀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지혜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아니라 멸망으로 유혹하는 속되고 거짓된 것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의 구원을 위하여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 놓으신 분이시고, 지금도 변함없이 나를 구원하시기에 당신 사랑을 쏟아 부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벗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나를 벗이라 부르시면서 나를 위해서 목숨까지 내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주님의 삶을 본받아 이렇듯 의로움을 실천한다면 세상 사람들은 내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도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1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의 외아드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어 고백하며 세례를 받는 모든 이들을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는 영광을 주셨습니다. 믿음을 고백하고 세례를 받은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들은 하느님의 자녀답게 살아가야 합니다. 자녀다운 삶은 ① 먼저 하느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② 보잘 것 없는 나에게 하느님의 자녀라는 엄청난 명예를 주셨으니, 그 신분에 걸 맞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③ 죄의 유혹을 끊어 버리겠다고 다짐을 하였으니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해야 하고, 죄를 지었으면 용서를 청해야 합니다. ④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몸소 수난과 죽음을 겪으셨으니 그 수난과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죄의 종살이에서 벗어났으니 죄의 유혹에 끌려 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헛된 것들에 마음을 쓰지 말아야 합니다. 마귀를 섬기지 말아야 합니다. 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게 되었으니 주님의 말씀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고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야 합니다.
이렇게 살아갈 때 세상 사람들은 내 모습을 보고, “아하! 하느님의 자녀들은 저렇게 살아가는구나!”하면서 주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을 믿게 될 것입니다.
2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들은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들은 영혼과 육신의 부활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듯이, 우리도 마지막 날에 영혼과 육신의 부활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거울에 비추어 보듯 그렇게 희미하게 주님을 뵙고 있지만, 그날에는 얼굴을 마주하고 뵙게 될 것입니다. 그날에 그것이 신앙인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큰 기쁨(지복직관)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재림의 날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기쁨과 영광이 주어지는 날입니다.
3 그분께 이러한 희망을 두는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순결하신 것처럼 자신도 순결하게 합니다.
하느님의 자녀들은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자비로우신 심판관으로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 심판관께서 우리를 부활시켜 주실 것이고, 주님의 얼굴을 뵙는 영광을 친히 주실 것입니다. 영원한 행복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희망을 가지고 있는 이라면 당연히 의롭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죄에서 벗어나 은총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만 희망을 두는 이라면 그리스도께서 살아가신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을 믿고 따르기에 흘려야만 하는 땀과 피로 나를 씻어 순결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내 죄를 씻어 주시니, 주님께 회개하고 돌아서서 용서를 받아 깨끗해져야 합니다.
4 죄를 저지르는 자는 모두 불법을 자행하는 자입니다. 죄는 곧 불법입니다.
5 여러분도 알다시피, 그분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그분 안에는 죄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의 죄를 없애시기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 놓으셨습니다. 죄 없으신 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우리를 속량하시기 위하여 몸소 속량제물이 되셨습니다. 죄 없으신 분이 그렇게 모든 것을 나를 위해서 내어 놓으셨으니, 나는 결코 죄를 지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죄를 짓는 다는 것은 불의를 행한다는 것이고, 주님께서 보여주신 의로움을 실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죄를 짓는다는 것은 구원자이신 주님을 섬기지 않고 주님께로 나아가는데 장애되는 것들이나 마귀를 섬긴다는 것입니다.1) 이렇게 마귀의 지배를 받는 이들은 모두 죄를 짓는 자들이고, 불법을 자행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주님께서 왜 몸소 인간이 되셨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주님께서 왜 십자가에서 희생제사를 드렸는지를 모르는 사람이고, 감사하지도 않는 사람들입니다.
6 그분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아무도 죄를 짓지 않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모두 그분을 뵙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한 자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알고 있다면, 주님께서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하셨는지를 알고 있다면, 나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 안에서 머물게 됩니다. 죄를 짓기보다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게 됩니다. 왜냐하면 주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두 눈으로 뵙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님 안에 머무른다는 것은 삶의 방식이 바뀌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행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삶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내 안에서 사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갈 때 나는 죄를 짓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에 오롯하게 응답하며 주님과 함께 살 수 있게 됩니다.
7 자녀 여러분, 아무에게도 속지 마십시오. 의로운 일을 실천하는 이는 그분께서 의로우신 것처럼 의로운 사람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사랑에 오롯하게 응답하며 주님과 살아가는 삶을 방해하는 자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교묘하게 나를 유혹하여 주님의 사랑에서 떼어 놓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왜곡하고, 그리스도의 구원을 외면하며, 생명의 말씀을 실천하지 못하게 유혹을 합니다. 그렇게 유혹에 넘어가는 이들은 마귀에서 속아서 멸망으로 향하게 됩니다.2)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누구신지 알고 있는 이들은 주님의 사랑과 구원에 감사하며, 주님께서 보여주신 의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게 됩니다.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양 떼를 돌보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는 그 양떼를 사랑하셨고, 하느님의 마음으로 양떼를 돌보셨으며, 양떼를 위해 당신의 목숨까지도 내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은 이렇게 주님께서 보여 주신 삶을 살아가고, 그 삶을 우리는 “의로운 삶”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의로운 삶은 하느님 자녀들에게“당연한 삶”이 됩니다.
8 죄를 저지르는 자는 악마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9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씨가 그 사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께 속한 사람과 악마에게 속한 사람은 행동이 다릅니다. 악마에게 속한 사람들은 죄를 저지르고, 그 죄안에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것이 죄인지도 모르고 멸망을 향해서 달려갑니다. 그러나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은 무엇이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리고, 무엇이 하느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받았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으며, 하느님께서 누구신지를 알기에 결코 죄와는 어울리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10 하느님의 자녀와 악마의 자녀는 이렇게 뚜렷이 드러납니다. 의로운 일을 실천하지 않는 자는 모두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도 그렇습니다.
하느님의 자녀와 악마의 자녀는 그 삶의 방식으로 드러납니다. 의로운 일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나 불의한 일을 스스럼없이 자행하고,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며, 죄 짓는 일에 익숙한 이들은 악마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자녀들은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악마에게 사로잡혀 시기심과 질투심으로 가득하여 동생을 죽인 카인처럼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시기심과 질투심에 눈이 멀어 다윗을 죽이려한 사울처럼 되어서도 안 됩니다. 그리고 자기 죄를 감추기 위해서 바쎄바의 아내 우리야를 죽인 다윗처럼 해서도 안 됩니다.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은 하느님의 사람답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 대표적인 삶이 바로 사랑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 사랑은 시기와 질투를 없애주고, 교만을 잠재워줍니다. 그래서 주님께 영광을 드리고, 형제자매들을 더욱 사랑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내가 바로 하느님의 사람임을 세상 사람들이 알게 해 줍니다. 주님께서는 나를 위하여 당신 목숨을 내 놓으셨습니다. 그렇다면 나도 형제자매들을 위하여 내 목숨을 내어 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주님 안에서 살아갑시다. 그 삶으로 주님의 자녀임을 알려 봅시다. 그리고 그렇게 살기 위하여 반드시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시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나를 몸소 이끄시어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의 삶을 살게 하시며, 마침내 영원한 행복에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하느님의 자녀인 나는 내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습니까?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 비쳐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참으로 부족한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습니까?
② 죄를 짓는 모습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내가 끊어버리지 못하는 죄는 무엇이고, 내가 끊어 버린 죄는 무엇입니까? 끊어버림을 통해서 변화된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
③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의 의로운 삶은 어떻게 드러납니까? 나의 의로운 삶은 무엇으로 드러나고 있습니까?
4. 말씀으로 기도하기

의로움의 실천
1. 말씀읽기: 1요한2,29-3,10
29 그분께서 의로우신 분이심을 깨달으면, 의로운 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요한 첫째 서간 3장
1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2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3 그분께 이러한 희망을 두는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순결하신 것처럼 자신도 순결하게 합니다.
4 죄를 저지르는 자는 모두 불법을 자행하는 자입니다. 죄는 곧 불법입니다. 5 여러분도 알다시피, 그분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그분 안에는 죄가 없습니다. 6 그분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아무도 죄를 짓지 않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모두 그분을 뵙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한 자입니다.
7 자녀 여러분, 아무에게도 속지 마십시오. 의로운 일을 실천하는 이는 그분께서 의로우신 것처럼 의로운 사람입니다. 8 죄를 저지르는 자는 악마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9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씨가 그 사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10 하느님의 자녀와 악마의 자녀는 이렇게 뚜렷이 드러납니다. 의로운 일을 실천하지 않는 자는 모두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도 그렇습니다.
●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 말씀연구
하느님의 자녀들은 세상에서 죽고, 하느님 안에서 새롭게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자녀들은 전적으로 하느님께 속해 있고, 예수님께서 보여주신 의로움의 모범을 실천하고자 노력합니다. 하느님께 속한 사람의 삶의 모습과 하느님께 속하지 않고 죄의 종살이에 속한 사람의 삶의 모습은 전적으로 다릅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나는 무엇을 실천하고 있는지, 그래서 어디에 속해있는지에 대해서 깊이 성찰해 봅시다. 그리고 의로움을 실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는 내가 되어 봅시다.
29 그분께서 의로우신 분이심을 깨달으면, 의로운 일을 실천하는 사람들이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며 믿음을 가지고 세례성사를 받은 이들은 모두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난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시고,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부인한다면 그는 하느님의 자녀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적입니다. 그리고 하느님의 지혜를 받아들이는 사람이 아니라 멸망으로 유혹하는 속되고 거짓된 것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의 구원을 위하여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 놓으신 분이시고, 지금도 변함없이 나를 구원하시기에 당신 사랑을 쏟아 부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벗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말씀하신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나를 벗이라 부르시면서 나를 위해서 목숨까지 내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주님의 삶을 본받아 이렇듯 의로움을 실천한다면 세상 사람들은 내가 하느님의 자녀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도 예수님께 대한 믿음을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1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얼마나 큰 사랑을 주시어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게 되었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과연 우리는 그분의 자녀입니다.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하는 까닭은 세상이 그분을 알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당신의 외아드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주님으로 믿어 고백하며 세례를 받는 모든 이들을 하느님의 자녀라 불리는 영광을 주셨습니다. 믿음을 고백하고 세례를 받은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들은 하느님의 자녀답게 살아가야 합니다. 자녀다운 삶은 ① 먼저 하느님의 크신 사랑에 감사하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② 보잘 것 없는 나에게 하느님의 자녀라는 엄청난 명예를 주셨으니, 그 신분에 걸 맞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③ 죄의 유혹을 끊어 버리겠다고 다짐을 하였으니 죄를 짓지 않으려고 해야 하고, 죄를 지었으면 용서를 청해야 합니다. ④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몸소 수난과 죽음을 겪으셨으니 그 수난과 죽음을 헛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죄의 종살이에서 벗어났으니 죄의 유혹에 끌려 다니지 말아야 합니다. 헛된 것들에 마음을 쓰지 말아야 합니다. 마귀를 섬기지 말아야 합니다. 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게 되었으니 주님의 말씀에 언제나 귀를 기울이고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야 합니다.
이렇게 살아갈 때 세상 사람들은 내 모습을 보고, “아하! 하느님의 자녀들은 저렇게 살아가는구나!”하면서 주님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을 믿게 될 것입니다.
2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그분께서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리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분을 있는 그대로 뵙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들은 하느님 나라의 상속자입니다. 하느님의 자녀들은 영혼과 육신의 부활을 굳게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셨듯이, 우리도 마지막 날에 영혼과 육신의 부활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거울에 비추어 보듯 그렇게 희미하게 주님을 뵙고 있지만, 그날에는 얼굴을 마주하고 뵙게 될 것입니다. 그날에 그것이 신앙인들에게는 그 무엇보다도 큰 기쁨(지복직관)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재림의 날은 그리스도인들에게 큰 기쁨과 영광이 주어지는 날입니다.
3 그분께 이러한 희망을 두는 사람은 모두, 그리스도께서 순결하신 것처럼 자신도 순결하게 합니다.
하느님의 자녀들은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자비로우신 심판관으로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그 심판관께서 우리를 부활시켜 주실 것이고, 주님의 얼굴을 뵙는 영광을 친히 주실 것입니다. 영원한 행복을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희망을 가지고 있는 이라면 당연히 의롭고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죄에서 벗어나 은총 안에서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만 희망을 두는 이라면 그리스도께서 살아가신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을 믿고 따르기에 흘려야만 하는 땀과 피로 나를 씻어 순결하게 만들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내 죄를 씻어 주시니, 주님께 회개하고 돌아서서 용서를 받아 깨끗해져야 합니다.
4 죄를 저지르는 자는 모두 불법을 자행하는 자입니다. 죄는 곧 불법입니다.
5 여러분도 알다시피, 그분께서는 죄를 없애시려고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그분 안에는 죄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세상의 죄를 없애시기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내어 놓으셨습니다. 죄 없으신 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우리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우리를 속량하시기 위하여 몸소 속량제물이 되셨습니다. 죄 없으신 분이 그렇게 모든 것을 나를 위해서 내어 놓으셨으니, 나는 결코 죄를 지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므로 죄를 짓는 다는 것은 불의를 행한다는 것이고, 주님께서 보여주신 의로움을 실천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죄를 짓는다는 것은 구원자이신 주님을 섬기지 않고 주님께로 나아가는데 장애되는 것들이나 마귀를 섬긴다는 것입니다.1) 이렇게 마귀의 지배를 받는 이들은 모두 죄를 짓는 자들이고, 불법을 자행하는 자들입니다. 이들은 주님께서 왜 몸소 인간이 되셨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주님께서 왜 십자가에서 희생제사를 드렸는지를 모르는 사람이고, 감사하지도 않는 사람들입니다.
6 그분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아무도 죄를 짓지 않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모두 그분을 뵙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한 자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알고 있다면, 주님께서 나를 위해서 무엇을 하셨는지를 알고 있다면, 나는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 안에서 머물게 됩니다. 죄를 짓기보다는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게 됩니다. 왜냐하면 주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두 눈으로 뵙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주님 안에 머무른다는 것은 삶의 방식이 바뀌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제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행하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 삶은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내 안에서 사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갈 때 나는 죄를 짓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님의 사랑에 오롯하게 응답하며 주님과 함께 살 수 있게 됩니다.
7 자녀 여러분, 아무에게도 속지 마십시오. 의로운 일을 실천하는 이는 그분께서 의로우신 것처럼 의로운 사람입니다.
그런데 주님의 사랑에 오롯하게 응답하며 주님과 살아가는 삶을 방해하는 자들이 생겨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교묘하게 나를 유혹하여 주님의 사랑에서 떼어 놓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왜곡하고, 그리스도의 구원을 외면하며, 생명의 말씀을 실천하지 못하게 유혹을 합니다. 그렇게 유혹에 넘어가는 이들은 마귀에서 속아서 멸망으로 향하게 됩니다.2)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누구신지 알고 있는 이들은 주님의 사랑과 구원에 감사하며, 주님께서 보여주신 의로운 삶을 살아가고자 노력하게 됩니다.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양 떼를 돌보시기 위해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하느님 아버지께서 사랑하시는 그 양떼를 사랑하셨고, 하느님의 마음으로 양떼를 돌보셨으며, 양떼를 위해 당신의 목숨까지도 내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주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은 이렇게 주님께서 보여 주신 삶을 살아가고, 그 삶을 우리는 “의로운 삶”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의로운 삶은 하느님 자녀들에게“당연한 삶”이 됩니다.
8 죄를 저지르는 자는 악마에게 속한 사람입니다. 악마는 처음부터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악마가 한 일을 없애 버리시려고 하느님의 아드님께서 나타나셨던 것입니다. 9 하느님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아무도 죄를 저지르지 않습니다. 하느님의 씨가 그 사람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느님에게서 태어났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께 속한 사람과 악마에게 속한 사람은 행동이 다릅니다. 악마에게 속한 사람들은 죄를 저지르고, 그 죄안에서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것이 죄인지도 모르고 멸망을 향해서 달려갑니다. 그러나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은 무엇이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 드리고, 무엇이 하느님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받았고, 하느님의 자녀가 되었으며, 하느님께서 누구신지를 알기에 결코 죄와는 어울리려 하지 않는 것입니다.
10 하느님의 자녀와 악마의 자녀는 이렇게 뚜렷이 드러납니다. 의로운 일을 실천하지 않는 자는 모두 하느님께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도 그렇습니다.
하느님의 자녀와 악마의 자녀는 그 삶의 방식으로 드러납니다. 의로운 일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하느님의 자녀입니다. 그러나 불의한 일을 스스럼없이 자행하고, 자기 형제를 사랑하지 않으며, 죄 짓는 일에 익숙한 이들은 악마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자녀들은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악마에게 사로잡혀 시기심과 질투심으로 가득하여 동생을 죽인 카인처럼 되어서는 안 됩니다. 시기심과 질투심에 눈이 멀어 다윗을 죽이려한 사울처럼 되어서도 안 됩니다. 그리고 자기 죄를 감추기 위해서 바쎄바의 아내 우리야를 죽인 다윗처럼 해서도 안 됩니다.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은 하느님의 사람답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 대표적인 삶이 바로 사랑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그 사랑은 시기와 질투를 없애주고, 교만을 잠재워줍니다. 그래서 주님께 영광을 드리고, 형제자매들을 더욱 사랑하게 만들어 줍니다. 그래서 내가 바로 하느님의 사람임을 세상 사람들이 알게 해 줍니다. 주님께서는 나를 위하여 당신 목숨을 내 놓으셨습니다. 그렇다면 나도 형제자매들을 위하여 내 목숨을 내어 놓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게 주님 안에서 살아갑시다. 그 삶으로 주님의 자녀임을 알려 봅시다. 그리고 그렇게 살기 위하여 반드시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입시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마음만 있다면 착한 목자이신 예수님께서는 나를 몸소 이끄시어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의 삶을 살게 하시며, 마침내 영원한 행복에 이르게 하실 것입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하느님의 자녀인 나는 내 주변에 있는 이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습니까? 주님을 믿는 사람으로 비쳐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참으로 부족한 모습으로 비쳐지고 있습니까?
② 죄를 짓는 모습에 대해서 생각해 봅시다. 내가 끊어버리지 못하는 죄는 무엇이고, 내가 끊어 버린 죄는 무엇입니까? 끊어버림을 통해서 변화된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입니까?
③ 하느님께 속한 사람들의 의로운 삶은 어떻게 드러납니까? 나의 의로운 삶은 무엇으로 드러나고 있습니까?
4. 말씀으로 기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