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파 Katharer

  순결파  純潔派 Katharer

  ꡐ순결파ꡑ(교도)라는 개념은 ꡐ순결ꡑ또는 ꡐ깨끗함ꡑ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는 그리스어 단어 ꡐ카트로스ꡑ(Kathros)로부터 파생되었다. 이들 순결파는 ꡐ거룩한 이들의 교회ꡑ- 이미 노바시아노주의도 주장한 바 있다 -를 주장하면서 죄인들은 교회에 속할 수 없다고 하였다. 순결파는 하느님이라는 존재 이외에 물질을 창조하는 악의 원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한다. 그렇기 때문에 결혼, 육식, 사유 재산 등 물질과 관련된 모든 것은 거부되어야 한다는 태도를 취하였다. 순결파는 예수의 부활과 인간의 구원을 위한 부활의 의미를 부인한다. 뿐만 아니라 이들은 예수는 단지 가상의 육체를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하였다(도케티즘). 은총을 중재하는 기본적인 매개체는 모든 규정을 엄격하게 준수하는 회원의 안수뿐이라고 하였다.


  순결파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상이한 분열을 거듭하였다. 단지 알비시(市) 근교에서 모여 살았던 프랑스 남부 지역의 그룹 – 그래서 알비파라고도 불린다 – 만이 분열되지 않았다. 이들은 발도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고, 1150년경에는 프랑스 남부 지역에 널리 확산되었다. 순결파는 모범적인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고 있던 성직자들을 비판하였고, 바로 이것이 순결파가 지닌 매력이었다. 베르나르도(Bernhard von Clairvaux)는 순결파에 반대하여 설교하였고, 교황 인노첸시오 3세는 이들의 회심을 모색하였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는 못하였다. 끝내는 순결파에 대항하는 십자군이 소집되었고, 1217년 순결파를 결정적으로 격파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결파가 백성들 사이에 미친 영향은 여전히 계속되었다. 하지만 종교 재판을 통해 순결파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였다. ꡐ순결파ꡑ라는 단어로부터 ꡐ이단ꡑ또는 ꡐ사교ꡑ를 뜻하는 독일어 단어 ꡐKetzerꡑ가 파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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