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마쿠스의 위조 Symmachianische Falschungen

  심마쿠스의 위조  ~僞造  Symmachianische Fälschungen

  부활 축일을 둘러싼 논쟁과 관련해서 교황 심마쿠스(Symmachus, 498~514년)는 대단한 비난을 받았다. 테오도리크(Theoderich) 대왕은 로마의 시노드에 이 사안에 대해 해명할 것을 요청하였다. 로마의 시노드는 501년 5월 10월까지 개최되었다. 로마 시에서는 심마쿠스의 적대자들이 일으킨 엄청난 소요가 발생하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교황 심마쿠스는 시노드에 출석할 것을 거부하였다. 로마의 시노드는 교황의 불참하에 교황을 반대하는 결정을 심의하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501년 10월 21일에 있었던 마지막 회의에서는 ꡒ세속의 법정은 교황좌의 소지자(교황)를 재판할 수 없고, 교황은 오로지 하느님의 법정 앞에서만 재판을 받을 수 있다ꡓ고 결정하였다. 이러한 대결의 양상은 이른바 ꡐ심마쿠스의 위조ꡑ라는 사건을 파생시켰다.


  ꡐ심마쿠스의 위조ꡑ는 시노드의 결정에 대한 역사적이고 법적인 근거를 제공해 주는 목적으로 작성된 것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ꡐ심마쿠스의 위조ꡑ문서는 교황좌의 면책 특권을 보장하는 허위 문서를 포함하고 있다. 예를 들어, 콘스탄티누스 황제의 불참하에 개최된 로마의 시노드에서 교황 실베스테르 1세가 선언하였다는 결정도 포함되어 있다. 그 결정은 ꡒ앞으로 황제든, 왕이든, 백성이든, 성직자든 그 어느 누구도 교황을 법정에 세울 수 없다ꡓ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위조 문서를 통해 위조자는 교황사의 흐름에 있어서 대단한 영향력을 행사한 법적인 근거, 즉 ꡒ어느 누구도 교황좌를 심판할 수 없다ꡓ는 근거를 이끌어 내었다. 이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위조의 결과이다. 하지만 이러한 근거를 지지하는 분위기가 지배하는 한, 위조는 인정될 수밖에 없었다. ꡐ심마쿠스의 위조ꡑ는 새로 법률을 제정한 것이 아니라, 모든 이들이 인정하는 법률을 단지 부당한 방법으로 확인했을 뿐이다.


이 글은 카테고리: catholicdictionary3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