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의 명칭

 

명 칭




우리 말의 ‘임하기를 기다린다’는 뜻의 “대림”(待臨)은 그리스어의 ‘에피파네이아’(나타남, 현시) 또는 ‘파루시아’(옴, 현존)의 번역이며 라틴어로는 ‘아드벤뚜스’(Adventus: 찾아옴, 도착)라고 합니다. 원래 일상 용어이던 아드벤뚜스가 고대 로마의 종교 영역에서는 신의 연례적인 성전 왕림의 뜻으로 쓰였습니다. 또 궁중에서는 어느 통치자가 즉위한 후에 처음으로 어느 마을을 공식 방문한다는 의미로 통용되었습니다. 345년의 로마 연대기를 보면 콘스탄티노 황제의 즉위일을 “아드벤뚜스 디비”(Adventus Divi)라고 표현하고 있다.


라틴어를 쓰던 고대 교회 문헌, 특히 라틴어 번역 성서 불가타에서는 이 낱말을 “그리스도께서 사람 가운데 오심”,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어 오심”, “주께서 세상 끝날에 다시 오심”, 곧 그리스도의 역사적 탄생과 재림의 의미로 쓰고 있습니다.


7세기경의 라틴어 문헌에 나타난 성탄 준비 시기의 명칭은 ‘안떼 나딸레 도미니’(Ante natale Domini : 주의 성탄 전) 또는 ‘아드벤뚜스 도미니’(Adventus Domini : 주님의 오심)이다. 이 ‘아드벤뚜스’는 중세기에 서방 세계에 널리 유포되어 중부 유럽의 대림 낱말의 어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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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절의 명칭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명 칭


    우리 말의 ‘임하기를 기다린다’는 뜻의 “대림”(待臨)은 그리스어의 ‘에피파네이아’(나타남, 현시) 또는 ‘파루시아’(옴, 현존)의 번역이며 라틴어로는 ‘아드벤뚜스’(Adventus: 찾아옴, 도착)라고 합니다. 원래 일상 용어이던 아드벤뚜스가 고대 로마의 종교 영역에서는 신의 연례적인 성전 왕림의 뜻으로 쓰였습니다. 또 궁중에서는 어느 통치자가 즉위한 후에 처음으로 어느 마을을 공식 방문한다는 의미로 통용되었습니다. 345년의 로마 연대기를 보면 콘스탄티노 황제의 즉위일을 “아드벤뚜스 디비”(Adventus Divi)라고 표현하고 있다.

    라틴어를 쓰던 고대 교회 문헌, 특히 라틴어 번역 성서 불가타에서는 이 낱말을 “그리스도께서 사람 가운데 오심”, “그리스도께서 사람이 되어 오심”, “주께서 세상 끝날에 다시 오심”, 곧 그리스도의 역사적 탄생과 재림의 의미로 쓰고 있습니다.

    7세기경의 라틴어 문헌에 나타난 성탄 준비 시기의 명칭은 ‘안떼 나딸레 도미니’(Ante natale Domini : 주의 성탄 전) 또는 ‘아드벤뚜스 도미니’(Adventus Domini : 주님의 오심)이다. 이 ‘아드벤뚜스’는 중세기에 서방 세계에 널리 유포되어 중부 유럽의 대림 낱말의 어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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