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의 성탄전례 (캐롤)

개신교의 성탄예배는 평소 예배와 별 차이가 없다. 다만 캐롤을 많이 부르고 성탄전야를 밤을 세면서 노래를 부른다는 점이 다르다. 때때로 어떤 교회에서는 예배 가운데 예수탄생 성극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특별히 개신교의 특성을 드러내는 캐롤과 관련되어 그 유래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캐롤은 본래 프랑스 말인 “Carole”에서 온 말로 주로 중세 프랑스에서 둥근 원을 만들어 춤을 추었던 원무(圓舞)와 노래를 일컫던 말이었다. 그리고 캐롤은 원래 교회의 절기 때마다 부르는 모든 노래를 일컬었지만, 특별히 크리스마스 노래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크리스마스 캐롤을 독일에서는 “Weihnacht Lied”라고 하는데, 이는 영어로 “Christmas eve song”이란 뜻이고, 프랑스에서는 “Noel”이라고 한다. 노엘이란 말은 영국으로 건너와서 “Nowell”이라 불려졌다.
그리스도의 탄생이 들에서 양을 돌보던 목자들과 깊은 관련이 있으므로 특별히 프랑스 캐롤은 목가적이고 전원적인 요소가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태리의 나폴리 같은 지방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언덕 위 목장에서 목동들이 내려와 구유가 설치되어 있는 앞에서 춤을 추며 캐롤을 부르는 풍습이 있다고 한다.
캐롤은 그리스도 탄생의 기쁜 소식을 천사들이 찬양으로 전했던 것처럼, 크리스마스 새벽이면 구세주 탄생의 기쁜 소식 찬양하며 그 기쁨을 집집마다 전한다는 의미로 받아 들여졌다. 따라서 일부 개신교 신자들은 성탄전야에 밤을 새워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캐롤을 부르기도 한다. 이 밖에 보다 자세한 개신교의 성탄 전례의 다양한 모습은 별첨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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