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권 제 19장 형을 두려워한 야곱이 메소보다미아로 도주하고 거기서 결혼하여 열 두 아들을 얻어 가나안으로 돌아온 것에 대하여

 


제 19 장



 형을 두려워한 야곱이 메소보다미아로 도주하고 거기서 결혼하여 열 두 아들을 얻어 가나안으로 돌아온 것에 대하여



1. 메소보다미아로 피신한 야곱 [창28:1, 11]



 리브가는 야곱을 라반(Laban)의 딸과 결혼시키기 위해서 메소보다미아(Mesopotamia)로 보냈다 (그 결혼은 리브가의 요청을 받아들인 이삭에 의해 허용되었다). 그는 가나안 땅을 통과하여 길을 떠났다. 그런데 그는 가나안 민족들을 싫어했기 때문에 그들과 유숙하지 않고 노상에서 묵었으며 돌을 쌓아서 그위에 머리를 두었다. 그 때에 그는 잠을 자면서 그 앞에 서있는환상을 보았다. 그는 땅에서부터 하늘까지 닿은 사닥다리가 있고 인간보다 훨씬 더 탁월한 자들이 사닥다리로 내려오는 것을보았다. 그리고 마침내는 하느님께서 그 위에 서 계신 모습이 분명하게 보였다. 하느님께서는 야곱의 이름을 부르시고 이와같이말씀하셨다.



 \”야곱아, 너는 훌륭한 아버지의 아들이고 뛰어난 덕망으로 명성을 얻었던 자의 손자인데 현재의 상황에 낙담하는 것은 마땅치 아니하다. 내가 너를 도와 좋은 것들을 많이 얻게 하겠으니앞으로 더 좋은 미래를 소망하도록 하라. 나는 아브라함을 친척들이 쫓아냈을 때 메소보다미아에서 나오게 하였고 네 아버지를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너에게도 이보다 적지 않은 행복을줄 것이니 용기를 내라. 나의 인도에 따른 여정이 계속될 것이고네가 그렇게 원하는 결혼도 이루어 줄 것이다. 너는 훌륭한 성품을 가진 자녀들을 갖게 될 것이며 그 수는 셀 수 없을 정도가 될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소유한 것을 더 많은 그들의 후손들에게남겨 줄 것이며, 그 후손들에게 모든 땅을 통치할 권한을 줄 것이다. 그 후손들은 태양이 비춰지는 온 땅과 바다에 충만할 것이니 어떠한 위험이나 어떠한 고통을 당한다 할지라도 두려워 말라. 나의 섭리하에 네가 지금 현재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해야할 일들이 무엇인지를 지시할 것이다.\”



2. 벧엘에서 단을 쌓은 야곱 [창28:18]



 이것이 하느님께서 야곱에게 하신 예언이었다. 그래서 야곱은 자기가 환상을 보고 말씀을 들은 것에 즐거워했다.그리고 그런 축복의 예언을 했던 돌들 위에 기름을[㈜ 성경에는 \’기름으로\’:70인역에는 \’감람유를 가지고\’ (ejpevceen e[laion)로 기록되었다.] 부었다.그는 또한 자기가 살아서 무사히 돌아오면 이 돌들 위에다 제물을 드릴 것이며,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것 중의 십분의 일을 드리겠다고 맹세했다. 또한 그 곳을 고귀한 곳이라고 규정짓고 벧엘(Bethel)이라고 이름 붙였다. 벧엘을 거역하면 \’하느님의 집(God\’s hearth-stone)[㈜ 70인역에 하느님의 집(oi\” qeou\’)으로 나온다.]이라는 뜻이고 헬라어로는 라고 한다.



 3. 라헬을 만난 야곱 [창29:1]



 야곱은 메소보다미아까지 여정을 계속했고 마침내는 하란(Charran)에 도착했다. 그리고 근교에 있는 목자들과 성장한 소년들과 우물가에 앉아 있는 처녀들을 만났다. 그는 마실 물이 필요해서 그들과 함께 있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중 그들에게 라반(Laban)이라는 사람을 알고 있으며, 그가 아직도 살아있는가를 물었다. 그러자 그들은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며, 그의 딸이 자기들과 함께 아버지의 양떼를 돌보는데 왜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는가를 의아해 하면서 그 딸이 오면그 가족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더욱 정확하게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이 이렇게 말하고 있을 때 바로 그처녀와 다른 목자들이 함께 따라왔다. 그러자 그들은 그녀를 야곱에게 소개하며 그는 나그네인데 그녀의 아버지에게 용무가 있어서 왔노라고 했다. 그녀는 야곱이 온 것을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며 그가 누구이며 어디서 왔으며 이곳까지 오는데 부족한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물었다. 그녀는 또한 필요한 것을 도와줄 만한 능력이 있으니 필요한 것이 있으면 자기의 집으로 갈 것을 희망했다.



4. 라헬과 야곱의 대화



 야곱은 그녀가 자기의 친척이라서 좋아했다기 보다는 그녀와같은 또래의 처녀들 중에서 견줄 수 없을 정도의 뛰어난 미모에반해 첫눈에 그 처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야곱은 그 때에 말했다. \”만일 당신이 라반의 딸이라면 하란(Arran)과[㈜ 성경에는 \’하란\’으로 기록되었다.] 나홀뿐만 아니라 아브라함도 데라(Therrus)의[㈜ 성경에는 \’데라\’로 기록되었다.] 아들이기 때문에 당신과 나는 출생하기 전부터 친척입니다. 당신의 조부 브두엘은 나홀의 아들입니다. 나의 아버지 이삭은 아브라함과 사라의 아들이며 사라는 하란의 딸입니다. 그리고 나의 어머니 리브가는 당신의 아버지 라반과는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누이이므로 훨씬더 가까운 친척입니다. 그러므로 나와 당신과는 사촌간입니다.그래서 당신에게 인사하고 우리 사이에 적합한 인척관계를 다시금 새롭게 하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처녀는 리브가에 대한 말이 나오자 어린 사람들이 항상 그렇게 하듯이 친근감이 생겨서 그녀의 아버지를 생각하고 함께 울면서 야곱을 껴안았다. 그녀는 아버지로부터 리브가에 대해 들어서 알고 있었고, 그녀의 부모들이 리브가의 이름 듣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도알았다. 그녀는 야곱에게 인사를 하고 \”당신이 당신의 어머니에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당신의 어머니를 항상 그리워하는우리 가족들에게 매우 큰 소망과 기쁨을 가지게 합니다. 이렇게 당신이 찾아와 준 것이 우리 아버님의 눈에는 무엇보다도 유익한 일로 보여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자기가 아버지에게로 인도할 테니 자기를 따라서 아버지에게로 가서 그런 기쁨을 다시는 빼앗지 말고 아버지로부터 멀리 떠나지말고 계속 머물러 있으라고 부탁하였다.



 5. 야곱과 라반 [창29:13]



 그녀는 이렇게 말을 하고 나서 야곱을 라반에게로 데려갔다.[㈜ 창세기에는 \’라반이 그를 마중 나가서는 집으로 그를 데려온다\’고 기록되었다.] 라반이 자신의 외삼촌임을 확인한 야곱은 마치 자기가 친구들 사이에 있는 것처럼 마음이 편해졌다. 그러나 조금 지나자 라반은 야곱이 보게 된 것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지만 돌봐주기를 원하는 나이 드신 부모님을 두고 그가 오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리고는 원하는 것이 있으면 도움을주겠다고 했다. 야곱은 그가 여정을 떠나오게 된 모든 상황에 대해 자세히 말했다. \”아버지는 저와 에서라는 쌍둥이 아들을 두었습니다. 그런데 에서는 그의 어머니의 지혜로 인해 그가 받을아버지의 축복기도를 받지 못하고, 하느님께서 그에게 주실 기업과 기도를 통하여 받는 축복들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형이 저를 죽이려 했습니다. 이것이 어머니의 명령에 따라 여기까지 오게 된 동기입니다. 우리 어머니는 가나안 사람들과 인척관계를 맺는 것보다 당신의 가족과 결연 맺기를 더 원하셨습니다. 제가 생각해 볼 때 하느님께서는 나의 여정 중에 후원자이셨으며 지금 현재 제 마음은 편안합니다.\”



6. 야곱의 봉사와 결혼



 라반은 그의 선조들 때문이기도 하고 특히 그의 어머니를 생각해서 야곱을 친절하게 대접해 주겠다고 약속했으며, 그녀가없을지라도 그를 잘 돌봐 친절하게 해 주겠다고 말했다. 라반은야곱에게 자기의 양떼를 치는 우두머리 목자가 되게 하고 거기에 필요한 충분한 권위도 부여해 주기로 약속하였다. 그리고 부모님에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을 때는 가까운 친척이 요구하는 것 이상 만족스러울 정도로 선물을 주어 보낼 것이라고했다. 이 말을 듣고 야곱은 기뻐하여 그는 기꺼이 그 일을 할 것이며, 그곳에 함께 머물러 있는 동안 어떠한 고통을 당할지라도기쁘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런 수고의 대가로 라헬을 아내로 맞고 싶다고 했다.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고 싶은 이유는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그녀가 처음 그에게로 다가왔을 때부터 느꼈던 것이었다고 했다. 그리고는 라헬을 사랑하고 있으니 이 제안을 받아달라고 말했다. 라반은 이 의견을 기쁘게 여겼으며 더 나은 사위를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으므로 라헬을 야곱에게 주는 것에 찬성했다. 그리고 전에 라반의 누이가 가나안사람과 결혼하였기 때문에 그들과 동맹관계를 맺게 된 것이 후회스러우니 만일 야곱이 자기와 함께 얼마동안 그곳에 머무르면서 자기 일을 거들어 주면 야곱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야곱은 그의 의견에 찬성하여 7년 동안을 머물러 있겠다고 동의했다. 야곱은 7년 동안 머무르면서 라반을 잘 섬기며 자기의 덕망의 표본을 보여주며 자기가 어떤 사람인가를 잘 알 수있도록 해 주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야곱이 수락한 기간이 끝나자 약속대로 라반은 결혼식을 올려 주었다. 그러나 라반은 야곱이 알아채지 못하게 밤이 되었을 때 라헬보다 못생긴[㈜ 하나의 결점 만을 말했을 뿐이지만 창29:17의 \’그녀의 안력이 부족한\’에 내포되어졌다.] 언니를잠자리에 들여 보냈다. 야곱은 술이 취하고 어두워서 그 밤을 그녀와 함께 잤다. 그러나 그 다음날에 야곱은 지난 밤에 자신에게있었던 일들을 알고는 라반에게로 가서 어떻게 이런 부당한 일을 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를물었다. 그러자 라반은 레아(Leah)를[㈜ 이곳과 여러 곳에서는 헬라어 \”Leia\”이다.] 들여보낸 것은 어떠한악의도 없었고, 라헬과 결혼을 하지 못하게 막은 것은 형편상 어쩔 수 없었던 것이지 특별한 다른 이유는 없었다고 말했다.[㈜ 베이(Weill)는 본문에서 빠졌다고 생각한다. 동기는 창29:26에 기록되었다. 즉 \’형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것이라.\’] 그러나 7년간을 다시 봉사해 주면 사랑하는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게 해 주겠다고 했다. 야곱은 라헬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 외의어느 누구도 만족할 수가 없어서 이 조건을 받아들였다 그래서또 다시 7년을 봉사해주고 그는 라헬을 아내로 맞이했다.



7. 야곱의 자녀들



 레아와 라헬에게는 그들의 아버지가 주신 여종들이 있었다.실바(Zelphah)는[㈜ 70인역에 따름(창30:9), 히브리 성경에는 실바(Zilpah).] 레아의 여종이었고, 빌하(Balla)는[㈜ 70인역에 따름(창29:29), 히브리 성경에는 빌하(Bilhah).] 라헬의 여종이었다. 실바와 빌하는 노예가 아니라 그들의 여주인들에게 종속되었을 뿐이었다. 레아는 자기 남편이 동생을 더 사랑하는데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그녀는 자기가 아이를 낳게 된다면 더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는 하느님께 계속해서 간청했다[창29:32]. 그녀가 아들을 낳았을 때 그로 인해 그녀의 남편과 사이가 가까워졌다. 그리고 그녀의 아들의 이름은 \’하느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아들을 주셨다\’는[㈜ 히브리어로는 샤마 즉 \’듣다\’이다.] 의미에서 르우벤(Rubel)이라고[㈜ 성경에는 르우벤. 이것은 성경의 어원을 따른 것이다. 즉 \’야훼가 나의 고통을 보셨다.\’ 요세푸스는 이 부분과 전반적으로 수리아어로 표현했다. 마지막 음절에는 하느님의 이름인 엘(El)에서 발견되는 것처럼 더 오래된 형태는 루빌(Rubil)일 것이다. 그가 어떻게 처음부터 \’자비\’라는 의미를 끌어냈는지 불분명하다. 현대의 학자들은 마지막 음절에서 엘(El)이 아닌 바알(Baal)을 발견한다.] 지었다. 얼마 후에 그녀는 세명의 아들을 더 낳았다. 시므온(Simeon)이란 \’하느님께서 그녀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셨다\’는 것을 의미하고, 또 \’그들의 우정을 확실히 하는 자\’란 뜻의 레위(Levi)를[㈜ 성경의 어원(창29:34)에 따르면 \’결합하다, 붙다\’의 뜻인 어근 라바(lavah)에서 나왔다.] 낳았고, 그 후에 \’감사\’라는 뜻의 유다(Judahs)가 태어났다. 라헬은 자기의 언니가 아이들을 많이 낳자 야곱의 사랑을 덜받을까 봐서 그녀의 여종 빌하(Bilha)를 야곱의 잠자리에 보냈다. 그래서 야곱은 헬라어로 \’하느님의 심판\’이란 뜻의 단(Dan)을[㈜ 히브리어의 뜻은 \’그가 판단하였다.\’] 낳았다. 그 후에 \’전략에 있어서 정복할 수 없는 자\’란 뜻의 납달리(Nepthalis)를[㈜ 성경에서는 납달리(Naphtali: Neyqaleiv 성경이 그 이름을 가져온 동사 niphtal(\”씨름\”으로 번역은) 오히려 부정함, 간교를 나타내는 \”비틀다\”를 뜻한다.] 낳았다. 왜냐하면 라헬이 이런 전략에 의해 아이를 많이 낳는 그녀의 언니 레아를 이겨 보려고 하였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언니 레아도 같은 방법을 사용하여 자기의 여종을 야곱과 동침하게 하여 자기 여동생이 쓴 전략에 맞섰다. 그러므로 야곱은 실바를 통해 \’행운\'(fortune)이란 뜻의 갓(Gad)이란[㈜ 스키너(Skinner)에 따르면 갓(Gad)은 사65:11에 나오는 대로 행운의 신인 아람과 베니게 신의 이름이다.] 이름의 아들을 낳았다. 그후에 아셀(Aser)을[㈜ 성경에는 아셀(!Ashvr)로 나옴. 이 단어는 \’기쁘다\’라는 동사에서 나왔지만 가나안의 여신 \’아세라\’와 관계된 듯하다.] 낳았는데 아셀은 레아에게 명성을 더해 주었기 때문에 \’행복한 사람\'(a happy man)이란 뜻으로 불렀다[창30:14]. 레아의 큰 아들인 르우벤은 합환채의 열매를 그의 어머니 레아에게 갖다 드렸다. 라헬은 그 열매를 보자 먹고 싶어서 언니에게 좀 달라고 했다. 그러자 레아는 거절하고 내 남편에게서 받아야 할 애정을 빼앗아 간 것만으로도 만족하지 않느냐고 했다. 그래서 라헬은 언니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서 남편을 언니에게 양보하겠으니 오늘밤에 언니와 함께 자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녀는 그 호의를 받아들였고 야곱은 라헬의 호의에 의해서 레아와 함께 잤다. 그리고는 \’빌려서 태어난자\’ (one born by hire)란 뜻의 잇사갈(Issachar)과[㈜ \’고용된 사람\’ 혹은 \’보상이 있었다\’중 하나의 의미.] 그녀에 대 한 \’애정의 표징으로 태어난 자\’란[㈜ 창30:20에서는 두가지 어원이 나온다. 즉 자바드(zabad, 주시다) 혹은 자발(zabal, 거하다)이다. 요세푸스는 그 단어를 하볼(habol,서약)과 연관시키는 것 같다.] 뜻의 스불론(Zabul)과딸 디나(Dinah)를 낳았다. 라헬은 얼마 후에 요셉(Joseph)이란 이름의 아들을 낳았다. 요셉의 뜻은 \’그를 더할 자가 있을 것임\’이란[㈜ 혹은 \’나올 어떤 것의\’라는 뜻이다. 요세푸스는 이 이름에 관한 두가지 성경의 어원 중에 나중 것을 취한 것 같다.즉 창30:24에는 \’야훼가 더하시기를\’ 이라고 나와 있다. 70인역에는 prosqevtw o qeov\” moi evteron uiovn으로 나와 있다. 즉 \’하느님께서 나에게 다른 아들을 더하게 하소서\’의 뜻이다. ] 뜻이었다.



8. 야곱과 그의 가족의 이동 [창30:25]



 야곱은 20년 동안이나 변함없이 라반의 양떼들을 먹였다. 그후에 야곱은 라반의 집을 떠나 부인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원했다. 그러나 라반이 그가 떠나는 것을 반대했기 때문에 몰래 그곳을 떠나기로 했다. 그는 함께 떠나는 것을 어떻게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아내들의 마음을 시험해 보았는데 그들은 그 의견에 기뻐하며 찬성했다. 라헬은 그 나라의 법에 따라예배드릴 때 사용하는 신의 형상들을 훔쳐 가지고 언니와 함께도망쳤다. 또한 그들의 자녀들과 여종들도 그들이 소유한 것들을 가지고 야곱과 함께 떠났다. 야곱은 또한 라반이 전혀 알지못하게 가축의 반을 끌고 갔다. 야곱이 신의 형상들에게 예배드리는 것을 못하게 가르쳤을 지라도 신의 형상들을 가지고 온 이유는 그들이 추적을 당해서 그녀의 아버지에게 붙잡혔을 경우아버지가 자신들을 용서해 주도록 그 신들에게 빌기 위해서였다.[㈜ 미드라쉬에서 첨가되었다. 드라빔을 도적질한 다른 동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참). Pirke R. Eliezer. 36wkd(Friedlander), 즉 \’라헬은 그것을 훔쳤고 그뿐 아니라, 라헬의 아버지 집으로부터 우상숭배를 제거하려고 도망쳤다는 것을 라반에게 말하지 않았다.\’ 드라빔은 점치는데 사용했으며(슥10:2)인간의 형상을 한 우상이다. 이것은 라틴어로 \’가족?가정의 신\'(Penates)과 같이 \’집안의 신\’이라고 생각되어 왔으며, 조상숭배와 연관된다.]



9. 야곱과 라반의 논쟁 [창31:22]



 하루가 지난 후에야[㈜ \’모든 날이 지난 후에\’이다. 이것은 성경에는 \’삼일만에\’로 나와 있다.] 라반은 야곱과 그의 딸들이 떠난 것을알고 매우 상심하여 한 무리의 사람들을 이끌고 그들을 추격했다. 그래서 칠일째 되는 날에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었는데 야곱과 그 무리들이 어떤 언덕에서 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였으나저녁 무렵이었기 때문에 그들을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 그날밤하느님께서 라반의 꿈 속에 나타나셔서 사위나 딸들을 친절하게대해주고, 너무 조급하게 화를 내지도 말고 야곱과 동맹을 맺으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그들의 숫자가 적다고 얕보고 그들에게적대감을 갖고 공격한다면 하느님께서 손수 그들을 도와 주실것이라고 말했다. 라반은 이렇게 미리 하느님의 경고를 듣고 그다음날 야곱을 불러서 그가 꿈에서 들은 대로 잘 대해주고 그에게 친구처럼 다가가서는 그를 부드럽게 나무라기 시작했다. 야곱이 가난했을 때 잘 대접해 주고 부족한 것이 있었을 때 많은것들을 주지 않았느냐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내 딸들을 너와 결혼시켜서 전보다 나에게 더 친절하게대해주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너는 너의 어머니와 나와의 관계나 우리 사이에 새롭게 맺어진 인척관계에도 관심이 없었고네 아내들과 자녀들마저 조부인 나에 대해 무관심했다. 너는 나의 양떼들을 몰래 가져가고 내 딸들을 설득하여 나로부터 도망가게 하고 나의 선조들이 예배를 드리고 나도 그들이 드렸던 예배로 경의를 표해온 거룩한 신의 형상들을 가지고 달아남으로나를 원수로 대했다. 간단히 말해서 너는 나의 친척이고 조카며사위로 호위적으로 대접을 해 주었고 식탁에서 마주 앉아 같이먹었던 사람인데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가 있느냐.\” 라반이 말을 마치자 야곱은 고향에 대한 향수는 하느님께서 자기 한 사람에게만 불어 넣어 주신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불어 넣어주신 것이기 때문에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을 변호하며 말하였다.\”당신이 저를 비난하는 것은 양떼들을 몰래 빼내갔다는 것 때문인데 만일 우리 사이에 중재인이 있다면 당신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제가 당신으로부터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여 당신의 양떼들을 잘 기르고 늘어나게 했는데 어떻게 그 양떼들의 적은 일부를 빼냈다고 해서 저에게 부당하게 화를 낼 수있습니까? 당신의 딸들에 대해서도 잘 생각해 보십시오. 나의악한 생각으로 그들이 나를 따라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당연히 그들의 남편을 사랑하여 따른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저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자녀들 때문에 따라온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부당하게 행동했다는 것에 대해 결백하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이와 같이 해명했다. 야곱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라반에 대한 불평과 비난까지도 쏟아 놓았다. \”제가 당신의 조카였을 때와 달리 당신의 딸들과 결혼하였을 때 당신은 나에게 거친말을 하여 나를 지치게 하였고 20년 동안을 붙들어 놓았습니다.제가 당신의 딸들과 결혼하기 위해서 요구했던 것들도 힘들었지만 참을 수 있었으나 결혼한 후에 저에게 주어졌던 일들은 악한상황이었으며 어떠한 적수라도 피하려고 할 정도였습니다.\”[㈜ 다른 사본에는 \’적이 고통을 참아온 정도\’로 기록되었다.] 지금까지 확실히 라반은 야곱을 매우 악하게 대해 왔다[창30:27]. 라반은 하느님께서 야곱이 바라는 모든 것을 도와주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는 야곱에게 어린 양이 태어났을 때 흰 양이 태어나면 자기가 갖고 반대로 검은 양이 태어나면 모두 주겠다고약속하였다. 그러나 야곱의 몫이 늘어나게 되자 라반은 그의 양의 수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시기하여 그와의 약속을 어기고 내년에 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과 같이 양떼의 수가 늘어나리라고 기대하지 못하고 약속했으나 그것이 사실로 나타나자 야곱을속였던 것이다.



 10. 화해 [창31:32]



 그리고 나서 야곱은 신의 형상들에 대해서는 라반이 직접 그것들을 찾아보라고 했다. 라반이 그 제안을 받아들이자 라헬은그 이야기를 알고 약대의 안장 안에 신의 형상들을 넣고는 그 위에 타고 앉아서 경수가 나오므로 일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라반은 그녀가 그런 상황에서 신의 형상들에게 접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서 더 이상 찾으려 하지 않았다. 라반은 야곱과 동맹을 맺고 앞으로는 어떤 일이 일어나도 야곱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마침내 라반은 산위에 제단모양의 기둥을[㈜ 정확히는 \’널빤지\’이다. 요세푸스는 70인역에서 나온 헬라어 단어 스텔레(stele)를 사용했다.] 세우기로 하고 맹세를 확고히 했다. 그리고그 언덕을 갈르엣(Galad)이라고[㈜ 성경에는 갈르엣(Galeed). 이 뜻은 \’증거의 무더기\’이다(70인역에서는 \’증거의 언덕\'(bouno;\” marturei\’)으로 나와 있다.] 불렀다. 오늘날도 그 곳을 갈라데네(Galadene)[㈜ 성경에 나오는 길르앗(Gilead)의 헬라화된 형태이다.] 땅이라고 부르고 있다[창31:47]. 그들은 서로 서약을 맺은 후 잔치를 벌인 다음 라반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 글은 카테고리: catholicdictionary3, TN-catholicdictionary-C1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제 1권 제 19장 형을 두려워한 야곱이 메소보다미아로 도주하고 거기서 결혼하여 열 두 아들을 얻어 가나안으로 돌아온 것에 대하여에 1개의 응답

  1. guest 님의 말:

     

    제 19 장


     형을 두려워한 야곱이 메소보다미아로 도주하고 거기서 결혼하여 열 두 아들을 얻어 가나안으로 돌아온 것에 대하여


    1. 메소보다미아로 피신한 야곱 [창28:1, 11]


     리브가는 야곱을 라반(Laban)의 딸과 결혼시키기 위해서 메소보다미아(Mesopotamia)로 보냈다 (그 결혼은 리브가의 요청을 받아들인 이삭에 의해 허용되었다). 그는 가나안 땅을 통과하여 길을 떠났다. 그런데 그는 가나안 민족들을 싫어했기 때문에 그들과 유숙하지 않고 노상에서 묵었으며 돌을 쌓아서 그위에 머리를 두었다. 그 때에 그는 잠을 자면서 그 앞에 서있는환상을 보았다. 그는 땅에서부터 하늘까지 닿은 사닥다리가 있고 인간보다 훨씬 더 탁월한 자들이 사닥다리로 내려오는 것을보았다. 그리고 마침내는 하느님께서 그 위에 서 계신 모습이 분명하게 보였다. 하느님께서는 야곱의 이름을 부르시고 이와같이말씀하셨다.


     “야곱아, 너는 훌륭한 아버지의 아들이고 뛰어난 덕망으로 명성을 얻었던 자의 손자인데 현재의 상황에 낙담하는 것은 마땅치 아니하다. 내가 너를 도와 좋은 것들을 많이 얻게 하겠으니앞으로 더 좋은 미래를 소망하도록 하라. 나는 아브라함을 친척들이 쫓아냈을 때 메소보다미아에서 나오게 하였고 네 아버지를행복한 사람으로 만들었다. 너에게도 이보다 적지 않은 행복을줄 것이니 용기를 내라. 나의 인도에 따른 여정이 계속될 것이고네가 그렇게 원하는 결혼도 이루어 줄 것이다. 너는 훌륭한 성품을 가진 자녀들을 갖게 될 것이며 그 수는 셀 수 없을 정도가 될것이다. 그들은 그들이 소유한 것을 더 많은 그들의 후손들에게남겨 줄 것이며, 그 후손들에게 모든 땅을 통치할 권한을 줄 것이다. 그 후손들은 태양이 비춰지는 온 땅과 바다에 충만할 것이니 어떠한 위험이나 어떠한 고통을 당한다 할지라도 두려워 말라. 나의 섭리하에 네가 지금 현재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해야할 일들이 무엇인지를 지시할 것이다.”


    2. 벧엘에서 단을 쌓은 야곱 [창28:18]


     이것이 하느님께서 야곱에게 하신 예언이었다. 그래서 야곱은 자기가 환상을 보고 말씀을 들은 것에 즐거워했다.그리고 그런 축복의 예언을 했던 돌들 위에 기름을[㈜ 성경에는 ‘기름으로’:70인역에는 ‘감람유를 가지고’ (ejpevceen e[laion)로 기록되었다.] 부었다.그는 또한 자기가 살아서 무사히 돌아오면 이 돌들 위에다 제물을 드릴 것이며,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것 중의 십분의 일을 드리겠다고 맹세했다. 또한 그 곳을 고귀한 곳이라고 규정짓고 벧엘(Bethel)이라고 이름 붙였다. 벧엘을 거역하면 ‘하느님의 집(God’s hearth-stone)[㈜ 70인역에 하느님의 집(oi” qeou’)으로 나온다.]이라는 뜻이고 헬라어로는 라고 한다.


     3. 라헬을 만난 야곱 [창29:1]


     야곱은 메소보다미아까지 여정을 계속했고 마침내는 하란(Charran)에 도착했다. 그리고 근교에 있는 목자들과 성장한 소년들과 우물가에 앉아 있는 처녀들을 만났다. 그는 마실 물이 필요해서 그들과 함께 있으면서 대화를 나누는 중 그들에게 라반(Laban)이라는 사람을 알고 있으며, 그가 아직도 살아있는가를 물었다. 그러자 그들은 그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대단한 사람이며, 그의 딸이 자기들과 함께 아버지의 양떼를 돌보는데 왜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는가를 의아해 하면서 그 딸이 오면그 가족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지 더욱 정확하게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들이 이렇게 말하고 있을 때 바로 그처녀와 다른 목자들이 함께 따라왔다. 그러자 그들은 그녀를 야곱에게 소개하며 그는 나그네인데 그녀의 아버지에게 용무가 있어서 왔노라고 했다. 그녀는 야곱이 온 것을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며 그가 누구이며 어디서 왔으며 이곳까지 오는데 부족한 것은 무엇이었는지를 물었다. 그녀는 또한 필요한 것을 도와줄 만한 능력이 있으니 필요한 것이 있으면 자기의 집으로 갈 것을 희망했다.


    4. 라헬과 야곱의 대화


     야곱은 그녀가 자기의 친척이라서 좋아했다기 보다는 그녀와같은 또래의 처녀들 중에서 견줄 수 없을 정도의 뛰어난 미모에반해 첫눈에 그 처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야곱은 그 때에 말했다. “만일 당신이 라반의 딸이라면 하란(Arran)과[㈜ 성경에는 ‘하란’으로 기록되었다.] 나홀뿐만 아니라 아브라함도 데라(Therrus)의[㈜ 성경에는 ‘데라’로 기록되었다.] 아들이기 때문에 당신과 나는 출생하기 전부터 친척입니다. 당신의 조부 브두엘은 나홀의 아들입니다. 나의 아버지 이삭은 아브라함과 사라의 아들이며 사라는 하란의 딸입니다. 그리고 나의 어머니 리브가는 당신의 아버지 라반과는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누이이므로 훨씬더 가까운 친척입니다. 그러므로 나와 당신과는 사촌간입니다.그래서 당신에게 인사하고 우리 사이에 적합한 인척관계를 다시금 새롭게 하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처녀는 리브가에 대한 말이 나오자 어린 사람들이 항상 그렇게 하듯이 친근감이 생겨서 그녀의 아버지를 생각하고 함께 울면서 야곱을 껴안았다. 그녀는 아버지로부터 리브가에 대해 들어서 알고 있었고, 그녀의 부모들이 리브가의 이름 듣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도알았다. 그녀는 야곱에게 인사를 하고 “당신이 당신의 어머니에대해서 이야기를 하는 것은 당신의 어머니를 항상 그리워하는우리 가족들에게 매우 큰 소망과 기쁨을 가지게 합니다. 이렇게 당신이 찾아와 준 것이 우리 아버님의 눈에는 무엇보다도 유익한 일로 보여질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자기가 아버지에게로 인도할 테니 자기를 따라서 아버지에게로 가서 그런 기쁨을 다시는 빼앗지 말고 아버지로부터 멀리 떠나지말고 계속 머물러 있으라고 부탁하였다.


     5. 야곱과 라반 [창29:13]


     그녀는 이렇게 말을 하고 나서 야곱을 라반에게로 데려갔다.[㈜ 창세기에는 ‘라반이 그를 마중 나가서는 집으로 그를 데려온다’고 기록되었다.] 라반이 자신의 외삼촌임을 확인한 야곱은 마치 자기가 친구들 사이에 있는 것처럼 마음이 편해졌다. 그러나 조금 지나자 라반은 야곱이 보게 된 것은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지만 돌봐주기를 원하는 나이 드신 부모님을 두고 그가 오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를 물었다. 그리고는 원하는 것이 있으면 도움을주겠다고 했다. 야곱은 그가 여정을 떠나오게 된 모든 상황에 대해 자세히 말했다. “아버지는 저와 에서라는 쌍둥이 아들을 두었습니다. 그런데 에서는 그의 어머니의 지혜로 인해 그가 받을아버지의 축복기도를 받지 못하고, 하느님께서 그에게 주실 기업과 기도를 통하여 받는 축복들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형이 저를 죽이려 했습니다. 이것이 어머니의 명령에 따라 여기까지 오게 된 동기입니다. 우리 어머니는 가나안 사람들과 인척관계를 맺는 것보다 당신의 가족과 결연 맺기를 더 원하셨습니다. 제가 생각해 볼 때 하느님께서는 나의 여정 중에 후원자이셨으며 지금 현재 제 마음은 편안합니다.”


    6. 야곱의 봉사와 결혼


     라반은 그의 선조들 때문이기도 하고 특히 그의 어머니를 생각해서 야곱을 친절하게 대접해 주겠다고 약속했으며, 그녀가없을지라도 그를 잘 돌봐 친절하게 해 주겠다고 말했다. 라반은야곱에게 자기의 양떼를 치는 우두머리 목자가 되게 하고 거기에 필요한 충분한 권위도 부여해 주기로 약속하였다. 그리고 부모님에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을 때는 가까운 친척이 요구하는 것 이상 만족스러울 정도로 선물을 주어 보낼 것이라고했다. 이 말을 듣고 야곱은 기뻐하여 그는 기꺼이 그 일을 할 것이며, 그곳에 함께 머물러 있는 동안 어떠한 고통을 당할지라도기쁘게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런 수고의 대가로 라헬을 아내로 맞고 싶다고 했다.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고 싶은 이유는 다른 이유도 있겠지만 그녀가 처음 그에게로 다가왔을 때부터 느꼈던 것이었다고 했다. 그리고는 라헬을 사랑하고 있으니 이 제안을 받아달라고 말했다. 라반은 이 의견을 기쁘게 여겼으며 더 나은 사위를 맞이하고 싶은 마음이 없었으므로 라헬을 야곱에게 주는 것에 찬성했다. 그리고 전에 라반의 누이가 가나안사람과 결혼하였기 때문에 그들과 동맹관계를 맺게 된 것이 후회스러우니 만일 야곱이 자기와 함께 얼마동안 그곳에 머무르면서 자기 일을 거들어 주면 야곱이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야곱은 그의 의견에 찬성하여 7년 동안을 머물러 있겠다고 동의했다. 야곱은 7년 동안 머무르면서 라반을 잘 섬기며 자기의 덕망의 표본을 보여주며 자기가 어떤 사람인가를 잘 알 수있도록 해 주어야겠다고 결심했다. 야곱이 수락한 기간이 끝나자 약속대로 라반은 결혼식을 올려 주었다. 그러나 라반은 야곱이 알아채지 못하게 밤이 되었을 때 라헬보다 못생긴[㈜ 하나의 결점 만을 말했을 뿐이지만 창29:17의 ‘그녀의 안력이 부족한’에 내포되어졌다.] 언니를잠자리에 들여 보냈다. 야곱은 술이 취하고 어두워서 그 밤을 그녀와 함께 잤다. 그러나 그 다음날에 야곱은 지난 밤에 자신에게있었던 일들을 알고는 라반에게로 가서 어떻게 이런 부당한 일을 할 수 있으며,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를물었다. 그러자 라반은 레아(Leah)를[㈜ 이곳과 여러 곳에서는 헬라어 “Leia”이다.] 들여보낸 것은 어떠한악의도 없었고, 라헬과 결혼을 하지 못하게 막은 것은 형편상 어쩔 수 없었던 것이지 특별한 다른 이유는 없었다고 말했다.[㈜ 베이(Weill)는 본문에서 빠졌다고 생각한다. 동기는 창29:26에 기록되었다. 즉 ‘형보다 아우를 먼저 주는 것은 우리 지방에서 하지 아니하는 것이라.’] 그러나 7년간을 다시 봉사해 주면 사랑하는 라헬을 아내로 맞이하게 해 주겠다고 했다. 야곱은 라헬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 외의어느 누구도 만족할 수가 없어서 이 조건을 받아들였다 그래서또 다시 7년을 봉사해주고 그는 라헬을 아내로 맞이했다.


    7. 야곱의 자녀들


     레아와 라헬에게는 그들의 아버지가 주신 여종들이 있었다.실바(Zelphah)는[㈜ 70인역에 따름(창30:9), 히브리 성경에는 실바(Zilpah).] 레아의 여종이었고, 빌하(Balla)는[㈜ 70인역에 따름(창29:29), 히브리 성경에는 빌하(Bilhah).] 라헬의 여종이었다. 실바와 빌하는 노예가 아니라 그들의 여주인들에게 종속되었을 뿐이었다. 레아는 자기 남편이 동생을 더 사랑하는데 마음이 아팠다. 그래서 그녀는 자기가 아이를 낳게 된다면 더 사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녀는 하느님께 계속해서 간청했다[창29:32]. 그녀가 아들을 낳았을 때 그로 인해 그녀의 남편과 사이가 가까워졌다. 그리고 그녀의 아들의 이름은 ‘하느님께서 은혜를 베푸셔서 아들을 주셨다’는[㈜ 히브리어로는 샤마 즉 ‘듣다’이다.] 의미에서 르우벤(Rubel)이라고[㈜ 성경에는 르우벤. 이것은 성경의 어원을 따른 것이다. 즉 ‘야훼가 나의 고통을 보셨다.’ 요세푸스는 이 부분과 전반적으로 수리아어로 표현했다. 마지막 음절에는 하느님의 이름인 엘(El)에서 발견되는 것처럼 더 오래된 형태는 루빌(Rubil)일 것이다. 그가 어떻게 처음부터 ‘자비’라는 의미를 끌어냈는지 불분명하다. 현대의 학자들은 마지막 음절에서 엘(El)이 아닌 바알(Baal)을 발견한다.] 지었다. 얼마 후에 그녀는 세명의 아들을 더 낳았다. 시므온(Simeon)이란 ‘하느님께서 그녀의 기도에 귀를 기울이셨다’는 것을 의미하고, 또 ‘그들의 우정을 확실히 하는 자’란 뜻의 레위(Levi)를[㈜ 성경의 어원(창29:34)에 따르면 ‘결합하다, 붙다’의 뜻인 어근 라바(lavah)에서 나왔다.] 낳았고, 그 후에 ‘감사’라는 뜻의 유다(Judahs)가 태어났다. 라헬은 자기의 언니가 아이들을 많이 낳자 야곱의 사랑을 덜받을까 봐서 그녀의 여종 빌하(Bilha)를 야곱의 잠자리에 보냈다. 그래서 야곱은 헬라어로 ‘하느님의 심판’이란 뜻의 단(Dan)을[㈜ 히브리어의 뜻은 ‘그가 판단하였다.’] 낳았다. 그 후에 ‘전략에 있어서 정복할 수 없는 자’란 뜻의 납달리(Nepthalis)를[㈜ 성경에서는 납달리(Naphtali: Neyqaleiv 성경이 그 이름을 가져온 동사 niphtal(“씨름”으로 번역은) 오히려 부정함, 간교를 나타내는 “비틀다”를 뜻한다.] 낳았다. 왜냐하면 라헬이 이런 전략에 의해 아이를 많이 낳는 그녀의 언니 레아를 이겨 보려고 하였기 때문이었다. 따라서 언니 레아도 같은 방법을 사용하여 자기의 여종을 야곱과 동침하게 하여 자기 여동생이 쓴 전략에 맞섰다. 그러므로 야곱은 실바를 통해 ‘행운'(fortune)이란 뜻의 갓(Gad)이란[㈜ 스키너(Skinner)에 따르면 갓(Gad)은 사65:11에 나오는 대로 행운의 신인 아람과 베니게 신의 이름이다.] 이름의 아들을 낳았다. 그후에 아셀(Aser)을[㈜ 성경에는 아셀(!Ashvr)로 나옴. 이 단어는 ‘기쁘다’라는 동사에서 나왔지만 가나안의 여신 ‘아세라’와 관계된 듯하다.] 낳았는데 아셀은 레아에게 명성을 더해 주었기 때문에 ‘행복한 사람'(a happy man)이란 뜻으로 불렀다[창30:14]. 레아의 큰 아들인 르우벤은 합환채의 열매를 그의 어머니 레아에게 갖다 드렸다. 라헬은 그 열매를 보자 먹고 싶어서 언니에게 좀 달라고 했다. 그러자 레아는 거절하고 내 남편에게서 받아야 할 애정을 빼앗아 간 것만으로도 만족하지 않느냐고 했다. 그래서 라헬은 언니의 화를 풀어주기 위해서 남편을 언니에게 양보하겠으니 오늘밤에 언니와 함께 자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녀는 그 호의를 받아들였고 야곱은 라헬의 호의에 의해서 레아와 함께 잤다. 그리고는 ‘빌려서 태어난자’ (one born by hire)란 뜻의 잇사갈(Issachar)과[㈜ ‘고용된 사람’ 혹은 ‘보상이 있었다’중 하나의 의미.] 그녀에 대 한 ‘애정의 표징으로 태어난 자’란[㈜ 창30:20에서는 두가지 어원이 나온다. 즉 자바드(zabad, 주시다) 혹은 자발(zabal, 거하다)이다. 요세푸스는 그 단어를 하볼(habol,서약)과 연관시키는 것 같다.] 뜻의 스불론(Zabul)과딸 디나(Dinah)를 낳았다. 라헬은 얼마 후에 요셉(Joseph)이란 이름의 아들을 낳았다. 요셉의 뜻은 ‘그를 더할 자가 있을 것임’이란[㈜ 혹은 ‘나올 어떤 것의’라는 뜻이다. 요세푸스는 이 이름에 관한 두가지 성경의 어원 중에 나중 것을 취한 것 같다.즉 창30:24에는 ‘야훼가 더하시기를’ 이라고 나와 있다. 70인역에는 prosqevtw o qeov” moi evteron uiovn으로 나와 있다. 즉 ‘하느님께서 나에게 다른 아들을 더하게 하소서’의 뜻이다. ] 뜻이었다.


    8. 야곱과 그의 가족의 이동 [창30:25]


     야곱은 20년 동안이나 변함없이 라반의 양떼들을 먹였다. 그후에 야곱은 라반의 집을 떠나 부인들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가기를 원했다. 그러나 라반이 그가 떠나는 것을 반대했기 때문에 몰래 그곳을 떠나기로 했다. 그는 함께 떠나는 것을 어떻게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해 아내들의 마음을 시험해 보았는데 그들은 그 의견에 기뻐하며 찬성했다. 라헬은 그 나라의 법에 따라예배드릴 때 사용하는 신의 형상들을 훔쳐 가지고 언니와 함께도망쳤다. 또한 그들의 자녀들과 여종들도 그들이 소유한 것들을 가지고 야곱과 함께 떠났다. 야곱은 또한 라반이 전혀 알지못하게 가축의 반을 끌고 갔다. 야곱이 신의 형상들에게 예배드리는 것을 못하게 가르쳤을 지라도 신의 형상들을 가지고 온 이유는 그들이 추적을 당해서 그녀의 아버지에게 붙잡혔을 경우아버지가 자신들을 용서해 주도록 그 신들에게 빌기 위해서였다.[㈜ 미드라쉬에서 첨가되었다. 드라빔을 도적질한 다른 동기가 있었기 때문이다. 참). Pirke R. Eliezer. 36wkd(Friedlander), 즉 ‘라헬은 그것을 훔쳤고 그뿐 아니라, 라헬의 아버지 집으로부터 우상숭배를 제거하려고 도망쳤다는 것을 라반에게 말하지 않았다.’ 드라빔은 점치는데 사용했으며(슥10:2)인간의 형상을 한 우상이다. 이것은 라틴어로 ‘가족?가정의 신'(Penates)과 같이 ‘집안의 신’이라고 생각되어 왔으며, 조상숭배와 연관된다.]


    9. 야곱과 라반의 논쟁 [창31:22]


     하루가 지난 후에야[㈜ ‘모든 날이 지난 후에’이다. 이것은 성경에는 ‘삼일만에’로 나와 있다.] 라반은 야곱과 그의 딸들이 떠난 것을알고 매우 상심하여 한 무리의 사람들을 이끌고 그들을 추격했다. 그래서 칠일째 되는 날에 그들을 따라잡을 수 있었는데 야곱과 그 무리들이 어떤 언덕에서 쉬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였으나저녁 무렵이었기 때문에 그들을 그대로 내버려 두었다. 그날밤하느님께서 라반의 꿈 속에 나타나셔서 사위나 딸들을 친절하게대해주고, 너무 조급하게 화를 내지도 말고 야곱과 동맹을 맺으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그들의 숫자가 적다고 얕보고 그들에게적대감을 갖고 공격한다면 하느님께서 손수 그들을 도와 주실것이라고 말했다. 라반은 이렇게 미리 하느님의 경고를 듣고 그다음날 야곱을 불러서 그가 꿈에서 들은 대로 잘 대해주고 그에게 친구처럼 다가가서는 그를 부드럽게 나무라기 시작했다. 야곱이 가난했을 때 잘 대접해 주고 부족한 것이 있었을 때 많은것들을 주지 않았느냐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내 딸들을 너와 결혼시켜서 전보다 나에게 더 친절하게대해주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너는 너의 어머니와 나와의 관계나 우리 사이에 새롭게 맺어진 인척관계에도 관심이 없었고네 아내들과 자녀들마저 조부인 나에 대해 무관심했다. 너는 나의 양떼들을 몰래 가져가고 내 딸들을 설득하여 나로부터 도망가게 하고 나의 선조들이 예배를 드리고 나도 그들이 드렸던 예배로 경의를 표해온 거룩한 신의 형상들을 가지고 달아남으로나를 원수로 대했다. 간단히 말해서 너는 나의 친척이고 조카며사위로 호위적으로 대접을 해 주었고 식탁에서 마주 앉아 같이먹었던 사람인데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가 있느냐.” 라반이 말을 마치자 야곱은 고향에 대한 향수는 하느님께서 자기 한 사람에게만 불어 넣어 주신 것이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불어 넣어주신 것이기 때문에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 고향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하면서 자신을 변호하며 말하였다.”당신이 저를 비난하는 것은 양떼들을 몰래 빼내갔다는 것 때문인데 만일 우리 사이에 중재인이 있다면 당신이 잘못되었다는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제가 당신으로부터 받은 것에 대해 감사하여 당신의 양떼들을 잘 기르고 늘어나게 했는데 어떻게 그 양떼들의 적은 일부를 빼냈다고 해서 저에게 부당하게 화를 낼 수있습니까? 당신의 딸들에 대해서도 잘 생각해 보십시오. 나의악한 생각으로 그들이 나를 따라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 아니라당연히 그들의 남편을 사랑하여 따른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저 때문이 아니라 그들의 자녀들 때문에 따라온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부당하게 행동했다는 것에 대해 결백하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이와 같이 해명했다. 야곱은 한 걸음 더 나아가 라반에 대한 불평과 비난까지도 쏟아 놓았다. “제가 당신의 조카였을 때와 달리 당신의 딸들과 결혼하였을 때 당신은 나에게 거친말을 하여 나를 지치게 하였고 20년 동안을 붙들어 놓았습니다.제가 당신의 딸들과 결혼하기 위해서 요구했던 것들도 힘들었지만 참을 수 있었으나 결혼한 후에 저에게 주어졌던 일들은 악한상황이었으며 어떠한 적수라도 피하려고 할 정도였습니다.”[㈜ 다른 사본에는 ‘적이 고통을 참아온 정도’로 기록되었다.] 지금까지 확실히 라반은 야곱을 매우 악하게 대해 왔다[창30:27]. 라반은 하느님께서 야곱이 바라는 모든 것을 도와주고 계시다는 것을 알고는 야곱에게 어린 양이 태어났을 때 흰 양이 태어나면 자기가 갖고 반대로 검은 양이 태어나면 모두 주겠다고약속하였다. 그러나 야곱의 몫이 늘어나게 되자 라반은 그의 양의 수가 늘어나는 것에 대해 시기하여 그와의 약속을 어기고 내년에 주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과 같이 양떼의 수가 늘어나리라고 기대하지 못하고 약속했으나 그것이 사실로 나타나자 야곱을속였던 것이다.


     10. 화해 [창31:32]


     그리고 나서 야곱은 신의 형상들에 대해서는 라반이 직접 그것들을 찾아보라고 했다. 라반이 그 제안을 받아들이자 라헬은그 이야기를 알고 약대의 안장 안에 신의 형상들을 넣고는 그 위에 타고 앉아서 경수가 나오므로 일어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라반은 그녀가 그런 상황에서 신의 형상들에게 접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서 더 이상 찾으려 하지 않았다. 라반은 야곱과 동맹을 맺고 앞으로는 어떤 일이 일어나도 야곱을 괴롭히지 않겠다고 맹세했다. 마침내 라반은 산위에 제단모양의 기둥을[㈜ 정확히는 ‘널빤지’이다. 요세푸스는 70인역에서 나온 헬라어 단어 스텔레(stele)를 사용했다.] 세우기로 하고 맹세를 확고히 했다. 그리고그 언덕을 갈르엣(Galad)이라고[㈜ 성경에는 갈르엣(Galeed). 이 뜻은 ‘증거의 무더기’이다(70인역에서는 ‘증거의 언덕'(bouno;” marturei’)으로 나와 있다.] 불렀다. 오늘날도 그 곳을 갈라데네(Galadene)[㈜ 성경에 나오는 길르앗(Gilead)의 헬라화된 형태이다.] 땅이라고 부르고 있다[창31:47]. 그들은 서로 서약을 맺은 후 잔치를 벌인 다음 라반은 다시 고향으로 돌아갔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