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의 부정

2. 삼위일체의 부정


여호와의 증인은 그리스도교의 삼위일체 교리를 정면으로 거부한다. 그 이유는 삼위일체란 단어나 개념은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속에 나타나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이는 그들의 자구적인 성서해석에 기인한다. 실제로 여호와의 증인의 신도들은 기성교회의 신자들을 대상으로 선교할 때 삼위일체라는 단어가 성서에 기록되어 있는지찾아내 보라고 요구하면서 토론을 주도해 나간다.


또한 이들은  삼위일체 교리는 히브리 예언자들과  사도들도 알지 못했다고 설명한다. 이 삼위일체 교리가 시작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 이후 350년 후이며, 삼위일체라는 단일 용어는 성서에서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을 뿐만 아니라,τριας라는 단어는  主後  180년 경의  안티오키아의  테오필루스에게서  그  단어의  라틴어 형태인Trinitas가 나타나지만 그 말 자체가 현재의 삼위일체의 개념을 나타내지는 않는다고하면서 이 교리는  원래 바빌론에서 이교인들이 믿고  있던 신앙인데, 사도들이 죽은후 그리스도교에  흘러 들어와 떼르뚤리아노가 체계화시켰으며,  결국 성서에도 없는 이러한 개념을 서기 325년 니체아  공의회에서 믿을 교리로 선포한 것이기에 이 삼위일체 교리는 하느님으로부터 유래된 것도, 성서적인 것도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들은 삼위일체  교리는 갈라진 하느님,  3神으로서의 하느님.  곧 성부 하느님이 1/3의 하느님, 성자 하느님이 1/3의 하느님, 성령 하느님이 1/3의 하느님이라고 믿고 있다. 또 이들은 성경에는 예수가 하느님이 아니거나 동등한 존재가 아니라고 가르쳐 주는 구절들이 오히려 더 많다고 주장하면서 만약 예수님이 성부 하느님이시라면 ‘예수님이 겟세마니 동산에서  자신에게 기도한 것이 되고,  또 예수님이 아버지가 그를 보냈다고 말씀하셨을 때 그가  자기자신을 어떻게 보낼 수 있겠는가?’ 하면서 반론을 제기한다.


또 예수께서 직접 “말세의 시간은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모르고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이 아신다”(마르코  13, 32)고 말하였고, “아버지께서는 나보다 훌륭하십니다”(요한 14,28)고 하셨기에 예수는 자신이 하느님이 아니라는 것, 또 하느님과 동등하지도 않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다고 주장한다.




한편 여호와의 증인은 성령에 대해 ‘성령은 전능하신 하느님이 당신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당신의 종들을  감동시키는 보이지 않는 세력’이라고 정의한다. 곧 성령은 한 위격, 또는 한 인격체가 아니라 ‘하느님의 활동력’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실제로 그들은 성령의 독립적인  위격을 부인하기 위해 성령에 대해 언급할 때 마다 ‘영’(spirit)이란 단어를 대문자로 쓰지 않는다.


그들은 마태오 3,11을 예로 들어  성령의 위격성을 부인한다. 곧 세례자 요한은 예수께서 자기가 물로 셰례를 베푼 것처럼 성령으로 셰례를 베풀 것이라고 하였는데 물(水)이 한 位가 아닌 것처럼 성령도 한 위가 아님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요한의 예언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후에 예루살렘에 모인 추종자들에게 성령이 부어짐으로써 성취되었다. 이때 ‘그들의 마음은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았다’고 사도 2,48에 기록되어 있는데 이를 ‘한 인격체로서의 성령’에 의해서 충만함을 받았다고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고 오히려 하느님의 ‘활동력으로서의 성령’에 의해서 충만함을 받았다고 해야 말이된다고 하면서 성령의 위격성을 부인하고 있다.


따라서 여호와의 증인은 삼위일체  교리는 비성서적이며, 하느님에 대해 잘못 가르치는 것이기에 삼위일체 교리를 옹호하는 그리스도교는 종말에 심판받을 것이라고 단죄하고 있다.


그러나 삼위일체 교리는 비성서적이 아니다. 하느님의 내면적 본질이 삼위일체이심은 마태오 28,19(너희는 가서 이  세상 모든 사람을 내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그들에게 세례를 베풀고…)과 2고린 13,1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과 성령의 친교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하기를 빕니다)에서 드러난다. 또 창세기 1,26에  나타난 ‘엘로힘’의 복수명칭에서도 드러난다. 이에 맞추어 교회는 從屬論, 樣態論,三神論 등을  배격하고 하느님께 오직 하나의 본질이 있으며 동시에 서로 구별되는 세 位의 개별적 자립존재가 있음을 명백히 하였다. 이처럼 그리스도로부터 최종적으로  계시된 하느님의 신비 곧 삼위일체는 하느님의 신비에 대한 계시의 결론이며  동시에 인간 구원을 위한 구원신비의 요약이자 인간이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구원체험을 요약하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하느님은 사랑자체로서 유일한  분이신데 언제나 아버지,아들,영으로서  계시고 활동하시는 분이시다.


만약 여호와의 증인이 성서에  삼위일체라는 말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하느님이 삼위일체라고 가르칠 수 없다면, 그들이  즐겨 쓰는 神政이란 용어는 도대체 어디에 근거하고 있는가?7)  그들은 자기모순에 빠져 있는 것이다.


  


이 글은 카테고리: catholicdictionary3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