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經典
증산교의 경전으로 가장 먼저 출판된 것은 ‘증산천사공사기’(甑山天師公事記)이다. 이 경전은 보천교 혁신회를 주도하였던 이상호가 그 곳을 탈퇴한 후, 강일순의 추종자들에게서 들은 강일순의 행적과 가르침을 모아 1926년에 간행한 책이다. 이 경전은 그 후 1929년에 간행된 대순전경(大巡典經)의 모체가 되었다.
大巡典經 역시 이상호에 의해 저술된 증산교의 경전이다. 이 경전은 ‘증산천사공사기’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1929년에 초판이 발간되었고, 그 후 저자의 생존시에 계속 증보되어 6판까지 출판되었다. 1982년 기준으로는 9판에 이르렀다. 총 9장 859절, 42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경전의 주요내용은 ‘천사(天師)의 탄강과 유소시대’ ‘천사의 성도와 기행이적(奇行異蹟)’ ‘문도의 추종과 훈회’ ‘천지공사’ ‘개벽과 선경’ ‘법언(法言)’ ‘교범(敎範)’ ‘치병(治病)’ ‘화천(化天)’으로 이루어져 있다.
8·15 광복 이전까지 증산교의 경전은 대체로 ‘大巡典經’으로 통용되었으나 광복 후 각 교단들은 나름대로 독자적인 경전들을 발행하기 시작하였다. 10여개 이상의 경전이 있으며, 이 경전들은 대체로 ‘大巡典經’을 토대로 하면서, 강일순의 행적과 함게 자기 교단 창시자의 행적과 가르침도 아울러 수록하고 있다. 아직까지 독자적인 경전을 갖지 못하고 있는 교단들은 대부분 ‘大巡典經’을 경전으로 사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