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르뚤리아누스-저서(호교론적 저서들)

 

19.3. 저서


현재 전해 오는 떼르뚤리아누스의 저서는 31개가 있으며 모두 귀중한 작품들이지만 지면상 중요한 몇가지를 골라 소개하고자 한다.




19.3.1. 호교론적 저서들


‘이교인들에게’와 ‘호교론’은 유사점이 많은 저서들로서 197년에 저술되었다. 떼르뚤리아누스는 두 저서에서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이교도들의 박해가 이성과 정의에 어긋나며, 부지의 소산임을 역설하고 있다. 특히 ‘호교론’은 그의 저서들 중에 가장 비중 있는 작품으로서 지방 행정관에게 쓴 것이다. 그는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주장하면서, 그리스도인들이 우상숭배를 거부하는 것은 황제에 대한 반대가 아니라 진실한 삶의 선택이며, 오히려 신도들은 국가의 안녕과 통치자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아무리 잔혹한 박해로 신도들을 죽이더라도 신도들은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하면서, “(순교자들의) 피는 그리스도인들의 씨앗이다”(호교론 50,13)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한편 ‘유다인 논박’은 유대교에 대한 그리스도교의 우월성을 역설한 작품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리스도를 거부했기 때문에 하느님의 신적 능력을 상실했으며, 대신 이방인들에게 구원이 열렸다는 것이다. 하느님의 법은 모세 이전에도 존재하였으며, 법의 기원은 이미 인간 창조 때부터 시작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신정법(神定法)이며 자연법이다. 유다인들의 율법은 이 자연법을 요약하고 확인한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구원을 위해 필수적인 것은 아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구약에서 이미 예언된 분으로서 하느님의 법을 완성하고 세상 만민의 구원을 가져다주시는 구세주이심을 강조하고 있다. ‘영혼의 증명’은 인간에게 영혼이 존재한다는 것을 증명함으로써 하느님의 존재 , 그 속성, 상선벌악 및 사후의 문제 등 종교의 근본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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