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부학, 교부론

 

교부론이 전문 분야로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가톨릭과 개신교 모두 종파를 구분하지 않고 세 가지 서로 다른 용어와 정의가 점차로 생겨났다.


1) 교부학은 17세기부터 성서신학, 스콜라 신학 등과 구별된 교부들의 교의학을 뜻하였다.


2) 교부론이라는 개념은 개신교 신학자 요한네스 게르하르트가 죽은 뒤 출판된, 「교부론 또는 초대 그리스도교 교회학자의 생애와 작품」에서 교부들을 역사적․문헌적으로 연구한다는 의미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3) 19세기에서 20세기로 넘어오면서 역사학과 문헌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여 교부론의 범위와 목표 설정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전개되었다. 학자들은 교부론을 일반적인 문헌학의 일부로 간주하여 신학적 특성을 젖혀두고 고대 그리스도교 또는 초기 그리스도교 문헌학으로 다루어야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리스도교 문헌학은 고대 그리스도교 저술가를 문헌학 관점에서 다루는 비신학적 부문이기에 교부론 또는 교부학과는 구분된다.


오늘날 이 세 가지 용어는 구분없이 사용되지만  정확한 정의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제시된 논거를 개별적으로 다룰 수 없기 때문에, “교부학”과 “교부론” 개념만 사용한다.


“교부학” = 교부시대/고대 그리스도교 문헌이 씌어진 시기, 작품, 사상 등에 관한 학문.


“교부론” = 고대 그리스도교 문헌에 관한 학문.


교부론은 일반 문헌학과 같지 않다. 교부론은 마땅히 신학의 전문 분야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하여 의식적으로 아버지 개념을 사용한다. 교부론의 핵심이되는 요소는 교부들과 그들의 작품이다. 그러나 넓은 의미에서 고대 그리스도교의 모든 문헌과 그 주위세계가 교부들과 그들의 작품을 이해하고 설명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에, 오늘날의 교부론은 고대 그리스도교의 모든 문헌을 여러 관점에서 적절한 방법으로 다루는 학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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