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요약
“이것은 모두다 하느님께로부터 왔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를 내세워 우리를 당신과 화해하게 해 주셨고 또 사람들을 당신과 화해시키는 임무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2고린5,,18.
사람들은 인생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가지고 있으며 피안의 거룩한 신비에 대한 깨달음을 공유하고 있다. 이것은 다양한 형태의 종교 실천 그 자체가 말해 주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을 설명하기 위한 여러 가지 개념의 개발에서도 알 수 있다. 힌두교와 불교는 (다른 종교들도) 해탈과 깨달음을 위한 방법으로서 추천할 만하다.
그리스도를 길이요, 진리요 그리고 생명으로 선포한다면, ‘가톨릭 교회는 이들 종교에서 발견되는 옳고 성스러운 것은 아무 것도 배척하지 않는다’(2).
교회는 특별히 한 분이신 진실 된 하느님, 하늘과 땅의 창조자를 흠숭하는 자들, 즉, 유대교와 회교를 존경한다. 회교는 이런 신앙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을 예언자로 공경하고 성모를 그의 동정녀이신 어머니로 존경한다. 역사적으로 별 관계를 맺어 오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교인과 회교 인들은 성숙된 이해를 도모해야 한다(3).
무엇보다도 이 문헌은 유대교와 그리스도교 사이의 관계에 대하여 깊은 반성을 촉구한다. 교회는 그리스도교 신자들이 아브라함의 후손들과 정신적으로 일치되어 있는데, 이것은 마리아 때문만이 아니라 그리스도는 물론 첫 사도들도 모두 유대인들이었기 때문이다.
비록 그리스도의 시대에 유대 지도자들이 그의 죽음을 강요하였지만, 유대인들이 버림받고 저주받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들도 하느님께 소중한 존재들이다. ‘교회는 유대인들과의 공동 유산을 상기하며 정신적인 동기에서가 아니라 종교적이요 복음적인 사랑에서 유대인들에게 대한 온갖 미움과 박해와 대모 같은 것을 언제 누가 감행하였든지 간에 통탄하는 바이다’(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