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개념의 근본 요소-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그리스도 신비체 회칙의 의미)

 

3.2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


3.2.1. 그리스도 신비체 회칙(mystici corporis christi)의 의미


1943년 교황 비오 12세는 교회를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이해하는 그리스도신비체 회칙(mystici corporis christi)을 반포하였다. 가톨릭신학에서 교회개념의 쇄신의 요람은 튀빙엔학파였고 튀빙엔학파는 신비로운 몸개념을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후 새로운 신학부흥이 일어나면서 튀빙엔학파의 이름이 부각되었다. 교부들의 저서가 깊이 연구되고 교회에 댛나 이해를 위해 신비로운 그리스도의 몸표상이 중심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j. a. mohler(1796-1836)이래로 가톨릭신학에서 자라나온 이 교회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신비체회칙은 교계적인 보증으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신비체회칙의 교회에 대한 시각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회칙은교회를 신비로운 그리스도의 몸으로 표현하고 있다. “참된 그리스도의 교회 본질을 설명하기 위해 신비로운 예수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보다 더뛰어난  더 신적인 표현을 발견할 수 없다. ”1) 이 표현은 신비로운 그리스도의 몸과 교회의 사회적인 단체로서의 모습을 동일시 하고 있다.


바오로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몸은 무엇보다도 그리스도가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에로 세례를 받은 사람들과 맺는 관계나 일치를 뜻하는 말이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와함께 한 몸을 이루고 이를 통해 그들 사이에 하나의 생활공동체가 형성된다. 그리스도인들은 성찬을 통하여 몸으로서의 주님과 결합되고 주님의 몸으로부터 성장하여 그들사이에 하나의사회적인 단체를 건설한다. 그러나 바오로에 있어서 그리스도의 몸이 가지는 사회적인 차원은 바오로 사상의 중심요소는 아니었다.


회칙이 그리스도의 몸을 사회적 단체 개념과 동일화하는 시각은 바오로의 그리스도의 몸에 대한 이해가 표현하는 바와같이 오히려 예수의 현세에서의몸과 로마 가톨릭 교회를 동일시하게 된다.


둘째 회칙은 그리스도의 몸과 로마 가톨릭교회를 동일하게 보고 있다. ;


“거룩하고 보현적이고 사도로부터 이어져 오는 로마교회인 주님의 참된 교회”2) 이교회의 본질적인 특성에 관해서는 “교회가 하나의 몸이라면, 교회는 유일하고 불가분의 것이여야 한며 파악할 수 있고 가시적인 것이어야 한다. ”3)라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본질적으로 몸은 지체들의 임의적인 구성에 따라 생성되는 것이 아니라 기관에 의해 유지되는 것이다. ”4)이와함께 은총의 수여자로서 교회직무 담당자들의 위계적 관계와 사제 수도자의 평신도에 대한 관계가 계속 설명되고 있다. 회칙은 교계제도의 확고한 위상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 지금까지 제도적인 교회론은 폐지되는 것이 아니라 회고적인 교회론으로서 계속 유지되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의몸은 바로 로마 가톨릭교회(corpus christi ‘est’ecclesiaromana cathdlica)’라는 표현은 제  2차 바티칸공의회 에서 포기되고 ‘주님의 교회는 가톨릭교회 안에 존재한다.(haec ecclesia…subsistit in ecclesia catholica)’라는 표현으로 대치되었다.5)


셋째 회칙은 교회의 구성원 자격요건으로 세가지를 규정하고 있는데 신앙과 성사 그리고 교황과의 일치가 그것이다. 이러한 세가지 규정요건을 모두 채운 사람들만 참된 교회의 일원으로 규정하고 있다.


“교회의 구성원에는 오직 다음과 같은 사람들만이 인정된다. 세례를 빋고 참된신앙을 고백하며 몸공동체로부터 저주를 받고 분리되지 않았고 합법적인 교회 공권으로부터 제외도지 않은 사람들이 그들이다. ”6) 이와함께 가톨릭신자들이 아닌 모든 그리스도인과 비그리스도인은 완벽하게 교회로부터 제외되게 된다. (교회헌장; 14-예비자, 15-갈라진 형제, 16-비그리스도인)


넸째  회칙은 교회를 본질적으로 하나의 비가시적 은총이 충만한 공동체로 이해하고 있다. 이러한 시각으로 인해 교회는 다만 신비적인 관점만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비판적 입장의 주장이 제기된다. 왜냐하면 이 시각으로는 교회의 가시성을 설명할 수없기 때문이다.


교회를 다만 그리스도의 몸으로 이해하는 신비체 회칙은 반포이후 수많은 비판에 직며하게 되고 이러한 비판은 무엇보다 하느님 백성개념을 다시 부각시켰다. 결국 교히ㅗ개념의 두가지 중심점이 필연적이라는 사실이 분명해 졌다. 그리스도의 몸 개념은 하느님 백성개념을 손상시키지 않고 오히려 그리스도론적인 구체성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교회를 하나의 공동체, 부활하신 분을 통해 또 그분과의 일치를 통해 하느님 백성이 되는 공동체로 설명하고 있다. 옛계약으로 부터 새계약으로 전환이 뜻하는 바는 바로 그리스도의 몸으로부터 형성되는 새로운 하느님 백성이라는 의미에서백성이 된다는 것이다. 일허게 해서 구약이 신약으로 받아들여지듯 하느님 백성 사상도 그리스도의 몸사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이다. 이 두표상이 구약으로부터 존재하고 구약과함께 하나의 구원역사를 이루는 신약의 일치를 구성하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개념을 다음과 같은 4가지 중심테마로 요약할 수 있다.


①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말마디는 교회가 구체적으로 전례적인 공동체로서 설립되었다는 실제를 표현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몸은 그리스도교전례의 내용을 표현하는 말마디로 교회는 바로 하나이 swnsla의 몸으로부터 살고 교회구성원상호간도 한몸인 공동체라는 사실을 표현하고 있다.


②동시에 이 한마디는 인류의 창조주와 일치를 표현하고 있다. 이와함께 그리스도의 몸은 교회가 본래의 교회가 되어야한다는 항구한 명령을 포함하고 있다. 그것은 교회가 예수 그리스도의 타자를 위한 존재를 말씀과 성사안에서 현존시켜야 하고 그로부터 살아야 하며 교회 스스로 주님의 일에 참여해야 한다는 명령이다.


③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으로부터 형성된 하느님 백성이라고 지칭할 때 그리스도의 몸이라는 말은 또한 교회의 성사적인 본질을 포함하고 있다. 이 지상의 기초형태로 제한되지 않고 교회라는 존재의 특성은 오히려 그 본질적인 존재양식을 전례적인 공동체안에서 찾아야 한다. 이 전례적인 공동체는 바로 숨어 계신 뷴의 명령과 그 분의 표지를 자신의 구체적인 현실안에 드러내야 하는 것이다.


④그리스도의 몸이 표현하고 있는 교회의 성사적 본직이라는 의미에서 성사로서의 교회는 스스로를 위해 존재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스스로를 넘어가는 거룩한 표지라는 의미이다. 교회가 스스로를 넘어 자기자신을 타자를 위해 기꺼이 포기하는 존재로 이해되는 이러한 시각은 바로 교회가 종말론적이라는 말과 동일시 할 수 있게된다.  동시에 교회는 세상안에서 항상 새로은 모습으로 즉,스스로를 넘어 또 세상적인 것을 넘어 숨어계신 하느님의 신비를 항구하게 지향하는 공동체를 건설해야 함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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