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1.1 양 개념에 대한 근본적 고찰
하느님 백성의 개념은 무엇보다도 교회의 이스라엘과의 연속성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아브라함의 부르심으로부터 결정적인 교회의 부르심에 이르기까지 계속되고 있는 인간과 함께 하는 하느님의 구세사의 일치와 이러한 인간의 여정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하느님의 충실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나아가 하느님 백성의 일치를 분명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교회와 이스라엘은 표지와 구세사적인 봉사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하고 교회자체가 은총을 부여받은 차원으로 동일시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선택하셨다는 사실은 하느님께서 어떻게 세상역사 안에서 작용하시는가를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실패하고 모든 민족들 가운데 교회가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은 교회가 바로 구원이라는 사실이 아니라 구원의 도구라는 사실을 또한 말해주고 있다.
하느님의 계획은 계약의 일관성을 구체화하고 있는데 이 사실은 곧 하느님 구세사의 인간과의 일치를 드러내준다. 옛계약으로부터 새계약으로의 전환에서 이 역사는 새로운 차원, 즉 새로운 계약의 차원으로 옮아간다. 새롭게 형성된 백성이란 다름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하신 분과 함께 하는 백성을 말한다. 이러한 전환 안에서 옛백성의 일관성을 계승하고있는 새로운 백성은 혈통에 의해서가 아니라 세례와 성찬 안에 그리스도와의 하나됨을 통해 하느님 백성이 되는데 성찬은 바로 사랑의 구체적인 모습인 것이고 성찬 안에서 그리스도는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식탁공동체를 이룬다. 우리는 바오로식으로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 이 새로운 백성은 그리스도의 몸으로 이루어진 하느님 백성이다.
옛계약으로부터 새계약으로의 전환이 의미하는바는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이 바로 그리스도의 몸으로부터 이루어진 백성이라는 것이다. 하느님 백성사상은 구약이 신약으로 받아들여지듯 그리스도의 몸 사상으로 받아들여진다. 두 가지가 함께 구약으로부터 이루어지고 구약과 함께 하나의 역사를 형성하는 새로운 계약의 일치인 것이다. 여기에서 다음의 사실이 분명해진다. 즉 교회는 성찬에서 주님의 몸을 받고 주님현존을 체험하며 주님의 현존으로부터 생활한다.
그리스도의 몸 개념은 무엇보다 교회의 구체적인 모습이 그리스도론적으로 규정되어야한다는 사실을 잘 드러내준다. 교회는 주님의 현존을 드러내고 있고 인간의 주님과 함께 하심과 주님의 인간과 함께 하심을 보증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그리스도는 스스로 교회를 건설한다. 따라서 회가 첫 번째로 말해야 할 것은 그리스도이지 교회자신이 아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몸 개념은 교회의 내적 본질과 공동체성을 잘표현해준다. 교회는 내적으로부터 외적으로 자라는 것이지 그 반대는 아니다. 교회는 무엇보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내적 공동체로 성사와 믿음, 희망, 사랑의 생활 안에서 스스로를 형성한다. 나아가 그리스도의 몸 개념은 직무와 봉사를 포함하는 전례적인 공동체 안에서 드러나는 교회의 구체적인 구조를 잘 말해준다. 동시에 이 개념은 교회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항상 촉구하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그것은 예수그리스도를 항상 현존하게 해야하고 말씀과 성사 안에서 끊임없이 그리스도의 몸을 건설해야하며 말씀과 성사 안에서 살고 스스로 주님의 행위에 참여해야하는 교회에 대한 항구한 명령인 것이다.
이러한 양 개념의 상호 보완하는 관계를 고찰한 후 우리는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다. 교회헌장은 양 개념을 보다 근본적으로 고찰하고 있는데, 우리가 교회헌장의 첫 두 장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헌장이 교회개념을 성사적인 차원으로 고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느님께서는 구세주이시며 일치와 평화의 원천이신 예수를 신봉하는 삶들을 한데 불러 모아 교회를 세우심으로써 모든 사람과 각 사람을 위하여 구원을 이룩하는 일치의 볼 수 있는 성사역할을 하게 하시었다.1)”
교회를 성사로 천명하는 공의회의 이 표현은 교회론의 중심사상인 하느님 백성과 그리스도의 몸 사상을 종합하고 있으며 이 양 개념에 결정적인 무게를 주고 있다. 이렇게 해서 교회는 또한 성사적인 범주 안에서 파악되게 되는데 이러한 사실은 성서나 교부들이 교회를 보는 시각과 일치하고 있다.
교회헌장은 교회를 고찰함에 있어 원천에로의 회귀와 구세사적인 변천의 원천에로의 정화를 촉구하고 있다. 사실 바오로나 교부들에 있어서 교회라는 개념은, 주께서 실제로 현존하시어 우리에게 자신의 몸을 음식으로 베푼다는 성찬개념과 불가분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전례헌장도 이러한 성사적이고도 성찬과 불가분하게 연결되어 있는 교회론을 알고 있다. 이런 식으로 소위 ‘성체교회론’이 비롯되었는데 이는 종종 친교의 교회론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친교의 교회론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회에 관한 교의의 핵심이 되었다. 이러한 요소는 새롭게 발견된 것이지만 원천들과 완전히 연결되어 있는 것이며 또 이것이야말로 공의회가 우리에게 제시하고자 했던 것이다.

3.3.1.1 양 개념에 대한 근본적 고찰
하느님 백성의 개념은 무엇보다도 교회의 이스라엘과의 연속성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아브라함의 부르심으로부터 결정적인 교회의 부르심에 이르기까지 계속되고 있는 인간과 함께 하는 하느님의 구세사의 일치와 이러한 인간의 여정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하느님의 충실성을 잘 드러내고 있다. 나아가 하느님 백성의 일치를 분명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교회와 이스라엘은 표지와 구세사적인 봉사차원에서 이해되어야 하고 교회자체가 은총을 부여받은 차원으로 동일시되어서는 안된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하느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고 선택하셨다는 사실은 하느님께서 어떻게 세상역사 안에서 작용하시는가를 말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실패하고 모든 민족들 가운데 교회가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은 교회가 바로 구원이라는 사실이 아니라 구원의 도구라는 사실을 또한 말해주고 있다.
하느님의 계획은 계약의 일관성을 구체화하고 있는데 이 사실은 곧 하느님 구세사의 인간과의 일치를 드러내준다. 옛계약으로부터 새계약으로의 전환에서 이 역사는 새로운 차원, 즉 새로운 계약의 차원으로 옮아간다. 새롭게 형성된 백성이란 다름 아닌 새로운 모습으로 부활하신 분과 함께 하는 백성을 말한다. 이러한 전환 안에서 옛백성의 일관성을 계승하고있는 새로운 백성은 혈통에 의해서가 아니라 세례와 성찬 안에 그리스도와의 하나됨을 통해 하느님 백성이 되는데 성찬은 바로 사랑의 구체적인 모습인 것이고 성찬 안에서 그리스도는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식탁공동체를 이룬다. 우리는 바오로식으로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다 : 이 새로운 백성은 그리스도의 몸으로 이루어진 하느님 백성이다.
옛계약으로부터 새계약으로의 전환이 의미하는바는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이 바로 그리스도의 몸으로부터 이루어진 백성이라는 것이다. 하느님 백성사상은 구약이 신약으로 받아들여지듯 그리스도의 몸 사상으로 받아들여진다. 두 가지가 함께 구약으로부터 이루어지고 구약과 함께 하나의 역사를 형성하는 새로운 계약의 일치인 것이다. 여기에서 다음의 사실이 분명해진다. 즉 교회는 성찬에서 주님의 몸을 받고 주님현존을 체험하며 주님의 현존으로부터 생활한다.
그리스도의 몸 개념은 무엇보다 교회의 구체적인 모습이 그리스도론적으로 규정되어야한다는 사실을 잘 드러내준다. 교회는 주님의 현존을 드러내고 있고 인간의 주님과 함께 하심과 주님의 인간과 함께 하심을 보증하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그리스도는 스스로 교회를 건설한다. 따라서 회가 첫 번째로 말해야 할 것은 그리스도이지 교회자신이 아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몸 개념은 교회의 내적 본질과 공동체성을 잘표현해준다. 교회는 내적으로부터 외적으로 자라는 것이지 그 반대는 아니다. 교회는 무엇보다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내적 공동체로 성사와 믿음, 희망, 사랑의 생활 안에서 스스로를 형성한다. 나아가 그리스도의 몸 개념은 직무와 봉사를 포함하는 전례적인 공동체 안에서 드러나는 교회의 구체적인 구조를 잘 말해준다. 동시에 이 개념은 교회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항상 촉구하는 의미도 포함하고 있다. 그것은 예수그리스도를 항상 현존하게 해야하고 말씀과 성사 안에서 끊임없이 그리스도의 몸을 건설해야하며 말씀과 성사 안에서 살고 스스로 주님의 행위에 참여해야하는 교회에 대한 항구한 명령인 것이다.
이러한 양 개념의 상호 보완하는 관계를 고찰한 후 우리는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다. 교회헌장은 양 개념을 보다 근본적으로 고찰하고 있는데, 우리가 교회헌장의 첫 두 장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헌장이 교회개념을 성사적인 차원으로 고찰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느님께서는 구세주이시며 일치와 평화의 원천이신 예수를 신봉하는 삶들을 한데 불러 모아 교회를 세우심으로써 모든 사람과 각 사람을 위하여 구원을 이룩하는 일치의 볼 수 있는 성사역할을 하게 하시었다.1)”
교회를 성사로 천명하는 공의회의 이 표현은 교회론의 중심사상인 하느님 백성과 그리스도의 몸 사상을 종합하고 있으며 이 양 개념에 결정적인 무게를 주고 있다. 이렇게 해서 교회는 또한 성사적인 범주 안에서 파악되게 되는데 이러한 사실은 성서나 교부들이 교회를 보는 시각과 일치하고 있다.
교회헌장은 교회를 고찰함에 있어 원천에로의 회귀와 구세사적인 변천의 원천에로의 정화를 촉구하고 있다. 사실 바오로나 교부들에 있어서 교회라는 개념은, 주께서 실제로 현존하시어 우리에게 자신의 몸을 음식으로 베푼다는 성찬개념과 불가분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전례헌장도 이러한 성사적이고도 성찬과 불가분하게 연결되어 있는 교회론을 알고 있다. 이런 식으로 소위 ‘성체교회론’이 비롯되었는데 이는 종종 친교의 교회론이라 불리기도 한다. 이러한 친교의 교회론이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교회에 관한 교의의 핵심이 되었다. 이러한 요소는 새롭게 발견된 것이지만 원천들과 완전히 연결되어 있는 것이며 또 이것이야말로 공의회가 우리에게 제시하고자 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