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민족들의 복음화-한국 교회의 새복음화 과제

 



3. 한국 교회의 ‘새복음화’ 과제




   1) ‘새복음화’의 뜻


      – ‘새로운 복음화’(new evangelization) 또는 간단히 ‘새복음화’라는 말은 80년대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사용되기 시작하여 오늘날 현대 세계 안에서의


         교회의 복음적 사명을 나타내는 핵심 개념으로 정착됨


      – 요한 바오로 2세의 <평신도 그리스도인>(1988. 12. 30) : “새로운 복음화의 때가 다가왔다…..제3천년대의 문턱에 서 있는 교회 전체는…..새로운 선교 열정을 다시 갖추어야 한다. 새로운 복음화라는 도전적이고 경이적인 이 위대한 과업이 교회에 맡겨져 있으며, 이는 현대 세계에서 절실하게 요청되고 있다.”


      – 요한 바오로 2세의 <교회의 선교사명>(1990. 12. 7) : “교회의 모든 역량을 새로운 복음화와 외방 선교에 투입할 시기가 도래하였음을 각성”


“인류 구속의 제3천년대가 임박한 이때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교의 새로운 봄을 준비하시고 우리는 이미 그 새벽을 보고 있다…..그리스도교적 희망이 새 복음화와 세계 선교에 투신하는 우리를 지탱하여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기도하게 한다.”


      – 요한 바오로 2세의 <다가오는 제3천년기>(1994. 11. 10) : “오늘날에도 성령께서는 새로운 복음화의 주된 역군이시다…..진정 선교적 노력은 교회 본성의 부분이다…..세계와 교회의 미래는 젊은 세대, 금세기에 태어나서 다음 세기, 새로운 천년대의 첫 세기에 성숙하게 될 저들에게 속한다.”




   2) 복음화란


      – 복음화란 용어와 개념은 1960년대에 등장하여 제2차 바티칸공의회 문헌에 공식적으로 수록되기 시작


      – <교회헌장>에서 복음화란 “삶의 증거와 말을 통한 그리스도의 메시지 선포”로 규정됨


      – 1974년 주교 시노드 : “복음 안에 선포된 그리스도의 신비에 사람들을 인도하도록 하는 모든 활동을 통틀어 복음화라고 한다. 그러므로 애덕의 증가와 성사집행 없이는 온전한 의미에서 복음화를 이룰 수 없다. 더구나 그리스도께 대한 기쁜 소식의 선교 없이는 복음화란 있을 수 없는 것이다. 사실 신약 성서에 의하면 복음화의 중심점은 그리스도 신비의 선포인 것이다.”


      – 교황 바오로 6세의 <현대의 복음 선교>(1975. 12. 8) : “복음화하는 것은 실제로 은총이고 교회 본연의 소명이자 자신의 가장 깊은 정체성입니다. 교회는 [복음화]하기 위해서 존재합니다.”


      – 복음화에는 하느님의 구원계획에 어긋나는 모든 것을 하느님의 뜻에 맞도록 변화시켜 시정하는 일련의 과정이 따르게 된다.


      – 바오로 6세는 인류와 세계의 복음화의 전제로써 교회와 신자들의 자기복음화를 요청하고 있다.


        * 우리 나라에서 가톨릭 신자들은 개신교 신자들보다 덜 기독교적이라는 지적


        * 어린이들을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우리 교사들은 얼마나 더 복음화되어 있나


        * 가톨릭문화, 가톨릭정신의 생활화 – 종말론적 구원의 삶을 사는 모습의 밀도


      – 복음화의 질문


        . 당신은 당신이 가르치고 있는 것을 참으로 믿고 있습니까


        . 당신은 믿고 있는 것을 실천하고 있습니까


        . 당신이 행하고 있는 것을 말로 알리고 있습니까


      – “세상은 우리에게 단순 소박한 생활, 기도하는 정신, 모든 이에 대한 사랑, 특히 가난하고 약한 사람들에게 대한 사랑, 순명, 겸손, 해탈, 극기 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덕의 표시 없이는 우리의 말이 현대인의 마음을 움직이지 못할 것입니다.”(현대의 복음선교 76항)




   3) 선교에 대한 한국 교회의 인식


      – 김남수 주교 :“한국도 지난날 많은 외국 선교사들의 활동과 교황청 전교회의 도움으로 교회를 발전시켜 왔으며 아직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이제는 우리도 세계 선교 활동에 동참할 수 있을만큼 성장하였다. 특히 한국천주교 200주년을 전후하여 민족복음화의 열의와 함께 선교정신도 싹트기 시작하였다…..한국교회의 선교사명은 세계성체대회를 위하여 두번째로 한국을 방문하신 교황성하의 말씀으로 더욱 분명해졌다….한국교회도 선교하는 교회가 되어달라고 부탁하셨고….한국교회야 말로 아시아 민족들의 복음화를 책임져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다…..우리의 젊은이들을 선교사로 또는 수도자로 길러내어 이웃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하여 파견하고 그들의 활동을 뒷받침해야 하겠다. 이것이 한국교회의 시대적 사명이다.”([선교] 1989년 겨울호 권두언 ‘외방선교의 사명’)


      – 박석희 주교 : “선교는 우리의 유일한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신앙에서 출발한다. 이 세상을 구원하실 분은 오직 한 분밖에 없으며, 그분은 세상 사람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임을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 운동이 곧 선교이다…..선교운동은 신앙 운동이지 결코 교세 확장 운동이 아니다. 다만 신앙이 힘이라면 그렇다고 할 수 있다.”([선교] 1992년 봄호 권두언 ‘선교는 신앙고백 운동이다’)




   4) 한국교회가 세계복음화를 위해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 교구 간의 벽, 본당 간의 벽이 높아 선교적 교회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나눔생활이 부족한 것을 우선 극복해야 함.


        실제로 교구 및 본당의 사목활동 80% 가량이 신자들을 돌보는 보존적인 사목에 주력할 뿐 직접선교활동은 미약한 실정임(구체적 예로 대개 2%미만인 본당의 전교비 지출 실태)


따라서 이웃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해 내부적인 역량을 비축하는 가운데 우선 가까운 아시아지역에 대한 복음화에 역점을 두고 세계복음화의 길을 열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할 것임


      – 아시아는 전세계 인구의 60%가 사는 곳인데 아시아에서의 가톨릭 인구는 약2.76%에 불과(1991-1992 세계 선교 현황) 실제로 아시아는 세계 모든 대륙들 중에서 유일하게 그리스도교가 선교에 실패한 대륙임


        * 세계 선교 현황


          . 전세계 인구 53억, 가톨릭 신자는 약 17.59%인 9억 4천


          . 대륙별 :유럽 40.13%,아메리카 63.82%,아시아 2.76%,아프리카 14.3%,오세아니아 26.59%


      – 한국 교회의 기여 방법


① 평신도 선교사의 파견


② 상대적으로 많은 성직자 수도자들의 파견으로 기여 ③ 문화적 유사성을 토대로 아시아인들에게 그리스도교를 비교적 쉽게 이해할수 있도록 하는 데 기여 가능


         ④ 경제적 나눔으로 기여/선교지에 경제적 지원


         ⑤ 제도적인 장치를 통해 기여/파리외방전교회나 메리놀회 처럼


           * 해외 파견 한국인 선교사 통계 : 36개국, 146명([선교] 1992년 가을호)


      – 교회는 본질적으로 선교적이기에 선교 활동 없이는 교회 발전도 교회 쇄신도 없다. 선교적 교회란 다른 말로 사랑의 교회란 뜻이다. 선교적 교회가 되는 것이야말로 남도 살리고 자기도 사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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