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장 아시아에서 하는 교회의 사랑과 봉사의 사명(40항-54항)
선교적 선포
[의제 개요]에 대한 대부분의 답변서들은 아시아에서 교회의 새로운 복음화 계획의 필요성과 절박성을 강조한다.
전례 : 선교의 원천
선교는 선(善)과 사랑이신 하느님께, 그리고 모든 인류와 피조물과 당신 생명을 나누고자 하시는 그분의 소명에 기원을 둔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은 그분의 삶의 전례, 기도와 묵상을 통한 성부께 대한 예배 행위에서 우러나온다.
교회의 사명에서 전례는 모든 신자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느님과 친교를 이루어 그 친교를 그들 사명의 원천이자 도구이며 목표로 삼도록 도와주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 점에서, 일부 답변서들은 전례가 아시아 선교에서 요구되는 것, 예를 들면, 언어나 문화 등에 더욱 잘 적응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느님 말씀과 선교
성서는 아시아교회의 복음화 노력에서 더욱 자주 이용되어야 한다. 아시아의 모든 종교에서는 말씀을 아주 존중한다.
선교 영성
“선교사는 인종, 계층, 이념의 장벽과 분열을 극복한다. 그는 세상에서 누구도 제외하거나 편애함이 없는 하느님 사랑의 표지이다.”1) 이를 통해, 아시아의 다른 종교들의 영성을 이해하는 것도 선교 활동에 도움이 될 것이다.
평신도
평신도들은 세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제직, 왕직, 예언자직의 세 가지 직무에 참여하고, 그들의 구체적인 선교 영역인 가정과 일반 사회에서 그 역할을 수행한다2).
가정3)
가정은 가정교회로서, 그리스도인 가정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먼저 증언하는 증인이다. 가정은 또한 이웃의 미신자들에게는 최초의 선교 교회이기도 하다.
복음 전달자들인 젊은이
특히, 젊은이들은 전통적인 아시아와 변모하는 아시아 사이에서 긴장 상태에 놓여있다고 많은 답변서가 지적한다. 그 결과, 그들은 교육과 취업의 기회 부족, 이념의 혼동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등의 상황으로 위협받고 있다. 그런가 하면, 그들은 그러한 이상들에 자기를 바치는 이상주의와 고결함, 더 나은 삶에 대한 열망, 사회 쇄신에 대한 갈망을 보여준다.
교회의 복음화 사명의 폭
오늘날 복음화는 과거보다 폭넓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복음화는 복잡한 실재로서, 복음 증거, 하느님 나라의 가치를 위한 활동, 인간 증진을 위한 투쟁, 대화, 하느님 체험에 대한 상호 나눔, 토착화, 다른 종교와 갖는 대화 등 필수적인 요소들을 많이 가지고 있다.
한편, 복음화를 외방(ad extra)선교와 동등시해서는 안된다. 그와 반대로, 말씀의 선교를 복음화에 대한 전체적 접근 안에 두는 선포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필요하다. 아시아는 매우 종교적인 대륙으로서, 대대로 사람들에게 기도를 가르쳐온 풍부한 영성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교리보다는 종교 체험을 강조해 왔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전해 줄 때 순전히 이론적이거나 언어적인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교리를 소개하기보다는 체험을 나눌 때 더욱 효과가 크다고 많은 답변서는 주장한다4).
가난한 이들에 대한 교회의 우선적인 사랑과, 정의와 인간 존엄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맺는 연대는 그리스도를 선포하는 또 다른 길이다. 그러한 선포는 말보다는 행위에 있다.
기도생활의 쇄신
아시아에서는 말만으로는 부족하다.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은 종교적 체험으로서, 그것은 개인의 말과 행위에 신뢰심을 준다.
대화의 봉사
모든 민족 사이에 일치의 표지이며 성사가 되려고 노력하는 교회는 여러 차원에서 대화, 특히 종교간 대화의 길을 추구함으로써 불의, 차별, 소외로 고통받는 많은 집단에게 선익을 가져다주는 동시에, 교회의 사회 교리를 적용하여, 정의, 평화, 일치의 원칙에 기반을 둔 사회를 건설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아시아교회의 주요 과제는 아시아 토착민들의 문화와 신앙에 대한 존중심을 키우고 사랑과 봉사의 활동을 통하여 그들에게 더욱 큰 연대를 보여주는 것이다.
신앙을 문화에 가져갈 사명
진정한 토착화는 “참된 문화적 가치들이 다양한 인간 문화 안에서 그리스도교에 융화됨으로써 내적인 변화를 이루는 것”5)을 의미한다.
대화와 아시아 문화의 만남은 양면성을 지닌 과정이다. 아시아 종교의 종교 전통과 상징 체계는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을 풍요롭게 할 수도 있지만, 그 문화 요소들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인간 발전에 대한 봉사
대규모 빈곤은 아시아의 현실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므로, 아시아교회는 다양한 방법으로 가난한 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데, 그중 하나는 과거와 현재의 물의로 아시아 일부 국가에 누적된 무거운 외채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다.
창조에 대한 봉사
소비중심주의와 탐욕은 생명의 원천인 바다, 강, 숲, 나무, 동물의 생명을 뿌리째 흔들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교회는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인류가 직면한 생태계 문제를 인식해야 할 것이다.
사회 홍보 수단들
대중 매체가 아시아의 먼 오지까지 영향을 넓혀가고 있으므로 복음 메시지의 선포는 이러한 현대 기술을 잘 활용함으로써 크게 득을 볼 수 있다고 지적한다.
답변서들은 인공 위성, 인터넷, 화상 회의 등을 통한 아시아 커뮤니케이션 영역의 폭발적인 발전은 복음화에 새로운 과제를 제기한다고 주장한다.
복음화의 어머니이시며 선교의 모범이신 마리아
신자들은 마리아의 모범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 삶에 받아들이고 사랑과 봉사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다른 사람에게 전해 준다.
결국, 아시아교회는 예수님의 완전한 제자이며 복음화의 모범으로 마리아의 역할을 강조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