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엇이 선교인가?
1) 「선교교령」의 정의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가운데 「선교교령」은 ‘교회로부터 파견된 복음의 전파자들이 온 세계에 가서 복음 전파의 임무와 아직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백성들과 집단에 교회를 부식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독특한 사업을 선교라고 한다.’1) 여기서 선교는 세례받지 않은 자에게로 향하는 노력이라든가 혹은 교회를 부식시키는 일로 이해되고 있다. 과거에는 영혼 구원을 위해 모든 타종교인들을 그리스도교로 개종시키는 것만이 그 목적이 되었다. 하지만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는 선교를 토착화와 관련시켜 교회가 아직 뿌리를 박지 못한 백성이나 집단에 있어서 복음을 선포하며 교회를 부식하는 일을 선교라 하고 있다.
2) 「현대의 복음선교」의 정의
「선교교령」의 현대적 적용인「현대의 복음선교」는 단지 비신자들에게 설교하고 교리를 가르치고 세례를 주고 성사를 베푸는 것으로만이 아니라,2) 각계 각층의 인류를 쇄신시켜 복음적인 새 생활(에페4,23-24; 골로3,9-10)에로 이끌어 주며,3) 각 지역 문화의 깊은 근원에까지 복음이 생명력 있게 파고들어 문화를 복음화시키는 것을 선교라 말한다.
3) 「교회의 선교사명」의 정의
‘현대선교의 대헌장’인 「교회의 선교사명」역시 「현대의 복음선교」와 마찬가지로 선교를 복음화로 보고 있는데, 이를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첫째는 고유한 의미에서의 선교인 외방 선교인데, 외방선교는 ‘아직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백성이나 집단’, 그리고 ‘그리스도에게서 멀리 있는 사람’, ‘그들의 문화나 아직 복음의 영향을 입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활동이다.4) 둘째는 적합하고 견고한 교회 구조를 갖추고 신앙과 생활에 열성적이고 자기 지역에 복음의 증거를 확산시키면서 보편적 선교 의무를 느끼는 교회 공동체의 사목적 활동을 말한다.5) 셋째는 ‘새로운 복음화’, 또는 ‘재복음화’로서 그리스도교 전통을 가진 나라들과 일부 신생교회들 중에 세례를 받은 신자들이 신앙의 활력을 잃어버렸거나, 때로는 그리스도와 그 복음에서 유리된 생활을 하는 경우에 요청되는 선교활동이다.6)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이 되기는 하지만 특수한 선교활동과 신자들에 대한 사목적 배려와 새로운 복음화는 엄격히 구별하여 한계지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땅 끝까지 파견된 교회의 첫째가는 임무는 외방선교라고 할 수 있다.7)
4) 종합
교회의 공식 문헌들에서 드러난 선교의 개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선교는 나의 문화, 이데올로기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고 생활하게끔 하는 것, ‘복음화’이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세상 안에서 철저히 구현되도록 하는 노력이다. 이것은 곧 하느님의 뜻이 세상에서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 하느님 나라의 구현이다. 인종, 문화, 계층을 막론하고 그들 안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이 약동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직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민족은 물론이고 이미 복음이 전하여진 곳 안에서도, 교회 안에서도 복음의 열정이 식었다면 새로운 복음화가 요구되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선교는 교회 활동의 총체이다.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선교사명을 지니고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세례를 받은 순간 그리스도로부터 복음을 전할 사명을 받은 광의의 선교사이다. 더구나 사제들은 교회의 다른 어떠한 지체보다도 복음을 전하는 책임의식을 자신 안에 불러일으켜야 한다. 사제를 사제직의 봉사자가 되게 하고, 일생 동안 해야 할 무수한 활동들을 서로 합치게 하며 사제의 활동에 특수성을 부여하는 것은 사제의 복음 선포 활동에 일관하고 있는 목적인 것이다.8)
한편 교회 안에는 고유한 영역의 선교활동이 있으니 이를 외방선교라고 한다. 협의의 선교는 외방선교를 일컫는다. 이 활동은 광의의 선교활동에 앞서 일차적인 교회의 사명이다.

1. 무엇이 선교인가?
1) 「선교교령」의 정의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문헌 가운데 「선교교령」은 ‘교회로부터 파견된 복음의 전파자들이 온 세계에 가서 복음 전파의 임무와 아직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백성들과 집단에 교회를 부식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독특한 사업을 선교라고 한다.’1) 여기서 선교는 세례받지 않은 자에게로 향하는 노력이라든가 혹은 교회를 부식시키는 일로 이해되고 있다. 과거에는 영혼 구원을 위해 모든 타종교인들을 그리스도교로 개종시키는 것만이 그 목적이 되었다. 하지만 2차 바티칸 공의회에서는 선교를 토착화와 관련시켜 교회가 아직 뿌리를 박지 못한 백성이나 집단에 있어서 복음을 선포하며 교회를 부식하는 일을 선교라 하고 있다.
2) 「현대의 복음선교」의 정의
「선교교령」의 현대적 적용인「현대의 복음선교」는 단지 비신자들에게 설교하고 교리를 가르치고 세례를 주고 성사를 베푸는 것으로만이 아니라,2) 각계 각층의 인류를 쇄신시켜 복음적인 새 생활(에페4,23-24; 골로3,9-10)에로 이끌어 주며,3) 각 지역 문화의 깊은 근원에까지 복음이 생명력 있게 파고들어 문화를 복음화시키는 것을 선교라 말한다.
3) 「교회의 선교사명」의 정의
‘현대선교의 대헌장’인 「교회의 선교사명」역시 「현대의 복음선교」와 마찬가지로 선교를 복음화로 보고 있는데, 이를 세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첫째는 고유한 의미에서의 선교인 외방 선교인데, 외방선교는 ‘아직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백성이나 집단’, 그리고 ‘그리스도에게서 멀리 있는 사람’, ‘그들의 문화나 아직 복음의 영향을 입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활동이다.4) 둘째는 적합하고 견고한 교회 구조를 갖추고 신앙과 생활에 열성적이고 자기 지역에 복음의 증거를 확산시키면서 보편적 선교 의무를 느끼는 교회 공동체의 사목적 활동을 말한다.5) 셋째는 ‘새로운 복음화’, 또는 ‘재복음화’로서 그리스도교 전통을 가진 나라들과 일부 신생교회들 중에 세례를 받은 신자들이 신앙의 활력을 잃어버렸거나, 때로는 그리스도와 그 복음에서 유리된 생활을 하는 경우에 요청되는 선교활동이다.6)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이 되기는 하지만 특수한 선교활동과 신자들에 대한 사목적 배려와 새로운 복음화는 엄격히 구별하여 한계지을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땅 끝까지 파견된 교회의 첫째가는 임무는 외방선교라고 할 수 있다.7)
4) 종합
교회의 공식 문헌들에서 드러난 선교의 개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선교는 나의 문화, 이데올로기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고 생활하게끔 하는 것, ‘복음화’이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의 복음이 세상 안에서 철저히 구현되도록 하는 노력이다. 이것은 곧 하느님의 뜻이 세상에서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 하느님 나라의 구현이다. 인종, 문화, 계층을 막론하고 그들 안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이 약동하도록 하는 것이다. 따라서 아직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민족은 물론이고 이미 복음이 전하여진 곳 안에서도, 교회 안에서도 복음의 열정이 식었다면 새로운 복음화가 요구되는 것이다.
이렇게 볼 때 선교는 교회 활동의 총체이다. 따라서 모든 그리스도인은 선교사명을 지니고 있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세례를 받은 순간 그리스도로부터 복음을 전할 사명을 받은 광의의 선교사이다. 더구나 사제들은 교회의 다른 어떠한 지체보다도 복음을 전하는 책임의식을 자신 안에 불러일으켜야 한다. 사제를 사제직의 봉사자가 되게 하고, 일생 동안 해야 할 무수한 활동들을 서로 합치게 하며 사제의 활동에 특수성을 부여하는 것은 사제의 복음 선포 활동에 일관하고 있는 목적인 것이다.8)
한편 교회 안에는 고유한 영역의 선교활동이 있으니 이를 외방선교라고 한다. 협의의 선교는 외방선교를 일컫는다. 이 활동은 광의의 선교활동에 앞서 일차적인 교회의 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