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와 복음화,새 복음화

 

2. 선교와 복음화, 새 복음화




선교(missio)는 ‘파견하다’, ‘보내다’ (αποστελλω, mittere)라는 어원에서 유래된 말로서 신적인 친교를 사람들에게 제공하려는 뜻이다.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 주시어 그를 믿는 삶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해주셨다. 하느님이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단죄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아들을 시켜 구원하려는 것이다”(요한3,16-17). 이는 어떤 기능을 이행하기 위해 사람이나 단체를 보내는 행위를 의미하고, 파견된 사람의 사명이나 임무를 의미한다.


그러나 16C 이전에는 선교에 대한 구체적인 어휘가 없었고, 어휘와 표현들은 매우 다양하였다; 사도직(Apostolatus; apostolate), 구원직무(procuratio salutis), 신앙의 전파(Propagatio Fidei), 신앙의 확장(dilatatio fidei), 구원의 전파(Propagatio salutis), 말씀의 봉사(ministerium verbi), 민족들의 호출(convocatio gentium), 이교도의 회개, 복음선포, 비신자들의 회개, 그리스도 신앙의 전파, 신앙의 성장, 구원의 방향 제시, 교회의 확장, 교회 설립, 교회 성장, 그리스도 왕국의 전파 등등.


선교(mission)라는 어휘는 지리상의 발견 후 17C에 비로소 등장하였다. 2차 바티칸 공의회 이래 복음화(evangelization) 개념이 그 동안 전통적으로 사용되었던 선교(mission)개념의 자리를 대신 차지하는 듯하였는데, 어느새 새로운 복음화 또 새 복음화( new evangelization)라는 말이 1980년대에 등장하였고 90년대에는 교회의 사명을 나타내는 핵심 개념으로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은 카테고리: catholicdictionary3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유주소를 북마크하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