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활동의 요소-전례거행

 

4. 전례거행




성사가 말씀과 함께 집행될 때 의미가 있는 것처럼 말씀도 교회의 전례나 성사와 관련이 없다면 구원의 효과를 가질 수 없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복음을 전하고 세례를 베풀며 부활의 신비를 거행하고 양육하며 죄를 사하도록 명하셨다(마태 26,26-28; 28, 19-20; 마르 14,22-24; 16,16; 루가 22,19-20; 요한 6, 48-58; 1고린 11,23-26). 초대교회는 예수 부활의 신비를 말로만 전한 것이 아니라 이 신비를 성사들을 통하여(특히 세례와 성찬) 거행하였다(사도 2,42).


성찬의 전례는 교회의 구심점으로서 말씀의 전례와 깊은 연관이 있다. 성찬례는 실제로 그리스도의 부활의 신비를 말씀의 선포와 함께 실현시킨다. 그리스도의 신비를 선포하는 일은 바로 교회 선교의 핵심이며 교회의 기원이요 존재의미 이다. 교회는 구원의 복음을 전하고 그 뜻을 설명하면서 마음을 뜨거운 정열로 가득 채우고 주님의 현존을 느끼게 되기를 바란다(루가 24,25-35). 또한 교회는 그리스도의 부활의 신비를 미사를 통하여 거행하는데 이는 사람들을 위한 하느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요한 3,16; 로마 5,6-11)).


성찬례는 교회적 삶의 근원이요 정점이며(전례 10), 복음화의 정점이요 근원이다(사제직무 5). 성찬례를 통하여 복음선포의 영적인 힘을 얻고, 설교로서 그 영적인 힘의 원천을 밝힌다. 그러므로 성찬의 전례와 말씀의 전례는 하나인 선교의 양면이라 할 수 있다. 그리하여 선교사 자신이 또 하나의 구원의 신비, 즉 다른 이들에게 선포되고 알려져야 할 구원의 신비 안에 사는 것이며 그것과 함께 선교사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선교 9). 복음화는 말씀의 선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사들을 통하여 인간의 삶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현대의 복음선교 47). 복음화라는 총체적이고 완전한 의미는 구원의 메시지 선포, 성사들의 집행, 복음적 성스러움의 증거이기 때문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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