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복음 선교(EVANGELII NUNTIANDI)

 

“현대의 복음 선교(EVANGELII NUNTIANDI)”




들어가면서


  교황 바오로 6세께서는 1975년 성년 폐막에 즈음하여 사도적 권고서인 이 책, “현대의 복음 선교(EVANGELII NUNTIANDI)”를 발표하셨다. 이 권고서는 1974년 10월에 로마에서 개최되었던 제3차 세계 주교 대의원 총회(시노두스)의 토의 내용에 대한, 교황의 결론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노두스에서 채택된 주제가 바로 Evangelizatio이다.


  그러면 먼저, “복음선교(福音宣敎)”라고 번역하고 있는 Evangelizatio라는 말마디부터 정의내릴 필요가 있다. “Evangelizatio(복음선교, 복음화)”는 어원적으로 볼 때 동사인 εὐαγγελί-ομαι와 명사인 εὐαγγέλίον에서 유래되었겠지만 명사화된 형태로서의 본 단어는 성서에서 찾아볼 수 없다. 제3차 세계 주교 대의원 총회를 통해 이 용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다양하게 재해석되었고 ‘선교’를 대신하는 교회의 공식용어가 되다시피 하였다. 그러나 “Evangelizatio”는 보다 풍부하고 역동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복음 선포 행위뿐 아니라 교회의 사명 전체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즉 종래의 ‘선교’와 ‘사목’의 의미는 물론이고, 복음의 힘으로 모든 사람들을 내적으로 쇄신시켜 하느님의 말씀과 구원 계획에 위반되는 모든 인간적인 판단 기준, 사상의 동향, 그리고 가치관과 생활 양식 등을 역전시켜 ‘복음적 생활’로 인도하는 활동까지를 폭넓게 의미한다.1) 이 말의 한국어 번역은 사도적 권고의 한국어판에서 번역하는 것처럼 “복음선교”로 통일하기로 한다.




  우리 조에서 주로 토론하고 다루었던 내용은 이 권고서의 제3부 “복음 선교의 내용”, 제4부 “복음 선교의 방법”, 제5부 “복음 선교의 대상” 부분이다. 이 가운데서도 모든 부분을 토론하기보다 대체로 공감하는 부분은 짧게 정리하고 특별히 논의의 대상이 되는 부분을 중점으로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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