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4,1-3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단죄하시다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단죄하시다

1. 말씀읽기: 호세아 4,1-3

주님께서 이스라엘을 단죄하시다

1 이스라엘 자손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주님께서 이 땅의 주민들을 고소하신다. 정녕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신의도 없으며 하느님을 아는 예지도 없다.

2 저주와 속임수와 살인 도둑질과 간음이 난무하고 유혈 참극이 그치지 않는다.

3 그러므로 이 땅은 통곡하고 온 주민은 생기를 잃어 간다. 들짐승과 하늘의 새들 바다의 물고기들마저 죽어 간다.




2. 말씀연구

하느님께 진실하지 못하고, 신의가 없고, 하느님 두려운 줄 모른다면 그의 삶은 막 가는 인생입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렇게 막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고소하십니다.




1 이스라엘 자손들아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주님께서 이 땅의 주민들을 고소하신다. 정녕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신의도 없으며 하느님을 아는 예지도 없다.

진실과 신의와 하느님을 아는 예지(지식)은 호세아 예언서에서 중요한 개념들입니다. 또한 이것은 신앙생활에서 중요한 것들입니다. 진실(성실함)은 계약의 두 당사자를 하나로 단단히 묶어 주고 그 계약을 지속시켜 주는 끈으로서, 성실함이 있을 때, 절대적인 신뢰 안에서 상대방을 서로 받아들이고 의지할 수 있게 됩니다(탈출18,21; 여호24,14;  1열왕 10,6). 이 상호 신뢰가 현실로 나타나기 위해서는 감정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곧 성실함은 신의(믿음과 의리, 한결같은 사랑, 헤셋) 라는 개념에 의해서 표현되어야 합니다.

이 신의(한결같은 사랑, 헤셋)는 계약 당사자들을 서로 심도 있게 결속시켜 주는 끈입니다.




 하느님을 아는 지식은 사제들과 예언자들 영역에서 가르치고 전수해 온 역사와 율법을 통해 하느님의 계시에 친숙해 지는 것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구체적인 필요에 따라 외적으로 자신을 드러내시는 하느님과 직접적인 결속을 맺는 것도 말합니다. 하느님을 아는 지식은 정의를 실천하고 억눌린 사람들을 도와줌으로써 표출됩니다(예레22,16 참조). 이러한 근본적인 태도의 결여는 즉시 이웃과 이룬 결속과 일치를 파괴하고 저주와 속임수와 살인, 도둑질과 간음이 활개치고 피 흘림 위에 또 피를 흘려 덧씌우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진실과 신의와 하느님께 대한 예지가 있다면 그것은 결국 가정을 평화롭게 만듭니다. 서로가 휴대전화를 바꿔서 쓸 수도 있을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작은 것을 가지고도 서로 이야기하며 함께 할 때 진실과 신의는 더욱 커지고 단단해 질 것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축복을 쏟아 부어 주실 것입니다.




2 저주와 속임수와 살인 도둑질과 간음이 난무하고 유혈 참극이 그치지 않는다.

호세아 예언자는 이웃 사랑을 거스른 잘못들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진실과 신의와 하느님을 아는 예지(지식)가 사라지면 당연히 따라오는 것들이 바로 이것들입니다.

신앙생활뿐만 아니라 인간관계 에서도 진실과 신의가 사라지면, 그리고 하느님 두려운 줄 모르면 서로 이용하고, 죄짓고, 상처 주고 상처 받게 됩니다. 내 안에 반드시 있어야 할 것들, 잊어 버려서는 안 됩니다.




3 그러므로 이 땅은 통곡하고 온 주민은 생기를 잃어 간다. 들짐승과 하늘의 새들 바다의 물고기들마저 죽어 간다.

세상에 진실과 신의가 사라지면 그 사회는 무법천지가 되고, 사람 사는 곳이 아니라 마치 전쟁터요, 무덤과도 같아 집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하루 하루가 두려움과 고통과 절망의 연속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히 사람들이 살고 있는 땅은 슬픔과 통곡으로 가득하게 되며, 세상은 파괴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사람이 지은 죄가 피조물 전체에 영향을 주었듯이, 사람이 하느님께 돌아온다면 계약에 담긴 모든 혜택을 피조물 전체가 누릴 것입니다.




부부를 예로 들어본다면 남편이나 아내 한쪽이 바람을 피워 집을 나갔다면(진실과 신의와 하느님께 대한 두려움이 사라진다면) 그 충격으로 인하여 자녀들에게 사랑을 온전히 쏟아 붓지 못하고 자신의 고통을 표현하게 됩니다. 부모로부터 받는 고통과 자신들이 보고 느낀 것들이 자녀를 탈선으로 이끌고, 가정은 파괴됩니다. 자녀를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데 집안의 동물들이나 꽃들을 돌볼 리 없으며, 주변은 정신없게 됩니다. 동네 사람들과 싸움은 기본적으로 하게 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은 사라지게 됩니다.

 하지만 가정에 진실과 신의와 하느님께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자녀들은 사랑 안에서 성장할 것이고, 그 자녀들이 동네 사람들에게는 기쁘게 인사하고, 칭찬을 받게 될 것이며, 집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생기가 넘치게 될 것입니다.




내 행위를 통해서 세상에 행복이 오기도 하고, 내 행위를 통해서 세상에 재앙이 오기도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3. 나눔 및 묵상

1.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면서 서로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2. 서로가 서로에게 진실과 신의가 없어진다면 어떤 세상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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