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를 구하는 기도
1. 말씀읽기: 이사야63,15-64,11
15 하늘에서 굽어보소서. 당신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거처에서 굽어보소서. 당신의 열정과 당신의 위력이, 당신의 연민과 당신의 자비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들이 이제는 저희에게 허락되지 않습니까?
16 그렇지만 당신은 저희 아버지십니다. 아브라함이 저희를 알지 못하고 이스라엘이 저희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주님, 당신만이 저희 아버지시고 예로부터 당신 이름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17 주님, 어찌하여 저희를 당신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저희 마음이 굳어져 당신을 경외할 줄 모르게 만드십니까? 당신 종들을 생각하시어, 당신의 재산인 이 지파들을 생각하시어 돌아오소서.
18 당신의 거룩한 백성이 당신 성소를 잠시밖에 차지하지 못하였는데 이제 저희의 원수들이 그것을 짓밟습니다.
19 저희는 오래전부터 당신께서 다스리시지 않는 자들처럼, 당신 이름으로 불리지 않는 자들처럼 되었습니다. 아, 당신께서 하늘을 찢고 내려오신다면! 당신 앞에서 산들이 뒤흔들리리이다.
64장 1 마치 불이 섶나무를 사르듯, 불이 물을 끓이듯 하리이다. 이는 당신의 적들이 당신 이름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니 민족들이 당신 앞에서 무서워 떨리이다.
2 저희가 기대하지 않았던 놀라운 일들을 당신께서 하셨을 때, 당신께서 내려오셨을 때 산들이 당신 앞에서 뒤흔들렸습니다.
3 당신 아닌 다른 신이 자기를 고대하는 이들을 위하여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은 예로부터 아무도 들어 보지 못하였고 아무도 귀로 듣지 못하였으며 어떠한 눈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4 당신께서는 의로운 일을 즐겨 하는 이들을, 당신의 길을 걸으며 당신을 기억하는 이들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죄를 지었고 당신께서는 진노하셨습니다. 당신의 길 위에서 저희가 늘 구원을 받았건만
5 이제 저희는 모두 부정한 자처럼 되었고 저희의 의로운 행동이라는 것들도 모두 개짐과 같습니다. 저희는 모두 나뭇잎처럼 시들어 저희의 죄악이 바람처럼 저희를 휩쓸어 갔습니다.
6 당신 이름 부르며 경배드리는 자 없고 당신을 붙잡으려고 움직이는 자도 없습니다. 당신께서 저희를 외면하시고 저희 죄악의 손에 내버리셨기 때문입니다.
7 그러나 주님, 당신은 저희 아버지십니다. 저희는 진흙, 당신은 저희를 빚으신 분 저희는 모두 당신 손의 작품입니다.
8 주님, 너무 진노하지 마소서. 저희 죄악을 언제까지나 기억하지는 말아 주소서. 제발 굽어보소서. 저희는 모두 당신의 백성입니다.
9 당신의 거룩한 성읍들이 광야가 되었습니다. 시온은 광야가 되고 예루살렘은 황무지가 되었습니다.
10 저희 조상들이 당신을 찬양하던 곳, 저희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집은 불에 타 버렸고 저희에게 보배로운 것들은 모두 폐허가 되어 버렸습니다.
11 주님, 이렇게 되었는데도 끝내 참고 계시렵니까? 그렇게 잠잠히 계시렵니까? 저희를 이토록 극심하게 억누르시렵니까?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2. 말씀연구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비록 내가 죄를 지어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지만, 너그럽게 용서하시며 기다려 주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내가 고치지 못하는 죄악에 빠졌을 경우에는 시련과 고통을 통해서 그 멸망에서 빠져 나오기를 바라십니다. 회개하기를 바라십니다. 그런데 나 혼자는 내가 가고 있는 길이 의로운 길인지, 멸망의 길인지를 모를 때가 있습니다. 의인의 길을 걷는다고 하면서도 온갖 악취와 더러움을 간직하고 살아가며, 생명을 잃어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를 위해서, 나의 구원을 위해서 기도해 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이사야 예언자의 자비를 구하는 기도를 통하여 내 죄를 떠올리고 회개하며, 나 자신의 구원뿐만 아니라 내 형제자매들의 구원을 위하여 기도하며 깨어 있는 삶을 살수 있도록 다짐해 봅시다.
15 하늘에서 굽어보소서. 당신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거처에서 굽어보소서. 당신의 열정과 당신의 위력이, 당신의 연민과 당신의 자비가 어디에 있습니까? 그것들이 이제는 저희에게 허락되지 않습니까?
살아가면서 수많은 고통이 주어지지만, 그 중에서 가장 큰 고통은 고통 속에 있지만 위로해 줄 사람이 아무도 없을 때 느끼는 외로움의 고통입니다. 기쁨은 나누면 더 큰 기쁨이 되지만, 고통은 나누면 작아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앙인의 가장 큰 고통은 고통 속에서 하느님의 부재하심을 느낄 때 입니다.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기대하며 기도하지만, 하느님께서 들어주시지 않을 때, 신앙인은 더욱 큰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고통 속에서 하느님을 찾지만,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하느님께서 응답해 주시지 않을 때, 신앙인은 고통 속에서 더욱 울부짖게 됩니다. “당신의 연민과 당신의 자비가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고백하며 주님의 자비를 청합니다. 하지만, 그 고통 속에서도 신앙인들은 주님께 매달려야 합니다. 내 뜻이 아니라 주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야 하는 것입니다.
한 형제가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부모의 선종을 청하며 기도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 생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 온 분께 기도를 청했습니다. 그러자 그분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은 쉽게 죽지 않습니다. 그리고 죽음은 하느님 손에 달려 있는 것이지, 내 마음대로 결정해서는 안 된답니다. 고통 속에 있는 부모를 생각하기보다는 나 자신의 어려움을 생각하기에 그런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뜻을 물으시며 기도하시고,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십시오.”
16 그렇지만 당신은 저희 아버지십니다. 아브라함이 저희를 알지 못하고 이스라엘이 저희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주님, 당신만이 저희 아버지시고 예로부터 당신 이름은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하느님께서는 어떤 처지에 있든 나를 기억해 주십니다. 아버지가 자녀를 잊지 않듯이, 그렇게 하느님께서는 당신 자녀인 나를 결코 잊지 않으십니다. 세상 모든 이들이 잊는다 해도 말입니다. 아브라함이나 야곱(이스라엘, 창세32,29)이 나를 알아보지 못한다 할지라도 “우리의 구원자”이신 하느님께서는 나를 알아주십니다. 나를 구원해 주십니다.
17 주님, 어찌하여 저희를 당신의 길에서 벗어나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저희 마음이 굳어져 당신을 경외할 줄 모르게 만드십니까? 당신 종들을 생각하시어, 당신의 재산인 이 지파들을 생각하시어 돌아오소서.
주님의 길에서 벗어나고, 마음이 굳어져 하느님을 경외하지 않는 백성들 또한 하느님의 자녀들입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이렇게 부족하고 보잘 것 없는 백성이 하느님의 재산임을 하느님께 말씀을 드립니다. “당신의 재산인 이 지파들을 생각하시어 돌아오소서.”라는 것은 “비록 죄로 인하여 하느님 마음을 아프게 하였지만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18 당신의 거룩한 백성이 당신 성소를 잠시밖에 차지하지 못하였는데 이제 저희의 원수들이 그것을 짓밟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불순종하는 자들과 우상숭배에 빠져 있는 자들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시고자 당신 백성을 이민족들 손에 넘겨주셨습니다. 그들이 침략하여 성소를 짓밟았습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당신 백성의 파멸이 아니라 짓밟힌 성소를 바라보며 마음을 돌리는 것이었습니다. 고통 속에서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며 회개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사야 예언자는 하느님 백성의 죄 때문에도 마음이 아프지만, 하느님의 성소가 짓밟히는 것이 더 괴로웠던 것입니다.
19 저희는 오래전부터 당신께서 다스리시지 않는 자들처럼, 당신 이름으로 불리지 않는 자들처럼 되었습니다. 아, 당신께서 하늘을 찢고 내려오신다면! 당신 앞에서 산들이 뒤흔들리리이다.
“오래전부터 당신께서 다스리시지 않는 자들처럼, 당신 이름으로 불리지 않는 자들처럼 되었습니다.”라는 것은 하느님 아버지께로부터 버림받은 상태로 살아왔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자비를 청하는 것입니다. “하느님 백성”이지만 하느님을 섬기지 않았기에 벌을 받았고, 이민족들로부터 침략을 당하며, 온갖 모욕을 당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고통당하고 있는 백성들만 마음 아픈 것은 아닙니다. 정신 차리지 못하고, 우상숭배에 빠지며, 하느님을 거부한 백성들을 바라보아야만 하는 하느님의 마음은 더 아프십니다. 그리고 어려울 때만 하느님을 찾는 어리석은 백성을 지켜보셔야만 하는 하느님의 마음은 더 아프십니다.
64,1 마치 불이 섶나무1)를 사르듯, 불이 물을 끓이듯 하리이다. 이는 당신의 적들이 당신 이름을 알게 하시려는 것이니 민족들이 당신 앞에서 무서워 떨리이다. 2 저희가 기대하지 않았던 놀라운 일들을 당신께서 하셨을 때, 당신께서 내려오셨을 때 산들이 당신 앞에서 뒤흔들렸습니다.
산들이 흔들린다든지, 불이 섶나무를 사른다든지, 불이 물을 끓이듯 한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나타나실 때의 현상들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즉, 하느님께서 당신 권능을 펼치시기 위해 당신을 드러내실 때는 이런 현상들처럼 모든 이들이 알아차릴 것임을 말하는 것이고, 이것을 통해서 적들이 하느님의 능력을 알고, 자신들의 잘못을 뉘우치게 될 것임을 말하는 것이며, 이렇게 나타나시어 자신들의 어려운 처지를 다시 회복시켜 달라는 것입니다.
3 당신 아닌 다른 신이 자기를 고대하는 이들을 위하여 이런 일을 한다는 것은 예로부터 아무도 들어 보지 못하였고 아무도 귀로 듣지 못하였으며 어떠한 눈도 보지 못하였습니다.
백성들의 고통을 구원해 주실 분은 오로지 하느님 한 분 밖에 안 계십니다. 또한 다른 신은 없습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아무도 들어 보지 못하였고, 귀로 듣지 못하였으며, 어떠한 눈도 보지 못하였다.”고 고백하며, 한분이신 하느님의 자비를 청하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백성은 사실 하느님을 저버렸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외면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자신들이 금이나 은으로 형상을 만들어 그것이 신이라고 섬기며 하느님을 외면하였습니다. 하지만 고통 속에서 다시금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하느님을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모든 신앙인들은 하느님의 구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다시 보내시어 이미 시작된 구원을 완성하실 것입니다. 그 날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는 주님의 다시오심은 큰 기쁨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하지만 헛된 것들을 찾아 매달린 이들에게는 오로지 절망밖에는 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4 당신께서는 의로운 일을 즐겨 하는 이들을, 당신의 길을 걸으며 당신을 기억하는 이들을 받아들이셨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죄를 지었고 당신께서는 진노하셨습니다. 당신의 길 위에서 저희가 늘 구원을 받았건만 5 이제 저희는 모두 부정한 자처럼 되었고 저희의 의로운 행동이라는 것들도 모두 개짐2)과 같습니다. 저희는 모두 나뭇잎처럼 시들어 저희의 죄악이 바람처럼 저희를 휩쓸어 갔습니다.
의인의 삶과 죄인의 삶은 다릅니다. 죄인의 삶은 자유로운 삶이라고 생각하고, 참된 기쁨을 만났다고 착각을 하지만, 결국 절망과 멸망 속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참된 구원을 주시는 분을 외면하고, 헛된 것을 쫓아 사는 삶을 통하여 큰 죄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구원의 길에서도 하느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멋대로 살아왔기에, 그들이 하느님을 위해 의로운 행동을 했다는 것들이 결국 개짐과 같은 불결한 누더기 조각으로 의로움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결국 죄를 끌어 들이고, 그 죄가 죽음으로 몰고 갔습니다. 나뭇잎이 시들었다는 것은 생명의 물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이고, 결국 구원에서 멀어졌다는 것입니다. 생명의 물을 받아들이지 않고, 죽음의 물을 끌어당기니 결국 말라 버리고, 바람에 낙엽이 날리듯 그렇게 구원에서 떨어져 나가게 된 것입니다.
6 당신 이름 부르며 경배드리는 자 없고 당신을 붙잡으려고 움직이는 자도 없습니다. 당신께서 저희를 외면하시고 저희 죄악의 손에 내버리셨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며 경배드리는 자가 없다는 것은 간청하는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고통 속에 있지만 하느님을 붙들고 애원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하느님께서 자신들을 외면하시고(당신의 얼굴을 숨기시고), 자신들을 죄악의 손에 내버리셨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당신 얼굴을 백성들에게 드러내시지 않은 이유는 그들의 죄악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외면하신 것이 아니라 백성들이 하느님을 외면한 것이고, 하느님께서 백성들을 죄악의 손에 내버리신 것이 아니라, 백성들이 하느님을 저버리고, 죄악과 두 손을 꼭 잡은 것입니다.
7 그러나 주님, 당신은 저희 아버지십니다. 저희는 진흙, 당신은 저희를 빚으신 분 저희는 모두 당신 손의 작품입니다. 8 주님, 너무 진노하지 마소서. 저희 죄악을 언제까지나 기억하지는 말아 주소서. 제발 굽어보소서. 저희는 모두 당신의 백성입니다.
이제 이사야 예언자는 하느님께 자비를 청합니다. 먼저 하느님을 아버지로 고백하면서, 백성들이 바로 하느님 손의 작품임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진노를 거두시고, 백성들의 잘못을 너그러이 용서해 달라고 애원을 합니다.
9 당신의 거룩한 성읍들이 광야가 되었습니다. 시온은 광야가 되고 예루살렘은 황무지가 되었습니다. 10 저희 조상들이 당신을 찬양하던 곳, 저희의 거룩하고 영화로운 집은 불에 타 버렸고 저희에게 보배로운 것들은 모두 폐허가 되어 버렸습니다. 11 주님, 이렇게 되었는데도 끝내 참고 계시렵니까? 그렇게 잠잠히 계시렵니까? 저희를 이토록 극심하게 억누르시렵니까?
그리고 이사야 예언자는 하느님 소유의 거룩한 성읍들이 광야가 되고 황무지가 되었고, 성전은 불타고, 폐허가 되었음을 고백하며 자비를 청합니다. 그리고 백성들에게 내린 벌을 용서해 달라고 간절히 애원을 합니다.
예언자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이고, 하느님의 마음으로 백성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이사야 예언자는 하느님 백성을 사랑하였고, 하느님 백성을 위해 하느님께 자비를 청하였습니다. 비록 죄가 크지만 자비를 베푸시어 용서해 달라고 간청하였습니다.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은 하느님의 구원을 고대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다시 오심을 기다립니다. 그렇게 하느님의 길을 걷습니다. 하지만 깨어 있지 않으면 그 길은 구원의 길이 아니라 멸망의 길이 됩니다. 하느님의 구원을 바라는 길이 아니라 자신의 멸망을 끌어당기는 길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사야 예언자와 같이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깨닫고, 자기 자신의 죄를 뉘우치며, 내 형제자매들의 구원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깨어 기다리며 구원을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 모습이 바로 내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3. 나눔 및 묵상
① 내가 걷고 있는 하느님의 길은 의로움과 구원의 길입니까? 아니면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면서도 하느님을 섬긴다고 말하는 멸망의 길입니까?
② 구원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은 내 형제자매의 구원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내 기도가 필요한 형제자매를 위해 나는 어떤 기도를 바치고 있으며, 그들을 어떻게 인도하고 있습니까?
4. 말씀으로 기도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