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교(1753~1801). 순교자 세례명은 프란치스코. 일명 치회. 의원(醫員) 집안에서 출생하여 1784년 김범우(金範禹)의 권유로 천주교 서적을 빌어 읽고 1895년 주문모(周文謨) 신부에게 영세, 이 해 을묘(乙卯)박해로 체포되었으나 배교하여 석방되었다. 그 후 배교한 자신의 나약함을 뉘우치고 독실한 신앙생활에 전념하다가 1801년 신유(辛酉)박해로 다시 체포되어 포청에서 배교하였으나 형조로 이송되어서는 배교를 취소하고 사형을 선고받아 10월 4일(음 8월 27일) 홍필주(洪弼周)와 함께 서소문 밖 형장에서 참수당하여 48세의 나이로 순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