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하느님과 갖는 기본관계의 덕으로서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는 성령을 통하여 하느님이 인간에게 부어 넣어주신 은총이다(로마 5:2-5). 이 은총으로 인간은 하느님을 믿고 바라고 사랑할 수 있는 것이다. 아우구스티노는 “하느님을 믿음과 희망과 사랑으로 공경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따라서 믿는 사람들은 이 은총에 의지하여 살아가며 의화(義化)의 은총을 잃은 경우에도 믿음이나 희망의 덕은 인간 안에 남아 있어 회개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사람은 이 덕으로 말미암아 하느님과의 관계에서만이 아니고 현세 생활을 하는데 있어 바른 결단을 내리며 살아갈 수 있게 된다. 즉 하느님께 대한 굳은 신뢰와 영원한 생명에 대한 희망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얻은 사랑을 이웃에게 전달하며 하느님의 사랑의 증인이 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