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시아 지중해 동쪽 해안에 면한 공화국. 정식명칭은 레바논 공화국이다. 북쪽과 동쪽은 시리아, 남쪽은 이스라엘에 접하고 있는 대상의 나라이다. 면적 1만 400㎞², 인구 274만명(1982년 추계)이다. 주민의 주체는 북방 셈족의 아랍이지만, 아랍이 정복하기 전부터 이 지역에 유입 정착한 아모르 · 이집트 · 히타이트 · 아시리아 · 히브리 등 여러 민족이 혼합되어 있다. 1차 세계대전 후 1922년 시리아의 일부로서 프랑스의 위임통치령이 되었다가 1926년 독립운동이 결실을 이루게 되어 시리아에서 분리, 위임통치 하에서의 자치권을 획득하였다. 1944년 프랑스와의 사이에 협정이 성립되어 완전 독립을 쟁취하였으나, 친서구적 보수적 그리스도 교도와 아랍 민족주의 색채가 짙은 급진적 이슬람교도와의 두 세력의 균형 위에 정부가 세워짐으로써 이후 현재까지 갈등이 종식되지 않고 있다. 1982년 현재 가톨릭 신자 약 142만 명이며, 23개 교구, 997곳의 본당을 거느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