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accio(1401-1428). 이탈리아의 피렌체파 화가. 원명은 Tommaso Guidi. ‘근대미술의 아버지’로 불리기도 한다. 산 조반니 발다르노에서 태어나, 로마에서 죽었다. 마소리노(Masolino da Panicale, 1383?-1447)의 제자로서 로마의 산 클레멘테 성당 및 피렌체의 Santa Maria del Carmine 대성당에 있는 브란카치 성당의 프레스코 벽화작업에서 스승을 도왔으며, 이후 스승의 화업(畵業)을 계승하였다. 특히 브란카치 성당의 <낙원추방>, <희사금>(喜捨金) 등 벽화와 산타마리아노벨라 성당의 벽화 <성 삼위일체> 등이 그의 주요 작품이다. 치마부에(Giovanni Cimabue), 지오토(Giotto de Bondone)가 이룩한 극적 정신의 조형화(造型化) 전통을, 새로운 르네상스적 합리주의적인 공간표현 속에 회복 · 통일시킨 기념비적인 구성, 빛과 명암(明暗)의 표현에 대한 뛰어난 감수력, 독립된 실재(實在)로서의 물상(物象)의 재파악과 같은 조형적 집성(集成)에 의해 15세기 사실주의 확립자로서의 위치를 차지하였다. 그의 성전인물(聖傳人物)의 의지(意志)나 정념(情念)의 박진적 표현은 뒤이어지는 르네상스 회화의 인간적인 전개방향을 예고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