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ifatius(672-754). 성인. 주교. 순교자. 영국태생으로 독일 선교의 개척자. 축일은 6월 5일. 영국의 베네딕토회에서 로마 지향성, 선교활동 등에 대한 앵글로색슨 수도회의 이상을 흡수하고 717년 수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나 사양하고 719년 선교사목(宣敎司牧)에 대한 그레고리오 2세의 인가를 로마에서 직접 받았다. 그 뒤 유럽 대륙 게르만 민족에 대한 선교를 시작하여 689년에 피핀(Pepin) 2세에 의해 정복되어 프랑크 왕국령이 된 프리시아(Frisia) 선교를, 721년 헤세(Hesse) 선교를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이어 튀링지아와 마인츠 교회의 정비에 노력하여 740년 이 지역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교회회의를, 742년 쇠퇴일로에 있는 프랑크 교회를 개혁하고 로마와의 관계를 긴밀히 하기 위해 프랑크 교회 공의회를 개최(742-747년)하였다. 744년 그의 가장 유명한 수도회를 풀다(Fulda)에 설립하였는데 이곳은 독일 종교 및 정신적 활동의 중심지가 되었다. 그는 754년 프리시아 선교 여행에서 53명의 일행과 함께 이교도에 의해 학살되었으며 그 뒤 풀다는 순례의 중심지로 부각되었다. 그는 1874년 비오 9세에 의해 시성되었다. 그의 선교활동의 특색은 독일 교회를 로마와 긴밀히 연결시키고 철저하게 교황에 의탁, 여기서 권한을 위임받고 보호와 인도를 요청하였다는 데 있다. 또한 모 수도회와 분원사이의 관계를 긴밀히 하여 사업에 지속성을 부여하였으며 베네딕토 수녀원에 활동적인 교육사목을 소개, 그 분야에 있어서 다른 수녀들의 사업을 수세기나 앞질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