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구 [한] 釜山敎區

부산직할시를 중심으로 한 경상남도 일부지역을 관할하는 교구. 부산지방의 포교를 제일 먼저 담당한 선교사는 1889년에 입국하여 그 이듬해에 부산에 내려온 조조(Joseau, 趙得夏) 신부였다. 1911년 초대 대교구장으로 취임한 드망즈(Demange, 安世華) 주교가 1898년에 조선에 입국하여 그 이듬해에 첫 포교지로 부임한 곳도 부산이었다. 이렇듯 일찍부터 천주교가 전파된 부산을 중심으로 한 경상남도 지방은, 대교구에 속하게 되면서부터 급속히 교세가 신장되어, 1954년 6월 18일에는, 이 지방을 교구로 발족시킬 준비로 경상남도 감목대리구를 설정하고, 감목대리에 서정길(徐正吉) 신부를 임명하였다.

그런데 그 해 12월 14일에 대구교구장 최덕홍(崔德弘) 주교가 별세하였으므로, 그 후임으로 서정길 감목대리가 임명되니, 경남 감목대리에는 정재석(鄭在石) 신부가 임명되었다. 그 뒤 교세가 계속 늘어나므로, 1957년 1월 21일에, 마침내 부산교구(대목구)가 설정되어, 초대 감목에 최재선(崔再善) 신부가 임명되었다. 최 교구장은 그 해 5월 30일에 주교로 성성(成聖)되었고, 대교구의 경남 일원을 완전히 이양받았다. 이어 1962년 한국 가톨릭 교계제도 설정에 따라 정식교구로 승격되어, 최재선 주교의 착좌식에 그 해 7월 17일에 거행되었고, 1966년 2월 15일에는 마산교구(馬山敎區)가 독립되어 부산교구에서 분리 독립되었으며, 1971년에는 이갑수(李甲秀) 주교가 교구장에 임명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부산교구의 관할지역은 부산직할시, 울산시(蔚山市), 김해시(金海市), 울주군(蔚州郡), 밀양군(密陽郡), 양산군(梁山郡), 김해군(金海郡) 일부를 포함하고 있다. 1982년 말 현재 교세는 다음과 같다.

신자수 16만 6,066명, 본당 57개소, 공소 39개소, 한국인 주교 2명, 한국인 신부 88명, 외국인 신부 16명, 한국인 수사 19명, 한국인 수녀 551명, 외국인 수녀 16명, 남자수도단체 7개, 여자수도단체 18개, 병원 3개소, 보육원 4개소, 양로원 1개소, 나병수용소 3개소, 유치원 27개소,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3개교, 대학교 1개교, 주일학교 57개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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