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9년 이탈리아의 토리노에서 보스코(Don Giovanni Bosco, 1815-1888)가 성프란치스코 살레시오를 보호성인으로 해서 창립, 1869년 일시적으로, 1874년에는 결정적으로 비오 9세 교황에 의해 인가되었다. 살레시오 수도회는 청소년 남자, 특히 빈곤하고 불행한 남자 청소년을 위해서 그리스도교적 자선사업을 한다. 그러기 때문에 소년의 집을 설치해서 소년들이 가두(街頭)의 위험에서 떨어져서 자유롭게 오락과 정신수양으로 시간을 보내게 하고, 또한 도제(徒弟)의 집, 학생의 집, 청소년단체, 기숙학교, 신학교, 직업학교, 고아원 등을 경영하고 있다. 살레시오 수도회는 또 본당사목(司牧), 이민사목 및 회의포교에도 종사하기 시작하였다. 1888년 창립자 보스코가 세상을 떠났을 때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영국,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브라질 등에 57개 본부와 1,039명의 회원이 있었다. 보스코는 1929년 시복(諡福), 1939년 시성(諡聖)되었다. 이 수도회는 보스코의 후계자들, 무아(M. Rua, 1888-1910, 알베라(P. Albera, ?-1921), 리날디(P. Rinaldi, ?-1931), 리칼도네(P. Ricaldone, ?-1951) 및 치조티(R. Ziggiotti)에 의해 급속한 발전을 거듭해서 현재 86개국에 1만 7,620명의 회원이 활약하고 있다. 현재 본부는 로마에 있다.
1. 한국진출 : 1953년 당시 광주교구장 서리 해롤드 현(Henry) 신부가 일본(日本) 살레시오 수도회 관구장 타시나리 신부가 제의한 동회의 광주에서의 청소년 교육사업 요청을 수락함으로써 이루어졌다. 한국에 최초로 파견된 회원은 일본관구에서 일하던 아르키메데(Martell, 馬)신부였다. 그는 1954년 5월에 입국, 광주시 중흥동 371번지에 대지 2만 5,000여평을 매입, 한국땅에 최초로 살레시오 교육사업 터전을 만들었다. 그 후 1955년 9월까지 4명의 회원이 더 내한, 도합 5명으로 일본관구 소속 광주수도원이 이루어지고 초대 원장에 마르텔리 신부가 취임, 이듬해에는 수도원 경내에 살레시오 중학교 본관(816평)을 건축, 첫 입학식을 거행하였다.
그 후 1958년 6월 서울에 진출, 도림동 본당을 사목, 1959년 4월 광주 살레시오 고등학교가 인가되고, 1963년 2월 최초의 한국인 회원 탄생, 3월 서울 구로동 본당을 사목, 1972년 3월 돈 보스코 직업훈련소가 준공되었다. 그해 6월 한국 살레시오 수도회는 일본관구소속에서 벗어나 로마총장 직속인 한국 살레시오 지부로 인준을 받아 준 자치적인 행정을 하게 되었고, 초대 지부장에 마리오(Ruzzedda Mario) 신부가 취임하였다. 1974년 청소년 생활관과 피정의 집을 개설, 1979년에는 서울강서구 신월동에 수용인원 120명의 살레시오회관(피정의 집)을 건립, 연평균 1만명의 서울근교 중고등학생과 각 본당 청소년들이 이용하고 있다. 1979년부터는 신도림동(대림동) 수도원에 미감아(未感兒)등 불우청소년을 위한 기숙사를 개설, 80여명을 수용하고 목공과, 농과를 두어 기술습득을 시키고 있다. 1980년 5월부터는 이 기숙사에 영보수녀원 수녀 4명이 파견되어 침식을 돌보고 있다.
2. 현황 : 이 수도회는 서울에 4개 지역공동체와 전남 광주시에 1개 지역공동체 등 도합 5개 지역공동체가 활약하고 있다.
① 살레시오 수도원 :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929의 1에 위치, 대지 2,748평, 연건평 540여평에 한국지부사무소, 수도원 수련소 및 지원소, 그리고 노동청소년 기숙사와 목공 훈련소, 농과를 운영하고 있다. 기숙사의 노동청소년 중 58명은 외부직장을 가지고 있고 목공훈련소에 12명과 농과에 5명이 일하고 있다.
② 돈 보스코 청소년 센터 : 살레시오 수도회 공동체 중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신부 2명, 수사 4명, 회원 6명이 사목활동을 하고 있다. 위치는 영등포구 신길동 4491번지, 대지 1만 922평, 건물은 야간중학 교사, 직업훈련소, 기숙사 등 총 6동에 건평 1,242평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③ 구로 3동 본당 : 서울 구로구 구로동 265의 1에 1,208평, 연건평 643평에서 회원 3명, 성체인보회 수녀 4명이 본당을 사목하고 있다. 입지조건이 공단지역이어서 관내의 가난한 노동청소년들을 위해 평일에도 퇴근후 성당에 와서 공부와 종교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고 있다.
④ 살레시오 회관 : 서울 강서구 신월동 산 36의 2 및 3에 대지 4,225평, 건평 506평의 철근콘크리트로 3층으로 된 피정의 집은 120명 수용시설이다.
⑤ 화곡동 기숙사 : 강서구 화곡동 105의 51에 74평 대지에 건평 57평의 기숙사 건물에서 1976년부터 미감아들을 위한 교육사업을 시작했으나 1979년 12월 대림동에 위치한 살레시오 수도원내 노동청소년 기숙사로 옮기고, 이후 테제 공동체가 임시로 사용하게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