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9년 창설되어 1946년 폐쇄된 연길교구 소속 본당. 주보는 수호천사. 영암촌(英岩村)본당으로도 불린다. 창설 당시 소재지는 만주 간도성 화룡현 삼원봉(滿洲 間島省 和龍縣 三元峰)이었으나 1931년 화룡현 대랍자시(大拉子市)로 이전되었고 이때 본당명도 대랍자본당으로 개칭되었다. 삼원봉은 간도의 첫 교우인 김영렬(金英烈, 요한)의 전교로 1890년대 말에 복음이 전해진 후, 유패룡(劉覇龍, 라우렌시오), 김성준(金成俊, 안토니오) 등이 원산에서 브레(A. Bret, 白) 신부에게 영세하고 삼원봉에 정착, 교우촌을 건설하였다. 1904년 덕흥서숙(德興書塾)[1911년 德興學校로 발전됨]이 개설되었고 차츰 주민이 늘고 교세가 신장되어 1909년 초대 주임으로 라리보(Larribeau, 元亨根) 신부가 부임했을 때 교세는 공소 17개소에 교우수 1,279명이었다. 1912년 성당과 사제관이 건축되었고, 1914년 라리보 신부가 제 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게 되어 5년간 본당은 폐쇄되었다가 1919년 페랭(P. Perrin, 白文弼) 신부가 부임함으로써 본당으로 재출발하였다. 1920년 간도와 함경도가 오틸리엔 베네딕토회의 포교지가 되자 1922년 베네딕토회의 차일라이스(V. Zeileis, 徐) 신부가 3대 주임으로 부임했고, 이어 1925년 에베를(H. Eberl, 吳) 신부가 4대 주임으로 부임하여 사목하였다. 1931년 본당이 화룡현 대랍지시로 이전되면서 본당명도 대랍자본당으로 개칭되었다. 본당내에는 7개의 신심단체가 있었고 그외에 해성학교, 야학, 유치원 등의 사업체가 있었다. 1936년의 교세는 교우수 727명, 공소 5개소 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