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역서학서(漢譯西學書). 예수회 선교사 바뇨니(Vagnoni, 高一志, 1566-1640)가 저술한 성모 마리아의 전기(傳記)로, 1631년 중국 광주(廣州)에서 3권으로 간행되었다. 제1권에서는 마리아의 출생에서 사망까지의 생애와 생전에 일어났던 기적을, 제2권에서는 12단으로 나누어 마리아의 덕행과 마리아에 대한 공경지례(恭敬之禮)를, 제3권에서는 10단으로 나누어 마리아의 기적, 특히 무염원죄잉태(無染原罪孕胎)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나라에는 19세기말에 전래되어 교우들이 신심서로 널리 활용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