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이 성좌에서 신앙과 도덕에 관한 교리를 정의하는 일. 계시된 하느님의 말씀은 시대가 바뀜에 따라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명료한 것은 아니며, 신앙의 보고를 지키고 증거하는 소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오류없이 정의하고 해석하는 교도권(敎導權)의 기능이 필요하다. 교회는 계시된 말씀 자체의 권위를 믿을 뿐 아니라 이 말씀을 가르치는 교사의 권위를 또한 인정한다. 이 교도권의 행사는 두 가지 형태 즉 공의회의 판단을 통하여. 또 사도단의 단장의 후계자인 교황의 성좌선언을 통하여 행사된다.
‘성좌’는 교회의 최고 권위를 표현하며 이에 따르는 무류성을 뜻하기도 한다. ‘베드로의 성좌’라고도 한다. 역사상 주교들은 강론할 때 의자에 앉아서 신자들을 마주 보고 하는 관례가 있었으므로 의자는 교도권을 상징하기에 적합하였던 것이다. 연혁적으로 갈리카니즘(Gallicanism)은 의자(sedes)와 착석자(着席者 sedens)간의 구별을 남용하여 교황의 권위를 베드로의 권위와 분리하려고 애썼는데 제1차 바티칸 공의회는 ‘성좌에서'(ex Cathedra)라는 문귀로 이를 배척하였다, 교황은 교회 내 베드로의 자리를, 최고 권위를 계승함으로써 베드로의 권위와 무류성은 교황을 통하여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성좌에서 선언한 교리가 모두 무류한 것이 아니고. 오직 신앙과 도덕에 관한 교리에 한정된다. 성좌선언의 내용은 모든 신자들을 구속하는 효과를 지닌다. (⇒) 수위권, 무류성
[참고문헌] E.G. Hardwick, ex Cathedra, New Catholic Encyclopedia, vol. 5, Mcgraw-Hill, 1967 / B. Forshaw, Chair of Peter, ibid vol.3 / E.G. Hardwick, Dogmatic definition, ibid vol.4 / J.R. Lerch, Teaching authority of Church, ibid vol. 13 / F.X. Lawlor, Infallibility, ibid vol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