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에 대한 신심(信心)을 앙양(昻揚)하기 위한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들의 성대한 모임. 성체대회는 성체 속에 현존하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고백을 통하여 하느님께 영광을 드림을 그 목적으로 한다. 성체대회의 시작은 프랑스 누린(Touraine)에서 마리 마르트 에밀이아 타미지에(Marie Marthe Emilia Tamisier, 1834-1910)가, 성체와 관계된 기적(奇蹟)이 일어난 성지(聖地)를 순례할 것을 권장하면서부터다. 성체대회는 특정한 주제와 함께 개최되며 성체와 관계된 제반문제에 관한 강연과 세미나 등이 함께 이루어진다. 또한 성체대회는 4년마다 세계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 성체대회와 한 국가 내에서 열리는 크고 작은 대회로 나뉘어지는데 한국에서는 ‘성체거동'(聖體擧動)의 이름으로도 행해진다. 1893년 예루살렘에서의 국제 성체대회부터는 로마 교황청에서 교황 사절을 파견하였고 1964년 인도 봄베이에서 개최된 대회에는 교황 바오로 6세가 참석하여 역사적인 의미가 있었는데 이는 로마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개최되는 성체대회에 교황이 참석한 최초의 일이기 때문이다. 1981년 7월에는 제42차 국제 성체대회가 ‘예수 그리스도, 세계를 위해 떼어 나누어진 빵’이란 주제로 프랑스의 루르드(Lourdes)에서 개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