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영] Serra

현세질서의 복음화를 위한 신자들의 사명을 재확인하고, 기도와 형제애를 통해 영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성직자와 수도자의 성소를 계발 육성하기 위해 조직된 국제적인 단체. 이 모임이 `세라’라고 불리는 이유는 멕시코와 미국 선교의 개척자인 스페인 출신 프란치스코회 세라(Junipero Serra) 신부의 모범에 따라 사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 데에서 찾을 수 있다. 세라는 이를 위해 2가지의 중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하나는 성소의 계발과 육성이다. 오늘날 교회 내에는 성직자와 수도자의 부족으로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전파하는데 심각한 장애를 겪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현상이다. 그래서 세라는 성소의 원칙인 어린이와 청장년들에게 성직과 수도생활의 고귀함과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며, 성소를 깨달은 사람들이 있으면 그것을 꽃피우고 결실을 맺도록 도와준다. 다른 하나는 성소가 계발 육성될 수 있는 풍토를 조성하는 일이다. 아우구스티노의 “좋은 양들이 있을 때 반드시 좋은 목자가 있다”라는 말과 같이 평신도들의 열성스런 신앙생활이 성소계발의 지름길이기 때문에 세라는 교육을 통해 신앙을 증진시킨다. 세라의 역사는 1935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태동되었다. 이곳에 사는 평신도 4명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고 교회가 당면한 문제를 토론하는 가운데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 지도자의 부족이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절실한 문제 중의 하나임에 의견을 모으고 이들을 양성하기 위한 세라운동을 전개하기로 하였다. 이 운동은 곧바로 미국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이어 영국, 라틴아메리카,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홍콩, 필리핀, 파키스탄, 대만 등으로 퍼져 나가 1947년에는 140여개의 세라가 모여 국제적인 연합체를 형성하게 되었다. 1981년 현재 전세계 세라의 수는 500여개, 회원 수는 1만 5,000명에 이른다.

한편 한국에 세라가 진출한 것은 1982년이었다. 부산교구의 신자들이 그 해 2월 5일 세라의 발족에 합의한 후 4월 14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명칭을 ‘부산 세라’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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