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영] soutane [프] soutane

성직자들이 평상복으로 입는, 발목까지 오는 긴 옷. 로만 칼러에 앞이 트인 옷으로 30-40개의 단추가 달려 있다. 3세기까지는 성직자들의 고정된 복장이 없었는데 6세기부터 로마인들의 복장을 본따서 성직자들의 특수한 복장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팔리움’(Pallium)이라 하여 간단하게 된 특수 외투를 입었고, 후에 수단이라는 긴 사제복을 입기 시작하였다. 수단은 중세의, 길이가 길고 헐렁한 외투에서 유래한 것으로 당시 의사나 법관들이 입었던 옷이다. 시대가 변하면서 일반인들의 의상은 변하였으나 성직자들은 계속 이 옷을 입게 된 것이다. 수단이란 말은 “밑에까지 내려오는 옷”이란 뜻의 프랑스어(soutane)에서 유래되었다.

수단의 색깔은 검은 색으로, 하느님과 교회에 봉사하기 위해 자신을 봉헌하고 세속에서 죽었다는 의미이다. 이런 복장은 트리엔트 공의회(1546-1563년)에서 규정되었다. 수단의 종류로는 칼러 부분에서 발목까지 단추가 달려 있는 것도 있으며, 칼러에서 허리부분까지는 고리가 달려 있고 벨트가 있는 것도 있다. 수단은 성직자의 지위에 따라 그 색깔이 다른데, 사제는 검정색이나 흰색을, 주교는 진홍색을, 추기경은 적색을, 교황은 항상 흰옷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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