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어도 6세기경부터 수도생활을 시작하려는 지원자들은 입회 때 새로운 이름을 취득하였으며 동방교회에서 첫 이니셜이 같은 성인의 이름을 수도명으로 갖는 관습이 시작되었다. 지원자들은 수련기간 중에 자신의 수호성인의 생애를 적어냈는데 이것은 그 성인의 모범을 좀 더 완전히 따르기 위함이었다. 이들이 수도명을 갖는 데에는 그리스도에게 봉사하기 위한 새로운 인간을 완전히 봉헌한다는 의미 외에 세속적인 자신과 이전의 생활양식을 완전히 끊어 버리려는 결심이 내포되어 있다. 이 관습은 새 교황이 즉위와 더불어 교황명을 채택하는 관습을 낳게 되었으며 11세기경에는 이것도 정착되었다. 아직도 많은 남녀수도회와 수도단체들이 이 관습을 가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