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현 [한] 藥峴 [관련] 중림동본당

만리동에서 서울역으로 넘어오는 곳에 위치한 고개 이름. 옛날 이곳에는 약초를 재배하는 밭이 많았기 때문에 이 고개가 ‘약초밭이 있는 고개’라는 뜻의 약전현(藥田峴)이라 불렸고, 후에 이를 줄여 그냥 약현이라 하게 되었으며, 약현은 점차 고개 부근의 지명으로 정착되었다. 이곳 약현은 교회건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약현 성당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1886년 한불조약 이후 종교의 자유가 주어지면서 교회는 날로 성장을 거듭하여 1887년경에는 이미 서울의 신자만도 800여명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교회는 서울의 남대문밖에 집 한 채를 구입하여 공소를 개설하였는데 이곳이 아마도 약현이었던 것 같다. 이곳은 문밖공소라고 불렸고, 1890년경에 이르면 이곳 문밖공소의 신자수가 문안본당(종현본당)을 능가하게 된다. 교회는 이곳에 새로운 본당을 창설하기로 하고 1891년 대지를 매입하고 성당건립에 착수하여 1893년 축성식을 거행하였다. (⇒) 중림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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