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우노미우스주의 [한] ∼主義 [영] Eunomianism

미시아(Mysia)의 치지쿠스(Cyzicus)에 살던 후기 아리우스파의 지도자 에우노미우스(Eunomius, ?~395) 주교가 제창한 이단설(異端說). 스승 아에시오스(Aetios, ?~370?)를 따라서 정통파의 호모우시오스(homoousios, 同質)설에 반대했을 뿐 아니라, 반(半)아리우스파의 호모이우시오스(homoiousios, 同質)설과 중간파의 호모이오스(homoios, 相以)설을 모두 반대, 초기 아리우스파 이상으로 성부(聖父)와 그 아들의 불상사(不相似, anomoios[athomoios])를 주장하였다. 따라서 아노모이오스설(說)이라고도 칭한다. 결코 태어나지도 않았고, 다른 것으로부터 유래하지도 않은 하느님으로부터 출발, 오리제네스의 영원한 생탄을 배척하고, 성부와 성자의 본질적인 불상사를 강조하였다.

하느님의 본질(ousia)의 면과 힘(energeia)의 면을 구별하는데 그 특색이 있다. 하느님은 그 본질의 면에서는 자기분여(自己分與)나 작위(作爲)를 모두 행하지 않지만, 힘의 면에서는 의지(意志)에 의해 이것을 행한다. 창조가 바로 그것이며, 만물은 무(無)에서 창조되었다. 그 최초의 피조자(被造者)가 아들, 로고스이다. 아들은 아버지의 의지에 의해 무에서 만들어진 아버지의 힘의 상(像)이다. 이 아들에 의해 만물은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에우노미우스가 하느님에 있어서의 절대무한의 본질과 상대유한의 의지를 구별했기 때문에 니사의 그레고리오에 의해 마니교(敎)와 유사한 것이라고 배척당하였다. 그의 저서는 동로마 황제 아르카디우스의 칙령 및 정통파의 공격으로 인해 불태워졌으며, 그 사상은 점차 쇠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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