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소나 본당 여교우들의 지도자로서 남성 회장이 할 수 없는 직무를 맡아 수행하는 여성 회장을 말한다. 여회장의 직무는 주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부녀 예비자 교육, 여교우들의 교리교육, 전교(傳敎), 부녀자들에게 대세(代洗)를 주는 일 등이었는데 이는 유교(儒敎)를 국시로 했던 조선의 ‘남녀유별’(男女有別)이라는 관습 때문에 생겨난 것이었다. 1801년 신유(辛酉)박해 때 순교한 최초의 여회장 강완숙(姜完淑), 1839년 기해(己亥)박해 때 순교한 성녀 현경련(玄敬連) 등은 한국 교회의 대표적 여회장들이다. (⇒) 회장
